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스테이츠 35기 6주차? 7주차?

Joshua Song / 송성현·2019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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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코스_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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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7월에 따끈따끈하게 군대에서 전역을 하고 (단결!) 평소 생각했던 코딩을 배우러 코드 스테이츠 PRE 코스에 등록을 했다.군대에 있으면서 하염없이 안가는 지루한 시간 속 내 미래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현재 전공하고 있는 과로 미국에서 취업을 해 살아갈 생각을 하니 막막하기도 했고 또 여러 명의 학교 선배들과 이야기도 해본결과 심리학 보다는 이과 계열의 과목, 특히 컴퓨터 사이언스가 졸업 후 미국에서 취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평생 책만 읽고 전형적인 문과생으로 게임과 레포트 작성을 위해서만 사용한 컴퓨터를 본격적으로 공부할 생각을 하니 참...아이러니했다. 전과를 결심하고 이제 이쪽 진로로 옮길 마음의 준비를 했으니 이제 내가 한국에 있는 시간동안 이 목표를 달성할 도움을 찾아야 겠다 생각했다.

일단 아는 사람들에게 몇 개의 학원을 추천받았고 또 온라인 검색도 열심히 했다. 그 결과 코드 스테이츠가 가장 액티브하게 광고를 하고 있어서 가장 눈에 많이 보였다. 농담이 아니라...구글광고와 페북에서도 코드 스테이츠가 가장 많이 나왔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프로그램도 보고...후기들도 엄청 많았다 (수료를 위한 과정 중 하나였다니..!). 가격도 과정도 프로그램 내용도 나에게는 상당히 합리적으로 다가왔다. 마침 35기 스케줄도 나랑 딱 맞아 등록을 해 시작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배우는 과정이 매우 자기주도적이라는 내용을 많이 보았다. 그래서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배움을 시작했고 예습도 열심히 해 수업을 시작했다. 배우는 진도도 빨랐고 과제는 그보다 많았다..! 어느 덧 6주차가 끝나고 반절 이상을 온 이 단계에서 내 자신을 돌아보면 예습도 많이 했고 시간도 많이 투자해서인지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잘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끝까지 열심히 정신을 바짝 차려서 공부를 해야할 것이다.

코드스테이츠 등록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아마도 많을 것이다. 코드스테이츠가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아마 검색을 조금만 하시더라도 수강생들의 후기들을 많이 접할텐데...DAUM 블로그에 있는 이 글을 찾으실 분이 있으려나 허허허..

그래도 내가 느낀 가장 큰 부분은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다른 기관의 교육을 안들어봐서 모르겠지만 코드 스테이츠의 교육은 어떻게 보면 자기주도적이고 어떻게 보면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 있다. 생각보다 많이 개인적인 검색과 공부를 추가적으로 해야 수월하게 과제를 하고 진도를 따라갈 수 있다. 질의 응답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헬프데스크에 모르는 걸 많이 올려야 궁금증도 해소되고 실력도 느는걸 느낄 수 있다. 근데 코딩을 좀 하셨다, 아니면 내가 이시대의 이과생이다..! 하시는 분들은 예외다. 나는 심리학을 전공할 결정을 했다가 군대 전역 후 생각을 바꾼 케이스여서 코딩 공부가 더 낯설고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다. 매일 책만 읽다가 컴퓨터 붙들고 코드 치려니 아직 어색하다. 매일 일정한 시간을 투자할 준비가 되어있는 분이고 자바스크립트의 기본을 배우고 싶으신 분이면 등록은 좋은 생각이다. 선생님들도 매우 친절하시다...! 개인적으로 오프스터디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다른 수강생 분들과 얼굴을 보며 페어로 코드를 짜는데 커뮤니케이션 스킬도 향상되고 실력도 좋아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토요일 3시간 시간을 오프스터디로 정해논다면 주말에도 내가 공부한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아직 코드스테이츠 PRE과정을 수료하려면 한달 정도가 남았다. 남은 시간도 열심히 하고 과제도 잘 풀어서 좋은 결과를 보고 싶다. 아직 고민 중인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좋겠다. 같은 35기 분들도 끝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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