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블로그를 쓰는건 마치 DB indexing 작업을 하는 것과 같다.

dev-swd·2021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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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껏 만들었던 블로그가 총 3개

  • 네이버 블로그
  • 티스토리 블로그
  • git io

항상 출발은 좋은데, 기술 블로그를 쓰다보면 주객 전도 현상이 벌어진다.
내가 보자고 쓰는게 1차 목적이 맞는거 같은데, 정리가 잘 안되거나 디자인적으로 이쁘게 안보이거나 하면 매번 임시저장 하고 다음에 좀 더 정리하자 이런 식이 되어버린다.

베스트는 나도 참고가 되고, 방문하는 사람도 지식을 얻어갈 수 있도록 쓰는 방향이 되야 하는데, 여지껏 그 둘 다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무튼 1일 1블로그는 무리인 것 같다.
깊게 고민한 흔적이 없는 기술 블로그는 의미가 없다.

정리 좀 해볼까 해보면 어느새 밤 11시이고 씻지 않은 나를 발견하게 되고, 청소하지 않은 방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 블로그는 써야한다.

오늘 알았던걸 내일 혹은 한 달 뒤에는 모르는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써야한다.

코딩이라는게 지식의 휘발성이 참 큰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결국 얼마나 많은 자신만의 스니펫을 가지고 있고,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냐에 따라서 업무 효율이 달라지는 것 같다.

블로그를 쓰는건 마치 DB indexing 을 하는 것과 같다.
머리 속에 든 지식 테이블에 대해서 인덱싱하자. 그럼 빨리 생각나겠지.
이제까지 여기에 쓴 포스트는 인덱싱이 제대로 안된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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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취미로 할 수 있는 그 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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