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2

김근호·2023년 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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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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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를 보내며..

이번주는 클론 코딩으로 팀 프로젝트를 했었다. 팀장이 되어서 시작 전에는 어떻게 팀원들과 협업을 해야 할까 내심 부담이 되기도 했었다. 그동안 팀장을 여러번 하면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점들을 고려해서 이번 프로젝트에 녹여 보기로 했다. 크게 중요시 생각 했던 점은 3가지 정도였다.
첫째는 소통! 팀 프로젝트는 혼자가 아닌 여러명에서 협업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통이 빠진 협업은 있을 수 없다.

두번째는 팀 분위기이다. 그 동안 여러번 팀장을 하면서 팀이 하나로 뭉칠때 시너지가 더 생긴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팀 모습도 그런 분위기에서 시작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잦은 소통도 필요하고 반대로 소통을 자주 하기 위해서는 팀 분위기도 받쳐주어야 한다. 소통과 팀 분위기는 서로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팀장으로서 팀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길만 제시해 주고, 팀원들의 의견을 모으면서 하나씩 팀 룰을 정해갔던 것 같다. 오전이나 오후에 하루에 1번~2번 회의를 가지면서 서로 공부한 것에 대해서 공유를 자주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팀 분위기에 조금 적응을 못 하는 사람이 있으면 말도 걸어주면서 잘 뭉칠 수 있게 도와주는게 팀장의 역할이라고 생각 한다.

마지막 세번째는 천천히(?)이다. 천천히라고는 했지만 사실 뭐라고 정의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프로젝트 첫날에는 주제선정부터 S.A작성 , 팀 노션, 팀 룰, 와이어 프레임, ERD, API명세서 등등 문서화를 하루종일 했다.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빨리 시작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로젝트 문서화를 통해서 기본 뼈대를 얼마나 튼튼하게 준비하고 시작하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를 얼마나 이해하고, 팀 룰이 잘 정해져있냐에 따라서 나중에 충돌이나 에러가 덜 생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같은 백엔트 팀원끼리 서로서로 git push를 할때마다 merge하기 전에 다같이 코드 리뷰를 통해서 팀원들이 구현한 기능에 대해서 공부 하고 공유 했다. 그때그때 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다른 팀원들의 코드가 잘 봐지지 않을 뿐더러, 에러를 사전에 발견 할 수도 있고, 공유를 하면 뭔가 팀적으로 같이 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팀적으로도 더 똘똘 뭉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 주 동안 팀 프로젝트를 통해서 협업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해졌고, 실력적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이러한 경험을 하게 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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