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넘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3기 오픈 톡방을 만들다

김민준·2022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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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톡방을 만들다

때는 바야흐로 2021년 12월 말,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 지원을 하겠다는 결심으로 열심히 알고리즘 공부를 하고있었습니다.

여러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2기 후기를 보던중 ‘오픈톡방에서 준비했다’ 라는 글을 읽었는데,오픈톡방을 찾아봐도 13기 준비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없으면 내가 만들기로 했습니다.

나의 개발자로서의 무기중 하나는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고 팀에 잘 스며드는 개발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강점은 여러 모임에 참여하고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 가면서도 길러지지만, 직접 기획하고 사람을 모아보며 리딩 해보는 경험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 만들 이유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ToGather라는 스터디 그룹을 운영해보며 쌓은 경험이 있기에 시작하기 더 수훨했던거 같습니다.

스터디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다면 이 글도 한번 봐보시라!

👉 온라인 개발 스터디 ToGather를 운영하며

그렇게 해서 1월 6일 부터 개설하여 운영을 하고있고, 현재 317명이 함께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3기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스터디를 기획해서 운영하자!

근데 나름 준비방인데, 이야기만 하면 뭔가 아쉽지 않은가.

그래서 5주동안 백준 154문제를 푸는 154Algoritm-5weeks 스터디, 자소서 대비 스터디, 1차 코테대비 sql, web 공부 스터디등 3가지 스터디를 기획을해서 운영했습니다.

스터디를 운영하기에는 톡방만으로는 관리가 안되다보니 추가적으로 Github와 Slack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보증금을 받고, 인증을 수행하지 못하면 보증금을 잃고 지속적으로 미참여시 퇴출시키는 룰을 적용하였습니

다.

또한, 스터디 기간이 종료가되면 우수 참여자 1,2,3등을 선발해 미 반환 보증금을 각각 50%, 30%, 20%로 상금으로 수여를 하였습니다.

각각의 스터디 마다 약간의 차이점은 있었지만 큰 맥락은 동일하게 운영하였습니다.

1. 154Algoritm-5weeks 스터디

이 스터디는 Juhee Kang 님이 작성해주신 알고리즘 초보에서 벗어나기 위한 여정 을 보고 감명을 받아 함께 해보자! 라는 취지로 스터디를 개설해서 정말 5주동안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깃허브는 Public으로 공개가 되어있기에 직접 들어오셔서 문제 및 풀이를 보실수 있습니다!
👉 GitHub - MinJunKimKR/154Algoritm-5weeks: 154문제의 알고리즘을 5주안에 푸는 스터디

Juhee Kang님이 만들어주신 시트로 공부를한 흔적들

작성해 주신 좋은 글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스터디덕에 5주라는 기간동안 136문제를 풀었으며 백준 티어가 노 랭크에서 골드4를 달성할수 있었습니다.

이 스터디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글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 나중에 보러오세요

2. 자소서 대비 스터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는 서류를 먼저 받는데, 자소서를 구글 docs를 사용해서 모두가 모두에게 피드백을 주는 형식으로 상호보완을 해서 자소서를 강화 시켰고 소수정예로 진행하였습니다.

총 5명의 인원과 함께 진행하였고, 모두들 스터디가 끝난뒤에 더 좋은 자소서를 모두들 가지게 되어서 만족하는 스터디였습니다 😁

자소서 작성 관련 후기는 조만간 작성하겠습니다

자소서를 함께 준비했던 팀원의 후기글도 보고 가세요

3. 1차 코딩테스트 대비반

알고리즘이 아닌 SQL과 WEB만을 중점으로 대비하는 스터디였습니다.

총 8분이 함께 진행을 하였고, 가장 많은 문제를 푸신분은 무려 66문제를 풀며 1등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르는 SQL을 체크해보며 모르는 부분을 메꿀수 있었고 실제로 1차 코딩테스트에서 제출되어서 나이스를 외쳤었습니다.

운영하면서 느낀점

처음에 만들까 말까 고민을 조금 하기는 했지만, 역시 만들길 잘했고 많은 분들과 함께 준비하니까 더 시너지가 났습니다.

특히나 ‘아무도 하는 사람이 없다면 내가 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실천한것 같아서 더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12기, 11기 수료생분들도 찾아와 주셔서 많은 정보를 공유해주고, 알고계신 정보들도 공유를 해주셔서 굉장히 좋은 기회와 정보를 준비하시는 분들과 함께 나눌수 있어서 굉장히 보람차고 다시 한번 만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익명의 12기 수료생분이 만들어 주신 백준 문제집

참여자 분이 작성해주신 프로그래머스 SQL고득점 킷 문제 해설

끝으로

이제 겨우 1차코딩테스트를 봤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수료자도 아니고, 제가 운영하는데 시간도 소모되는것도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서 좋은분들을 많이 만나뵈고 같이 공부한다는것이 굉장히 의미있다 느껴졌습니다

1차 코딩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이에 대해서도 한번 작성해 보겠습니다 😄

이 글의 독자분이 13기를 준비하시는분이시라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만일 아니시라면, 이러한 방법으로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직접 만들어 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서툰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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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습니다. 된다고 다가 아닌 개발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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