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하반기 11번가 신입공채 1차 면접 후기

nnnyeong·2021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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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웍스 모바일 면접을 본 다음날! 12월 2일 11번가 1차 면접에 참여했다!

9일정도 되는 시간 동안 웍스모바일, 11번가 면접을 동시에 준비 하면서 먼저 봤던 웍스모바일 면접이 상대적으로 더 부담스러웠었고 전날 웍스 모바일 면접을 봐서 그런지 마음은 좀 더 편하게 갖고 들어갔던 것 같다.

인상적이었던건 처음에 안내해주셨던 인사 담당자분께서 굉장히 스윗하셨다. 긴장도 풀어주시고 덕담도 해주셔서 좋은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감사했는데 머릿속으로 면접 내용들을 준비하느라 웃으면서 감사 인사를 못드린 것 같아서 마음에 걸렸다.

면접은 2:1로 진행되었고 두분 모두 개발 팀장? 정도로 보이시는 분들이셨다. 먼저 사전 과제로 준비해간 내용에 대해서 발표를 진행했고 질문은 한가지 정도 들어왔다. 나름대로 대답을 하고 나서는 자소서 기반으로만 질문이 이어졌다. CS나 iOS 관련한 질문은 거의 없었고 자소서 기반의 질문 90 + iOS 질문 10 정도였던 것 같다.

기술 면접 같은 방식이 아니었어서 사실 잘 본건지.. 영 감이 안잡힌다.
그래도 최대한 솔직하게 의지를 보이면서 말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래도 다행인건 두분 모두 굉장히 편하게 해 주셨고 특히 한분이 잘 웃어주셔서 나도 좀 더 편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면까몰이니,, 일단 기다려 본다..! 2차 준비 해도 되는걸까 나..? ㅜ




결과

아쉽게도.. 너무 아쉽게도 떨어졌다..

뭔가 기대를 알게 모르게 많이 했기에 더 아쉽고 충격이었던 것 같다.
면접 내용에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자소서를 기반으로 개발 경험에 대해 많이 물어보셨는데 그부분에서 내가 적합하지 않았던가 혹은 내가 내 장점을 더 어필하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다.

12월 7일 화요일에 결과를 받고 몇일동안은 조금 방황을 한 것 같다. 기술적인 질문들이 아니었기에 더 혼란스러웠고 조금은 무력해졌던 것 같다.

아쉽고, 두렵기도 하지만 나는 다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기로 했다.
일단 내일 넥스터즈 면접이 있기에 잘 준비 해서 보고 혹시라도 웍스모바일에 합격한다면 인턴십에 몰두하는 겨울을 준비할것이다. 혹은 떨어지더라도 하반기 취준을 겪으면서 쌓은 내공을 좀 더 촘촘하고 탄탄하게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실망의 기간이 끝나니 정신이 번쩍 든다.
조급해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자! 그럼 언젠가 결과가 따라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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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개발자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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