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 플랫폼, 크라우드

1장. 삼중혁명

"우리는 말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안다", 마이클 폴라니(Michal Polanyi)

"어떤 수를 보고 적절한 수라고 확신이 들지만, 정확히 어떻게 그렇다는 것을 아는지는 말로 설명할 수 없어요. 그냥 보면 아는 거죠.", 마이클 레드먼드(Michael Redmond)

"세계 최대의 택시 회사인 우버는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가 한 대도 없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은 콘텐츠를 생산하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소매업체인 알리바바는 물품 목록이 없다. 그리고 세계 최대의 숙박업체인 에어비앤비는 부동산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톰 굿윈(Tom Goodwin)

"내가 광고에 쓰는 돈의 절반은 낭비된다. 문제는 그 절반이 어느 쪽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존 워너메이커(John Wanamaker)

  • 첫 번째 추세 '기계(machine)'의 능력
    • 기계 지능과 대응 관계에 있는 인간의 '마음(mind)'
      •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하는 회계사
      • 컴퓨터를 이용 설계(CAD) 소프트웨어로 작업하는 기술자
      • 로봇 옆에서 일하는 조립라인 농동자
  • 두 번째 추세 '플랫폼(platform) 기업'
    • 플랫폼과 대응 관계에 있는 것은 '생산물(products)' 즉 상품과 서비스
      • 도시에서 타는 교통수단은 생산물, 우버는 플랫폼
      • 숙박시설은 생산물, 에어비앤비는 플랫폼
      • 뉴스기사는 생산물, 페이스북은 플랫폼
  • 세 번째 추세 '군중(crowd)'
    • 군중이라는 용어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으면서, 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고 집중시킬 수 있는 놀라운 규모의 인간 지식, 전문성, 열정을 가리킨다.
    • 군중에 대응하는 것은 조직의 '핵심 역량(core)'
      • 핵심 역량이란 기업이 내부적으로 그리고 공급망 전체에 걸쳐 구축한 지식, 프로세스, 전문성, 능력을 가리킨다.
      • GE어플라이언스의 핵심 역량은 냉장고와 오븐 등을 설계하고 제조, 판해하는 능력
      • NASA의 핵심 역량은 우주선을 만들고, 우주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시도하는 것
      •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역량은 컴퓨터, 운영체제와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능력

1부. 마음과 기계

2장. 우리가 받아들이기 가장 어려운 것

시스템 1은 빠르고 자동적이고 진화적으로 오래되었고 노력이 거의 필요 없는 사고 양식이다. 우리가 직관이라고 부르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시스템 2는 정반대다. 느리고 의식적이고 진화적으로 최근에 생긴 것이며 많은 노력을 수반한다.

경영 훈련의 주된 방식은 두 시스템을 결합하는 것이었다. 경영대학원 학생들은 회계, 금융, 미시경제학 강의를 통해 시스템 2 실력을 갈고닦는다. 또 그들은 기업가정신, 리더십, 윤리학 같은 분야에서 아주 많은 사례 연구를 다루면서 직관과 판단력, 즉 시스템 1을 가다듬는다. 그리고 많은 수업들은 두 접근법을 결합한다. 의대와 법대도 비슷한 방식을 쓴다.

사람들이 영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직관력과 판단력을 개발하고 훈련 하도록 하는 한편 수학과 기록은 컴퓨터에게 맡기라는 것이다. ... 그것을 '표준적 파트너십(standard partnership)' 이라고 부른다.

이런 사례들은 인간의 판단과 알고리즘이 협력하는 것이 현명한 방식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접근법을 채택할 때 기업들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인간은 스스로 판단하기를 너무 좋아하고 그 판단을 맹신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설령 대부분은 아이라고 해도 우리 가운데 상당수는 컴퓨터의 판단을 아주 빨리 뒤엎을 것이다. 컴퓨터가 내놓은 답이 더 낫다고 해도 말이다.

특정 영역에서 알고리즘에게 판단, 결정, 예측을 맡기는게 더 낳은 세상이 왔다지만 알고리즘에 맡길지 말지는 또 우리 인간의 선택 아닌가? 요렇게 위로하면서 상황을 받아 들여야겠다.

