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og 블로그를 개설하다.

정의현 (Uihyun Jung)·2021년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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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벌써 몇 번째 블로그인지 모르겠다.

현재는 SNS로 통칭되는 마이크로 블로그라고 불리웠던 서비스까지 포함하면 내가 가입한 글쓰기 플랫폼이 NAVER, Tistory, 이글루스, 미투데이, 트위터, Medium, 브런치, Blogger, Tumblr....
뭔가 더 있겠지만 기억 나는건 이정도고.
이 중에 그나마 현재까지 사용중인건 트위터 정도.

딱히 글도 쓰지 않으면서 그냥 새로운 서비스들이 궁금해서 여기저기 맛만 보는 블로그 라이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블로그가 필요하게 됐다.

웹퍼블리셔를 시작하면서 작업중 마주친 이슈나 새로운 정보들을 정리해야겠다라는 계획은 가지고 있었지만, 여전히 귀차니즘 때문에 북마크 형태로만 정리하고 있었다.
최근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새로 만들면서 메뉴 갯수를 채우기 위해;; blog 메뉴를 추가했고
마냥 '공사중' 페이지로 남겨놓을 수 없어, 여기에 링크 할 블로그가 필요했다.

🎁velog를 개설하다


기존에 가입해놓았던 블로그를 사용해도 되지만
뭔가 또 새로운 블로그 서비스는 없나 기웃거려보니 github pages도 나오고 Notion 얘기도 있고, velog도 여기저기 보인다.

Notion은 블로그로 운영하기에는 부적합해 보이고,
github pages는 세팅하기가 귀찮았다.

velog는?

개발자들을 위한 블로그 서비스

란다.
나는 개발자가 아니지만 대충 둘러보니 심플하고 뭔가 힙❗해 보인다.
그렇게 일단 velog에 가입했다.

🤔왜 velog인가


💯% 만족스러운 블로그 서비스가 없다.
하나가 마음에 들면 하나가 부족하다. 단점이 하나씩 존재한다.
구글 검색에 나오지 않는다거나 markdown을 지원하지 않거나 통계가 지원되지 않거나 디자인이 별로거나 등등등...

그럼에도 velog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 해서이다.

군더더기 없이 글쓰기에 집중된 기능들.
작성폼도 markdown 형식으로 되어있어 사용하기 간편하고
무엇보다 우측에 미리보기가 나오는게 좋다.

디자인도 심플하고 스킨 같은 것도 없으니 외관 꾸미는데 쓸데없이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된다.
스킨 설정 하다가 지쳐버린 블로그가 몇 개던가...

😅아쉽다면 아쉽지만..


위에도 말했지만 velog에도 단점이 있다.

  • 일단 통계 기능이 없다.
    내 글을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봤는지는 나 같은 관심종자들은 좀 궁금한데 말이다.
    그렇다고 구글 애널리틱스 GA코드도 삽입할 수 없다.
    내가 방법을 모르는건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검색해봐도 나오는 내용도 없고 방법이 없는 것 같다.

  • 코드 삽입 기능이 한정적이다.
    github gist도 안되고 jsfiddle embeded도 안된다.
    markdown 기본 코드 삽입과 Codepen embeded는 가능하다.

개발자들을 위한 블로그라는데 위의 두가지 단점은 좀 아쉽다.
이런 단점들이 내게는 critical하지 않아서 결국 velog를 선택하게 되었지만
통계 기능이 어렵다면 GA코드라도 삽입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추가로 다크 테마도 생겼으면...

🎉epilogue


뚝딱뚝딱 글쓰고 풍요롭게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또 하나의 블로그를 개설했다.
글 하나 쓰기가 참 어렵다.
하나씩 하나씩 써 나가다보면 글쓰기도 쉬워지고 실력도 늘어나겠지.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써 나가다보면 이 블로그도 풍요로워지겠지.

일단 의욕적으로 시작해본다❗

profile
💻 웹퍼블리셔, UI Developer, Markup Develo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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