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개발자 합격 후기(feat 부스트캠프)

njh7799·2020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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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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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기말고사인데, 공부 하기가 너무 싫어서 글을 써본다.
이 글은 부스트캠프에서 시작하여 네이버 개발자까지의 후기이다. 준비 과정은 여기에 따로 정리 해 놓았다.

부스트캠프 챌린지

삼성전자 인턴 떨어지고 방황중일 때 친구에게 부스트캠프를 소개 받았다. javascript 풀스택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이라니! 당장 신청했다.
⚠️부캠 전 나의 js 지식은 생활코딩을 따라해본 정도였다.

입과 절차

과정은 자소서와 코테 두 단계로 나누어졌다. 자소서에 열정적이었던 적이 있냐는 항목에서 동아리 회장했던 것을 적었던게 기억이 난다.
코딩 테스트는 예상과 다르게 단순 구현 문제가 나왔다. 아무런 알고리즘 지식이 없어도 코딩을 할줄만 알면 누구나 짤 수 있는 문제였다. 하지만, 예외처리가 더럽게 많아서 시간 안에 다 못 풀뻔 했다ㅎㅎ..
면접은 따로 없었고 그냥 붙었다고 연락 오더라.

교육 과정

핵심만 설명하자면 매일 JS를 이용한 과제가 나오고 이걸 그 날 퇴근 전까지 풀어서 제출하는 것의 연속이다. 첫 주에는 "뭐야? 할만한데?" 라고 생각했는데, 뒤로 갈수록 답도 없이 어려워진다. JS를 원래 다루어 봤던 사람들은 그냥저냥 쉽게 한 것 같지만,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매일 2시간 더 채워서 풀었다.

부스트캠프 멤버십

챌린지가 방학 때 진행되는 반면 멤버십은 학기중에 진행되기 때문에 휴학을 했어야 했다. 휴학 허락 받는게 힘들음ㅠ

입과 절차

부캠 챌린지에서 일부 인원만 멤버십에 선발된다. 근데 끝까지 비율은 말 안해주더라. 멤버십에 붙고 들어가보니 딱 타노스였다.

교육 과정

풀스택 교육

이제 본격적으로 풀스택 개발을 시작한다. 앞 두 달 간은 과제를 주고 푸는 것을 반복한다. 챌린지와 다른 점은 이번 과제는 1주 단위로 주어진다는 것과 프론트 1주 백엔드 1주를 반복한다는 점이다. 과제의 모든 요구조건은 성공한 적은 없었던 것 같지만 그 과정에서 엄청 많이 배웠다.
뒤의 2달은 팀 프로젝트이다. 난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3명과 함께 팀을 꾸렸다.

팀 프로젝트


우리팀의 과제는 인스타그램의 클론 프로젝트 youngstargram이었다. 나는 여기서 성능 개선에 힘을 많이 줬는데, 결과적으로 이게 크게 도움이 됐다.

데브 데이


부스를 꾸리고 여러 기업 담당자들에게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무슨 면접 보는것 마냥 쫄리더라. 질의 할 때에 엄청 깊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진땀 뺐다.

캠퍼들의 부스가 끝나고 기업 부스가 열렸는데, 어우 다 가고 싶더라..

네이버 인턴

입사 절차

부스트 캠퍼를 대상으로 한 인턴 전형이 열렸다. 지원이 가능한 팀과 해당 팀에 들어가면 두 달간 하게 될 프로젝트 목록이 담긴 리스트를 받았다. 여기서 원하는 팀을 선택해서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입사 절차

팀마다 달랐지만, 거의 코테 + 면접 혹은 그냥 면접이었다. 코테 문제들은 그냥 무난했던 것 같다.

면접

나는 두 개의 팀에서 면접을 봤다. 두 팀 모두 부캠에서 했던 프로젝트와 인성 면접 위주로 진행 되었다. 그런데 첫 번째 팀에서는 js & css & html 손코딩을 시키더라.. js는 다 풀었는데, css 는 거의 못풀었다. 면접 내도록 분위기가 썩 좋진 않았던 것 같다.
두 번째 팀은 손코딩은 없고 거의 인성면접 위주였는데, 분위기가 좋았고 팀원 분들이 너무 좋아 보였다.
결과적으로는 두 곳 다 붙었지만,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들었던 두 번째 팀에서 인턴을 시작하였다.

인턴 과정

은 슬슬 지쳐서 패스하겠다. 나중에 공부 하기 싫으면 추가하겠다.

네이버 입사 과정

프로젝트가 끝난 후 네 개의 과정을 거쳐서 평가 받았다.

  1. 프로젝트 발표
  2. 팀 평가
  3. 1차 기술 면접
  4. 2차 임원 면접

프로젝트 발표

내가 했던 프로젝트를 정리해서 리더님과 팀원들 앞에서 발표하였다. 나는 프로젝트만 정리를 했었는데, 리더님께서 왜 이 프로젝트를 선택하였으며 본인이 무엇을 얻었는지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피드백을 주셨다. 잘 생각해보니 해당 부분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었더라..

1차 면접(기술)

프론트엔드 면접이다 보니 javascript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 그 이외에는 리액트와 CS 지식,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솔직히 잘봤다. 한 두개 빼고는 다 대답했는데 뿌듯하더라.

2차 면접(기술 + 인성)

2차 면접은 1차 면접과 조금 다르게 흘러갔다. 기술 면접이라길래 1차 면접과 비슷하게 준비해 갔는데,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무슨 창의 면접 보는줄 알았다. 인성 면접은 그냥 인성 면접이었는데, 면접관님께서 내 대답이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아 하는 눈치였다.

최종 발표

2차 면접 보고 몇 주간 혼자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며 메일함 새로 고침만 수백번 한 것 같다. 멘탈이 너무 갈려서 행복회로 풀가동 하면서 버텼는데, 기다리는 걸 포기했을 때 즈음 합격 메일을 받았다.
어우 너무 행복하더라.

진짜 후기

자바스크립트를 거의 하나도 모르던 내가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부스트캠프 덕분이다. 정말 개빡쎘지만 그 만큼 실력을 엄청나게 키울 수 있었다. 이제 어디가서 js 좀 안다고 당당히 말 할 수 있다.
부캠 덕분에 네이버에 취직도 하고 여자친구도 만났다. 솔직히 내가 2019 부캠 최대 수혜자인듯하다. 🥳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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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0일

여자친구가 핵심이었군요 🎉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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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2일

휴학을 하셨는데 졸업은 어떻게 하실 예정이신가요!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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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7일

안녕하세요~ 이번에 부스트캠프 2020년에 합격되서 정보를 알아보던 와던 중에 조언을 구하고자 댓글을 남깁니다. 제가 비전공에 C/C++프로그래밍 자료구조 알고리즘 정도만 기술이 조금 있는 정도인데 njh님 처럼 웹풀스택 과정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너무 경험이 없어서 27일 시작전에 그래도 기초를 쌓고 너무 힘들게 배우기보다는 어느정도 미리 쌓아놓을려고 하는데 혹시 조언이나 이런거 공부하면 좀 도움이 되는 게 혹시 있으시면 알려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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