고기 수입하는 일을 할 때가 떠오른다. 나는 슈퍼 예측가 스타일 사장님들과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하는 기업을 만나 보았다. 슈퍼 예측가 스타일들은 자신의 경험과 데이터 그리고 업계 사람들을 만나며 느낀 시장의 분위기 등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더라. 그리고 잘하는 사람은 꾸준히 잘하더라. 하지만 결국에는 감에 의존하는 회사 보다는 꾸준히 데이터를 모으고 알고리즘을 개선해 나가는 회사에 미래가 있겠지?


3장. 인간처럼 생각하는 기계

"돌이켜보면 머신러닝의 성공은 그저 데이터의 양과 계산의 양에 달려 있었을 뿐이다.", 지오프 힌튼(Geoff Hinton)

머신러닝에서 재밌는 포인트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인 것 같다. 머신러닝에 대한 이해와 텐서플로우 사용법만 익히면 개인도 주위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들을 머신리닝을 활용해 해결 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잠시동안 어마어마한 컴퓨팅 파워를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도 있다. 세상 참 좋아졌다. 근데 잘 활용하려면 학습이 필요하다. 이제 학교에서 이런걸 가르쳐야지 않나 싶다.

  • 초창기 인공지능 학계의 두 진영
    • 규칙 기반 또는 '상징적' 인공지능을 추구
      • 성인이 외국어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방식으로 인공지능에 접근
    • 통계적 패턴 인식 시스템을 구축
      • 후자는 아이가 첫 언어를 배우는 것과 흡사한 방식으로 인공지능을 구축하려고 시도
    • 전자는 문법을 배우면서 후자는 많이 들으면서 따라하는 식인가?
  • 딥러닝
    • 머신러닝의 지도 학습과 자율 학습 접근법이 둘 다 힌튼 여구진이 2006년에 발표한 알고리즘을 이용하므로, 그것들은 현재 흔히 '딥러닝(deep learning, 심층 학습)' 시스템이라고 불린다.
  • 지도 학습
    • 먼저 질문과 정답을 짝지어서 보여준 다음에, 새로운 질문에 답하라고 요청하는 방식
  • 자율 학습
    • 자율 학습에서는 딥러닝 모델에 뭘 할지에 대한 명확한 지시 없이 데이터 세트가 주어집니다. 이 학습 데이터 세트는 구체적인 희망결과나 올바른 답이 없는 예시들의 모음입니다. 그럼 신경망은 유용한 특징을 추출하고 구조를 분석함으로써 자동적으로 데이터 안에서 구조를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 신경망이 적절히 배치되고 충분히 강력하다면 인간의 훈련이나 지도가 전혀 필요 없이 기본적으로 스스로 학습할 수 있을을 보여주었다.
  • 강화 학습
    • 보상을 최대화히기 위해 환경 내에서 효과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거나 특정한 작업에서의 성능을 개선시키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4장. 안녕, 로봇

단순 노동은 정말 씨가 마르겠구나.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등은 일자리에 직격탄이 될텐데. 새로운 직업들이 많이 등장 하겠지만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기계세를 걷어 일을 하지 않아도 기본 소득을 국가에서 보장 한다면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처럼 가상 세계로 숨어버리는 사람이 많아 지지 않을까?

  • 무어의 법칙
    • 18~24개월마다 집적회로의 성능이 꾸준히 두 배씩 증가한다.
  • 댄스(DANCE)
    • 로봇 캄브리아기 대폭발의 추진력은 데이터(D), 알고리즘(A), 네트워크(N), 클라우드(C), 하드웨어의 기하급수적 향상(E)이다.

5장. 여전히 인간을 필요로 할 기술과 산업 분야

우리는 사람들의 감정 상태와 사회적 욕구를 인상적으로 연구하는 능력이 당분간 지극히 인간의 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대다수 환자들은 기계로부터 진단을 받고 싶어 하지 않는다. 환자들은 때로 힘든 소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동정심을 지닌 사람으로부터 진단을 받고 싶어 한다.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은 감정 노동과 창의적 활동 중에 창의적 활동의 범주에 들어 가려나? 다가올 미래 사회에서는 서비스업이 많아지겠다 싶다. 지금 우리는 상상도 못할 세세한 부분에 희안한 서비스들이 많이 등장 하지 않을까?


2부. 생산물과 플랫폼

6장. 새로운 기계의 타격

"누군가 당신이나 당신의 회사를 진부해 보이게 만드는 영리한 무언가를 할 때 일어나는 일" 이라고 비즈니스 붕괴에 대한 기억에 남을 정의를 내린 바 있다.

