✒들어가며

드디어 강의를 모두 완강할 수 있었다. (머릿속에는 많이 남지 않았지만...) 하지만 중요한 부분들을 익힐 수 있었고,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은 그때그때 찾아가면서 작업하면 된다.

이번 주에는 마지막이니 만큼 피그마의 꽃.프로토타이핑 실습들이 있었다. 이 강의는 실습들이 정말 흥미롭기 때문에, 실습위주 강의를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꼭 추천드리고 싶다.

📚이번주에 경험한 내용

이번 주에는 파트7~파트10까지 수강했는데, 강의 후반분이니만큼 주된 내용은 실습과 실제 필드에서의 협업에 관한 내용이었다. 피그마가 프로토타이핑도 가능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한적인 기능이기 때문에, 차후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면 분명히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것이다.

이는 필히 팀원들과 상의하여 헤쳐나가야 하는 문제로, 결국 커뮤니케이션과 협업능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제일 마지막 파트에서는 Team library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혹은 디자인 파일에 코멘트를 달고 팀원들과 공유하는 방법등을 다루고 있었다.

💡 효율적 작업을 위한 스타일 가이드 만들기

스타일 가이드는 다수의 작업자가 한개의 서비스를 설계할 때, 서로 혼동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지정하는 일정한 디자인 스타일을 말한다.

컬러 팔레트를 만드는 것은 그 첫번째이다. 여러 작업자들이 협업을 계속하다보면, 서로 조금씩 다른 컬러가 섞이거나, 다양한 층의 컬러들이 쌓일 수 있다. 때문에 색을 이전에 배웠던 컴포넌트와 같이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만들어놓은 디자인 스타일은 작업시간을 단축시켜 줄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의 협업에서 큰 도움이 된다.

  • 신기했던 점은 어느정도 제목, 내용 등에서 쓰이는 글씨 크기가 정해져 있다는 점이다. 우선 제목만 쓰는 경우에는, 폰트 사이즈x1.25가 그 텍스트들의 행간격이 된다.
  • 특히 안드로이드와 애플문서에는 아예 문서화된 공식들이 존재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겠다.

안드로이드 디자인 문서 | 애플 디자인 문서

💡 피그마의 프로토 타이핑

이제 피그마의 강력한 장점인 프로토타이핑을 활용해서 직접 이전에 만들었던 화면들을 이어서 프로토타이핑을 해보았다.

화려한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평소에 사용하던 앱들이 작동하는 것처럼 시뮬레이션해보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이렇게 애니메이션 하나하나에도 디자이너들의 고심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다.

💡 협업과 피그마

피그마는 강력한 협업기능들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팀 라이브러리를 제공하여, 유저들이 쉽게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로는 여기에 참여하는 구성원들 모두가 어느정도는 피그마 혹은 디자인에 대한 백그라운드 지식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아무 지식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 피그마를 통해 구조화된 와이어프레임을 보여주어도, 사실 큰 도움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나 또한 이전 직장에서 피그마를 접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때는 QA를 위해 앱이 어떻게 설계되어있는지 파악해야 했다. 하지만 피그마의 프로토타이핑 기능을 몰랐기 때문에, 일일이 물어보고 직접 앱을 눌러보면서 QA를 진행했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학습한 피그마 지식들이 훗날 내게 큰 도움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가수강한 강의는

UX/UI 시작하기 : Figma 입문(Inflearn Original) | 바로가기

여전히 100%할인으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설마 내가 피그마강의가 무슨 쓸모가 있겠어'하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필히 강의를 수강신청해놓았으면 좋겠다. 나도 한 때는 '내가 파이썬을?''내가 디자인을?'하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내 미래에 대한 계획이 계속해서 바뀌고, 현실에서 경험한 모든 것들이 내 생각과 목표를 바꾸면서, 나도 어느새 피그마와 UIUX에 대해 공부하고 있었다.

특히나 요즘에는 다양한 분야의 실무지식을 겸비한 T자형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이 많다. 훗날 언젠가 찾게 될 일이 있을 수 있으니 수강신청만이라도 해놓기를 강력하게 권하는 바이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고, 백번 보는 것보다 한번 경험하는 것이 낫다.

지속가능한 학습은 재미를 느낄 때에 가능하다.

윗 구절은 내가 코딩을 배운 강의에서 강사님께서 하신 말씀이고, 아랫 구절은 과거 읽었던 책에서 나왔던 말이다. 두가지 말은 항상 내가 성장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큰 도움을 주었다.

인프런도 마찬가지이다. 다양하고 실무적인 강의들. 솔직히 대부분의 강의들은 일반적인 대학 혹은 학원 강의보다 오히려 질좋고 실무적이다.

몇몇 대학들은 이미 인프런과 협약을 맺고 강의를 학생들에게 학교차원에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우리학교도 어서 빨리 도입해주었으면 좋겠다.(어차피 곧 졸업이지만...)

🎵앞으로의 계획

당분간은 피그마를 많이 쓰진 않을 것 같다. 중간고사기간이고 요새 프론트엔드쪽에 관심이가서 HTML과 CSS를 다시 한번 건드려볼 것 같다. 노마드코더에서 클론코딩강의를 듣거나, 코드잇이나 멋쟁이사자처럼에서 프론트쪽 강의를 수강할 생각이다.

최종목표는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원하는 디자인으로 가볍게 출시해볼 수 있는 실력을 가지는 것이다. 뭔가 거창해보이지만 그저 가끔 사이드프로젝트를 하고 싶을 때 진행할 수 있으면 될 정도이다.

성장은 언제나 느리게 진행된다.

피그마는 처음이신가요?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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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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