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쿼드에서의 일주일 - 3화

poogle·2020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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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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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에 정리하는 1월의 기억...! 1월 언제 다 갔냐

어느새 지나가버린 코드스쿼드 한 달의 기록!

1 그 다음은 아마도 2

영원히 안 올 것만 같았던 2월이 오고야 말았다. 그 말은 곧 1월의 CS(Computer Scientce) 기초 과정이 끝났다는 것! 정말 짧고도 긴 1월 한 달의 과정은 아름다운 지옥이었다.

매일 오후 1시 미션이 등장했다. 첫 1-2주는 궁금해서 핸드폰으로도 확인하곤 했는데 밥 먹으면서 코딩 얘기하면 체할 것 같기에...! 어느 날부터는 밥에 집중하기로 했다. 어차피 봐도 몰라~ 코드 리뷰 대신 점심 메뉴 리뷰하며 평정심 찾자! 아무튼 그렇게 맛있고 행복한 점심식사 후 때로는 짝과 때로는 홀로 경건한 마음으로 미션을 마주한다.

음... 미션... 이게 뭐지...?🙄 오... 네트워크...자료구조... 모르니 공부해볼까?🙄 하고 고개를 들면 왜 벌써 하늘이 어둡죠? 난 아직 미션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았는데 배는 고프다. 오... 눈치 챙겨 장기... 그렇게 미션 완성 10 중에 한 2 정도 깔짝 거리다 보면^^ 집으로 향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저 하루종일 앉아 있었다는 이유로 뭔지 모를 뿌듯함을 가지고 신나게 집에 도착하면 또 다시 7시반 알람은 나를 깨우고...!⏰

솔직히 처음엔 너무 못하는 내 자신이 부끄러워서 짝 프로그래밍 하기가 좀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정말 내가 파트너 복이 많았던지🙏 때로는 내가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친절히 설명해주기도 하고, 또 내가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언제든지 받아주기도 하는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정말 참선생님들이십니다...여러분은 성공할거야...
덕분에 저는 때려치지 않고 2월에도 코쿼 하루를 보냅니다. 하하

비판적 사고

2월부터는 약간의 기초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 소중한 유예 기간은 이제 내게 마지막 남은 기회다. 느껴지는가 이 절박함(!) 어느 정도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또 원하는 개인 프로젝트들을 본인 속도에 맞춰 진행할 수 있기에 최대한 2월에 집중해서 습득한 것들을 체화 시키고 싶다. 마스터들도 일부러 1월을 어렵게, 2월을 널널하게 잡았다고 하셨다. 1월을 버틴 자 2월도 3월도 버틸 것이니.

2월부터는 매일 TIL을 작성하게 되었다. TIL을 작성하면서 미뤄두었던 Git Command 공부도 시작하고 매일 나를 돌아볼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내가 경영학과 통계학을 전공하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수치화, 정량화된 자료의 힘이다. 귀찮아도 미루지 말고 차곡차곡 기록하다 보면 그 데이터들이 모여서 내 시간의 기록이 될 것이다.

최근 코드스쿼드에서 나눴던 이야기들 중에 인상 깊은 것 몇 가지가 있다.

  • 무엇이든 비판적으로 사고하기
    마스터 호눅스의 말을 빌리자면 접하게 되는 모든 것들에 대해 무감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심지어 호눅스는 호눅스의 말도 비판적으로 바라보라고 했다. 책을 읽더라도, 검색을 통해 어떤 정리된 글을 보더라도 언제나 그것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런데 정말 어렵다. 일단 나는 주입식 교육과 학원 사교육으로 칠갑이 되어있는 코리안 유년 시절을 보냈다. 꾸준히 학습해 온 흘러가는 대로 사는 나약함을 이제 조금은 놔주어야 한다.

  • 재밌는 것만 하기
    특강을 와주신 분들도 그렇고 주변에서 개발자라는 직군에 종사하며 그들 자신의 삶을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재미있고 끌리는 것만 한다고 얘기했다. 공부하다가 재미없는 부분이 나오면 공부 안 해!😖 이렇게 무너져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 재미를 찾는다. 일할 때도 마찬가지다. 하기 싫고 재미없는 일을 뭐하러 계속 붙잡는가. 내가 선호하는 재미를 찾아서 변화하면 된다. 분명 다들 가볍게 얘기했지만 그 동력은 가볍지 않다. 재미있는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선택을 책임질 수 있는 단단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느꼈다.

Else?

  • 멘탈 관리하는 안정적인 방법들을 찾았다. 집중이 떨어지면 주변도 돌아보고, 정수기 옆 군것질 박스에 손도 좀 넣어보고. 라이언 인형과 함께 빈백에서 낮잠도 자보고. 이제 찐 코쿼러 다 됐다. 나를 힘들게 하는 환경에 집착하지 말자.

  • 운동. 정말 이제는 시작할 때...!라고 생각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무슨 일이야. 조심 또 조심이다.

  • 부모님도 동생도 서로 얼굴 보기가 쉽지 않은데 그럴수록 자주 연락하고 서로 챙겨야 할 것 같다.

정리

  • 2월도 1월처럼 빠를 것이다. 떠나간 차 보며 후회 말고 미리미리 힘내보자
  • 자바의 정석(~한테~) 정복(~당할~) 각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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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2일

💪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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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8일

ㅎㅎ 다음글 기대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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