나도 음악, 독서, 동영상, 영화 등 많은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산업까지 플랫폼화 되어서 우리에게 서비스를 제공할지 기대가 된다.

  • 정보재(information goods)의 경제학
    • 중요한 두 가지 속성 '무료(free)', '완전성(perfect)'
      • 추가 디지털 사본의 한계비용은 거의 0
      • 디지털 사본은 원본의 완벽한 복제물
  • 네트워크의 경제학
    • '즉시성(instant)'
      • 디지털 사본은 대부분 즉시 지구 전체로 전송될 수 있다.
  •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란 왓츠앱 같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수록 각 사용자가 더 가치를 지니게 되는걸 말한다. '수요 측 규모의 경제'라고도 한다.

7장. 보완재와 그 밖의 뛰어난 전략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일 할 때 당시 회사가 7장에 나온 몇가지 전략들을 활용하는 걸 본적이 있다. 하지만 기존 플랫폼과 차별성을 두는 것도 싶지 않았고 유저를 뺏어 오는건 더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미 자리 잡은 플랫폼을 상대로 작은 규모에 신생 플랫폼 회사들이 점유율을 늘려 나가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 기존에 없던 플랫폼을 찾아 먼저 시작해 선점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디지털 플랫폼은 공급과 수요 양쪽을 끌어모으는 강력한 통합 관리자(aggregator)다.

8장 O2O(온라인-오프라인) 플랫폼은 왜 탁월한가

'수익 관리(revenue management)'는 서비스 기업이 유한한 수용 용량과 사라질 수 있는 재고(소멸성 재고)를 다룸으로써, 그것들로부터 가능한 최고의 이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 여러 해에 걸쳐 개발된 알고리즘과 기술의 집합체를 가리킨다. 수익 관리의 기본 목표는 서버시 기업이 유한하면서 사라질 수 있는 재고를 최고의 가격으로 지불할 의향이 있는 고객들에게 가능한 한 많이 팔고, 나머지를 수요곡선을 따라 더 내려가면서 다른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팔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요즘 O2O 플랫폼 형태에 스타트업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아무래도 자기 주위에서 발견하는 수요와 공급이 만나지 않아 사라지거나 놀고 있는 부분들은 창업으로 연결하기 좋은 아이템들 인 것 같다. 세상이 점점 버려지는 자원은 작아지고 우리에 선택의 폭은 넓어 지는거 같아서 좋다. 나도 주위에 사라지거나 놀고있는 아이템들을 찾아 봐야지.


9장 제품에는 희망이 있는가?

자사가 창조해온 양면 네트워크 효과의 힘을 활용함으로써 교통 산업을 바꾸자는 것이었다. 그 효과는 우버 플랫폼에 자동차가 더 늘어날수록 승객도 더 늘어나고, 승객이 더 늘어날수록 자동차도 더 늘어남을 뜻했다.

코웬과 태버럭은 이렇게 썼다. "공유 경제에서 이루어지는 교환 중 상당수는 ... 쌍방향 평판 시스템을 이용한다. 즉 승객은 우버 운전자를 평가하고, 우버 운전자는 승객을 평가한다. 이러한 이중 평판 시스템은 법이나 규제가 없는 상태에서도 놀라운 양의 교환을 뒷받침할 수 있다."

카드를 무료로 발급함으로써 수요가 늘어난다면, 그보다 더 나아가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소비자에게 무료보다 더 낮게 카드를 발급하면 더 수지 맞지 않을까? 많은 신용카드 회사들은 그 답이 '그렇다'라는 결론을 내려 왔다. 그런 신용카드 회사는 이용자에게 1퍼센트 이상의 캐시백을 제공하거나, 구매할 때 할인권을 제공한다.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가 차별화되어 있고 고객들이 특정 기업이나 상표에 고정될 수 있을 때, 플랫폼의 파괴적인 잠재력은 아마 더 제한될 것이다.

