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웍스모바일 동계 전환형 인턴십 면접 후기 및 결과

후기

지난 12월 1일 수요일 웍스 모바일 인턴 면접을 봤다.
10월에 봤던 네이버 1차 면접 이후로 두번째로 경험하는 기술 면접 간단한게 후기를 남겨본다.

면접 일정을 메일로 안내받을 날 부터 약 9일 정도의 시간이 있었던 것 같고 매일매일 스터디카페에 박혀서 준비할 수 있는대로 열심히 준비 했던 것 같다.

면접은 12월 1일 16시로 정해졌다. 1시간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웍스모바일 pc 버전을 사용해서 진행되었다.

두분의 면접관이 들어오셨는데 처음엔 간단한 자기소개를 진행한 뒤 CS 위주의 기술 질문을 한분께서 쭉 물어보셨다. 거의.. 체감상 30분 이상..? 40분 가까이 CS 질문을 받았던 것 같고 다행히 준비했던 내용에서 많이 물어보셔서 열심히 대답했다. 중간중간 iOS 관련 질문도 받았는데 네웹에서도 질문 받았었던 중요한 내용들이라 준비를 했어서 대답은 나름대로 여차저차 했던 것 같다.

CS를 준비하면서 DB는 잘 못보고 들어갔어서 DB 쪽을 물어보셨을 때는 그냥 솔직하게 잘 모른다고 했다 ㅜ 뭐.. 모르니까..

이후로 자소서에 함께 써냈던 프로젝트에 관련한 질문을 하셨는데 주로 어떤 프로젝트였는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등에 관한 질문이었다. 다른 한분 께서 그 중에서 보안 관련한 처리를 물어보셨는데 처음 했던 프로젝트여서 그런건 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근데 그 두번째 면접관 분 표정이 너무 살벌해서 약간 마지막에 말렸던 것 같다.. 그냥 쳐다보시는 것 같은데.. 너무 뭔가.. 무서웠다.. 그래서 첫번째 질문 주셨던 분만 쳐다보면서 이야기 했는데 새삼 화상 면접이라 다행이다 싶었다..ㅎㅎ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냐고 해서 스타트업 근무하면서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여쭤봤는데 두분 다 웹쪽이고 서버쪽이셔서 사실 잘 모르겠다고 하셨다..ㅋㅋㅋ 말씀하시면서 두분다 웃으셔서 면접이 다 끝나서야 아이스 브레이킹이 된.. ㅎ..

대답을 잘 했나 싶기도 하지만 잘 대답 못한 내용만 계속 생각이 나고,,
모르겠다,, 면까몰이고, 열심히 준비 했고, 후회하지 않을만큼 했으니!
차분히 기다려보자..!

결과

조금 전 결과 메일을 받았다..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 사실상 첫 합격 메일..

사실 저번주에 11번가 탈락 메일을 받고 의기 소침 했고 웍스 결과를 기다리면서도 알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음으로 일주일을 보낸 것 같은데

사실 이번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쯤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려서 Gmail 로고를 보고 정말. 정말. 떨리는 마음으로 알람을 확인했는데 '축하' 라는 글자를 보자마자 약간 몽롱해졌다..ㅋㅋㅋㅋㅋ

하... 그래도 7월부터 몰두한 2021년 하반기에 조금의 결과라도 있길 바랬는데.. 이거 좋은건지 뭔지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조금은 뿌듯해도 되겠지...? 인턴 준비도 열심히 해서 8주동안의 새로운 도전 나새끼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