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첫 IT직무 면접을 돌아보며

ronaMeun·2022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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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멀티캠퍼스 국비지원 과정을 수료하였다.

멀티캠퍼스에서는 생각보다 채용연계를 자주, 많이 해주었는데
(광고 아님, 수료생들은 잘 활용하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회사가 섞여있고, 서류전형 통과율이 높습니다!)

괜찮은 중견기업도 연계를 해주었다.

나름대로 자기소개서 준비를 하여 제출하였는데 운좋게도 서류전형에 합격하였다.

남은 것은 1차 면접과 임원 면접..!!
많이 떨리고 갈피를 못잡았지만 어쨌든 준비를 했고 두 번의 면접을 모두 보았기에
기록을 해두려고 한다.

🤔1차 면접: 다대다, 기술면접 위주

비교적 작은 기업의 면접만 다녀본 나는, 면접 대기장소에 들어서서 깜짝 놀랬다.
나 말고 두 분의 면접자가 더 계셨다.

깔끔한 차림의 완전 정장 차림 한 분, 캐주얼 복장 한 분..

거기서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지만❤️‍🔥, 뭐 ‼️ 왔으니 경험하고 가자 ‼️

세 분의 면접관, 세 명의 지원자

IT팀 팀장급 세 분이 계셨던 것 같다. (성함이나 직함 등은 밝히지 않으셨음)

비교적 편한 분위기 속에서, 멀티캠퍼스 연계 채용은 처음이라고 밝히셨다.
면접 서두에 프로젝트 위주로 물어볼 것이라고 밝히셨고 실제로 그랬다.
(일반적인 직무면접을 준비했던 나는.. 다소 미흡했다😓)

<👩‍💻 프로젝트 질문>

프로젝트의 개요, 자신의 역할, 시스템 아키텍처 등을 물어보셨고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계속해서 파고들어 자세히 여쭤보셨다.
또, 안드로이드 앱은 만들어 본 적은 없는지, JPA를 사용해봤는지 등 향후 하게 될 업무와 연관이 될 만한 것들에 대해서도 가볍게 질문하셨다.
우리의 답변에 대해 어떠한 반응은 최대한 지양하셨던 것 같다. (긍정/부정 모두)

<👩‍💻 CS 질문>

면접 중간에 조심스럽게 CS 질문을 시작하셨다.
일반적으로 예상이 가능한 질문들이었다.

  1. 객체지향 5원칙(SOLID)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2. 객체지향의 특징 5가지(캡슐화, 정보은닉, 추상화, 상속성, 다형성)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3. Spring AOP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4. 스레드와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5. 값을 불러오는 방법에는 'Call by value'와 'Call by reference'가 있는데, Java는 어떤 방식인지 설명해보세요.

많이 들어봤던 얘기들이었지만.. 역시 말로 직접 설명하자니 참 어려웠다.
나느 4번과 5번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4번은 다소 미흡하게, 5번은 전혀 몰라서 모른다고 대답했다.

<🎓기타 질문>

  1. 자기소개
  2. 왜 우리회사에 지원하였는지?
  3. 비전공자인데 어떤 계기로 개발직무로 오게 되었는지?

비전공자의 개발직무 면접 볼 때 물어볼만한 평이한 질문들이었고,
일반 면접 시 준비하는 각종 경험들, 직무 강점, 성공 경험, 실패 경험, 협업 경험 등은 물어보지 않았다.

나는 밝은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좋게 보였는지 임원 면접에 합격하였다.

하지만 몰랐다. 더욱 탈탈 털릴 일만 남았다는 것을..

🤔임원 면접: 다대다, (강화된)기술 90% 인성 10%

면접관 분은 기술본부장님, 인사본부장님, 기술 팀장님 총 세 분이었다.

보통 임원 면접이라 함은 인성 면접을 위주로 준비하는데..
연계 채용의 특수성 때문인지, 기술본부장님의 기술 위주 질문이 대부분을 이루었다. (잡코리아 면접 리뷰에 기술 질문이 나온다고는 되어있었다.)

<👩‍💻 CS 질문>

  1.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의 차이
  2. 객체지향을 설명해보세요
  3. 스레드와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4. 한정된 자원의 프로세스 안에서, 스레드를 꽉 채워서 사용할 수 있는지?

<🎓 기타 질문>

  1. 비전공자로서 전공자와 함께 하면서 느꼈던 차이는?
  2. 앞으로 CS지식을 어떻게 함양시킬건지?
  3. 프로젝트에 관한 질문
  4. 회사에 대해 알고있는대로 말해보세요!
  5. 우리회사 매출은? 서비스명은?
    (4, 5번 질문에서는 압박면접처럼 꼬리질문이 들어왔다. ㅎㅎ)

위와 같이 질문을 하셨는데, 기술본부장님이 깊은 꼬리질문을 계속 하셨다. 인사본부장님은 대부분 회사에 대해 물어보셨고, 압박 면접을 하셨다.

같이 면접 본 분들이랑 얘기를 나눠본 바에 따르면, 1차 면접때보다 한층 더 어려워진 기술면접이었다.

멋진 분 발견!🤩

1차 면접 때 눈여겨 본 분이 계셨다.
또래에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CS질문에 답변을 술술술 하셨다.
1차 면접은 거의 그분을 눈을 빛내며 봤던 것 같다.

당연히 임원 면접에도 붙을 것이라 생각해서 다시 뵙기를 기대했는데, 다행히 다시 만났다!
전화번호도 교환하고 얘기도 많이 나누었는데.. 그 분은 교육을 들으시면서 CS스터디를 진행하셨다고 한다.
알고보니 동갑에, 너무 마인드가 멋있어서 정말 여러모로 많이 배운 좋은 면접 경험이었다.🙏

언젠가 나도 잘 되면 연락드리기로 했다!

이 면접 후에 조금 나태해졌는데, 다시 마음 다잡고 공부하고, 준비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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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Backend Developer, 조금은 느려도 꾸준히 !

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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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5일

안녕하세요! 개발자 취업 준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멀티캠퍼스 과정 눈여겨 보고 있는데 혹시 어떤 과정 수료하셨나용?

2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