이번장을 읽으면서 신용카드 회사가 왜 나에게 돈을 줬는지 알게 되었다. 플랫폼 안에 공급자와 수요자가 있다는건 알았지만 양면 네트워크가 작동하는 방식은 몰랐던 터라 굉장히 인상 깊었다. 뭔가 진정한 시장가격을 찾아 간다고나 할까? 플랫폼 입장에서는 가격을 계속 내릴 수 밖에 없고 내리는 가격은 공급자가 받아 들일 수 있는 마지노선 까지 내려가 결국 소비자 입장에선 가장 최적의 가격이 나오는거 같다. 또한 우버의 경우 특정 상황에 돈을 더 내고서라도 택시를 타고 싶은데 택시가 안잡히는 상황에 가격을 올려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게 해주는 알고리즘도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 참 플랫폼은 탁월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 양면 시장에서 당신은 누구 편인가?
    • 양면 네트워크의 가격 결정 전략은 그 특유의 경제학을 이해하지 못하면 공격적이면서 부조리하게 보일 수 있다. 특히 양면 네트워크에서 한쪽의 수요량 변화가 다른 쪽 네트워크의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그렇다.
    • 네트워크 한쪽의 가격 하락은 하락할 때마다 추가 혜택을 생성함으로써 네트워크 양쪽의 수요를 늘린다.
  • 플랫폼 록인 효과
    • 신용카드 시장에서는 왜 소비자에게 대개 보조금을 주고 상인에게는 수수료를 매길까? 왜 그 반대로 하지 않을까?
    • 영리한 전략은 시장에서 탄력성이 더 큰 쪽은 가격을 낮추고, 가격 탄력성이 덜한 쪽은 올리는 것이다.
    • ''교차 탄력성''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시장 한쪽의 가격을 낮출 때 '반대쪽'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 교차 탄력성이 더 클수록 시장의 반대편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상인에게 받는 2퍼센트 수수료를 낮춘다고 반대편의 소비자가 늘지는 않을터
      • 소비자에게 받는 연회를 낮추면 소비자가 늘고 소비자가 늘면 해당 카드를 쓰는 매장이 늘어난다.
    • 양면 네트워크 전환 비용이 많이 든다고?
      • 전환하는 비용이 많이 든다면 밴드왜건 효과가 일어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 다른 사용자들이 늘어나면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것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고 여길 것이다.
    • 다면 네트워크
      • 아이튠스에 음악을 올리는 음악가들이 더 늘어날수록 아이폰의 구매 매력도 더 커진다. 양면 네트워크
      • 우버, 리프트, 에버노트 등 플랫폼에 앱이 더 늘어날수록 그 플랫폼은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된다.
      • 다면 네트워크의 참여자 각각은 참여자가 새로 증가할 때마다 혜택을 볼 수 있다.
  • 플랫폼 경제의 작동 원리
    • 디지털 플랫폼과 비트의 경제가 수요의 탄력성이 높은, 즉 수요곡선을 따라 훨씬 더 아래로 내려갈 잠재력이 많은 시장에 완벽하게 적합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3부. 핵심 역량과 군중

10장 새로운 군중의 출현

군중이 생성한 많은 정보 집합은 또 다른 혜택도 지닌다. 많은 사람들의 기여가 축적됨에 따라 새로운 종류의 지식을 저절로 생성한다는 것이다.

자유 시장경제는 어떻게 더 잘 작동하는 것일까? 사람들이 중앙의 통제를 별로 받지 않으며 서로 자유롭게 거래하도록 함으로써, 그리고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잡는 한편으로 놀라울 만큼 경제적인 방식으로 경제 전체에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용도로 대상의 가격을 사용함으로써 성장한다.

이번장에 등장 했던 리누스 토발즈가 검증 가능하면서 되돌릴 수 있는 기여를 위해 만든 버전 관리 프로그램 git 그리고 깃을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웹호스팅 서비스 깃헙. MS가 깃헙을 인수 했다. 오픈소스 진영에서 그렇게 싫어 하던 MS가 오픈소스 본거지 깃헙을 인수 했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기업의 미래를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에 배팅하고 있는 MS가 군중들과 손을 잡으려는 것일까?


11장. 전문가를 능가하는 군중의 힘

대부분은 아니라더라도 많은 문제, 기회, 계획은 다양한 관점에 노출될 때 혜택을 본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배경, 교육, 문제 해결 접근법, 지적 및 기술적 도구 집합, 성별 등이 서로 다른 개인이나 단체 말이다. 그것이 바로 군중의 진정한 정의이며, 핵심 역량 내에 그것을 재현하기란 아주 어렵고 아마도 불가능할 것이다.

