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1

김근호·2023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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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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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의 역전

개발자가 호출하는 게 아니라 프레임워크 등이 대신 호출해주는 것이다. 스프링에만 국한된 개념은 아니다.

기존 프로그램은 클라이언트 구현 객체가 스스로 필요한 객체를 생성하고 연결하고 실행했다. 구현 객체가 프로그램의 제어 흐름을 스스로 조종했다.

반면 AppConfig 등장 이후엔 구현 객체는 자신의 로직을 실행하는 역할만 담당한다. 서비스 구현 객체만 봐서는 어떤 저장소가 어떤 객체로 호출될지를 모르는 것이다.

public class AppConfig {

public OrderService orderService() {
return new OrderServiceImpl(memberRepository(), discountPolicy());
}
}

프로그램 제어 흐름은 AppConfig가 모두 가진다. 클라이언트 구현 객체인 OrderServiceImpl도 이제 AppConfig가 쓸지 말지를 결정한다. OrderServiceImpl가 아닌 다른 구현 객체를 실행할 수도 있는 것이다. OrderServiceImpl은 그런 사실도 모른 채 묵묵히 자신의 로직을 실행할 뿐이다.

이렇게 프로그램의 흐름을 직접 제어하지 않고 외부에서 관리하는 것을 제어의 역전이라고 한다.

프레임워크

  • 내가 작성한 코드를 제어하고 대신 실행하는 것
  • ex) JUnit은 내가 작성한 테스트 코드를 직접 실행해준다.

라이브러리

  • 내가 작성한 코드가 직접 제어의 흐름을 담당하는 것
  • 직접 메인 메서드에 넣거나 new 해서 생성하는 것
  • ex) Jackson을 이용해 JSON을 오브젝트로 바꾼다

의존 관계 주입

OrderServiceImpl은 DiscountPolicy 인터페이스에 의존한다. 실제 어떤 구현 객체가 사용될지는 모른다.
그래서 의존 관계는 정적인 클래스 의존 관계와 실행 시점에 결정되는 동적인 객체(인스턴스)의 의존 관계를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정적인 클래스 의존 관계

클래스가 사용하는 import 코드만 보고 의존 관계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정적인 의존 관계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아도 분석할 수 있다.

다이어그램을 보면 OrderServiceImpl은 MemberRepository, DiscountPolicy에 의존한다. 그런데 이 클래스 의존관계 만으로는 실제 어떤 객체가 OrderServiceImpl에 주입될 지 알 수 없다.

동적인 객체 인스턴스 의존 관계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점에 실제 생성된 객체 인스턴스 참조가 연결된 의존 관계다.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점(런타임)에 외부에서 실제 구현 객체를 행성하고 클라이언트에 전달하면,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실제 의존 관계가 연결되는 것을 의존 관계 주입이라고 한다. 객체 인스턴스를 생성하고 그 참조 값을 전달해서 연결된다.

의존 관계 주입을 사용하면 클라이언트 코드를 변경하지 않고도 클라이언트가 호출하는 타입 인스턴스를 변경할 수 있다. 즉, 정적인 클래스 의존 관계를 변경하지 않고도 동적인 객체 인스턴스 의존 관계를 쉽게 변경할 수 있다.

IoC 컨테이너, DI 컨테이너

AppConfig처럼 객체를 생성하고 관리하면서 의존 관계를 연결해 주는 것을 IoC 컨테이너 혹은 DI 컨테이너라고 한다.

의존 관계 주입에 초점을 맞춰 최근에는 주로 DI 컨테이너라고 한다. 어셈블러, 오브젝트 팩토리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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