온라인 군중은 여러 방식으로 핵심 역량과 상호작용을 하고, 핵심 역량에 자극을 받아서 발달한다. 우리는 이 추세가 건강하고 생산적이며, 인터넷의 원래 기본 정신에 결코 어긋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더 나은 장치와 네트워크가 전 세계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을 네트워크에 계속 끌어들일수록 군중은 점점 더 커지고 더 영리해지고 더 다양한 목소리를 낸다.

기업이 해결 하려는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필요한 지식이 문제 자체로 부터 '멀리 떨어진' 영역에서 나올 경우를 생각해 보니 군중의 힘이 느껴지는거 같다. 월드 와이드 웹은 전세계 어디서든 누구나 접속해서 참여 할 수 있으니 같은 문제를 보고도 얼마나 다양한 답이 나오겠는가.


12장 모든 것을 분산화하는 것은 가능한가?

진정으로 가치 있는 혁신이 새로운 디지털 화폐가 아니라 그 화폐의 토대인 분산 원장이라는 것이었다. 즉 정말로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이 아니라 '블록체인'이라는 것이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가격이 올랐느니 내렸느니 하는건 중요한게 아닌것 같다. 본문에서도 강조 하듯이 분산 원장 '블록체인'이 핵심이다.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 올린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정말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 향후에 읽을 블록체인 관련 책에서 많은 사례가 언급 되지 않을까 싶다.


13장 기업의 시대는 끝났는가?

우리 두 저자는 DAO 같은 완전히 분산되어 있고 철저히 군중 기반의 조직이 기술적으로 아무리 확고한 토대를 지니고 있던 간에, 경제적으로 주류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는 비관적이다. 그런 조직은 불완전 계약잔여 통제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기업은 계약 상대방에게 명시적으로 넘기지 않은 모든 결정을 관리자가 하도록 허용함으로써 해결하는 데 말이다. 스마트 계약은 흥미로우면서 강력한 새로운 도구이며 쓰일 곳이 분명 있겠지만, 이를테면 기업으로 하여금 사업을 계속 영위하도록 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기업은 제대로 기능을 하는 완전 계약이 작성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존재한다. 너무 어렵다거나 집행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서가 아니다.

불완전 계약과 잔여 통제권 때문에 언제나 기업은 필요한 존재로 남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업은 훨씬 더 중요한 이유로도 존재할 것이다. 세상에서 큰일을 해내기 위해 우리가 고안한 최고의 방법 중 하나로서 말이다. 사람들을 먹여 살리고, 건강을 도모하고, 오락거리를 제공하고, 지식을 얻게하고, 삶의 물질적 조건을 개선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지구 전체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 혜택을 보도록 하는 일들이 그렇다. 군중의 새로운 기술들은 이 모든 일들에 큰 도움을 주겠지만 기업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다. 기업은 핵심 역량의 주춧돌을 이루는 기술 중 하나다.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도 결국은 인류 최의 발명품 기업, 주식회사의 도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기업의 구성원들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며 사용하는 도구.

  • 불완전 계약
    • 기업 소유자는 소유자가 아닌 사람들이 보유하지 않은 어떤 권리를 갖고 있을까?
    • 소유권은 계약이 불완전한 범위 내에서만 기치가 있다.
    • 계약이 불완전하다면 소유자는 잔여 통제권을 지닌다.
    • 계약이 불완전해서 잔여 통제권이 있다는 소리는 계약서에 적혀 있는 상황 빼고는 자산을 가지고 원하는데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결론

컴퓨터 이후의 경제와 사회

"기술이 우리에게 무엇을 할까?" 라고 묻지 말고, "우리는 기술을 갖고 무엇을 하고 싶을까?" 라고 물어야 한다.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깊이 생각하는 것이 전보다 더욱 중요해졌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미래를 낙관적으로 본다. 앞으로 수십 년은 지금까지 인류가 목격했던 것보다 더 나아질 수 있고 나아져야 한다. 이것은 예측이 아니다. 가능성이자 목표다. 그 어떤 미래도 미리 결정되어 있지 않다. 개인이 자신의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처럼, 기업도 그럴 수 있고 사회도 그럴 수 있다.

우리는 이 책이 독자 자신의 미래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책을 소화하고 사색에 잠기기에 일주일은 너무 짧은 시간이다. 지금 우리 곁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미래를 계획 할 때 상상하던 미래가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지는 것 같다. 아니다. 그냥 세상을 바라 보는 눈이 좀 더 깊어진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