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사자처럼 FE스쿨 회고 #12주차

김민승·2022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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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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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회고는 한번 버려졌다가 오늘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저번주의 나는 엉망 그 자체였다 ㅜㅜ (다음주도 똑같이 말하는거 아니냐고..)
하지만 회고는 나와의 약속이기에 꾸역꾸역 적어본다.

프로젝트 주간

디자인과 html/css 부분은 아주 순탄하게 마무리했고, 자스 첫 시간도 태수님의 드라이브 하에 나름 잘 하고 있었다. 하지만 주말에 캐러셀과 랜더링이라는 아주 큰 산을 만나며 에러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태수님 혼자서 그 에러들을 해결하셨다는것... 내가 이 플젝에 무슨 도움이 되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과 동시에 혼란스럽던 나의 멘탈에 거대한 엄청난 쓰나미가 몰려왔다.

이번주 이슈

  • 러버덕스 미니 발표회
    영광스럽게도 유정이가 미니발표회를 열어주어서, 오랜만에 동기분들도 만나고 값진 발표들도 듣게 되었다. 모두 열정적으로 준비해주셨고, 수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한다는것 자체가 너무나 대단해보였다. 기회가 된다면 나도 다음에 하고싶다.....뒤풀이도 즐거웠다.

  • 이력서 드디어 초안 작성
    맨날 미루던 이력서 초안을 드디어 작성했다. 물론 그냥 개인정보 정도만 변경한 수준이다... 하지만 첫발을 뗀것에 감사히 생각한다.

  • 감사일기
    이번주는 거의 번아웃 상태로 몸을 질질 끌며 지냈고... 보다못한 공부메이트가 내 멘탈 관리를 위해 감사일기를 써보자며 제안 해주셨다.

최땡땡: 억지감사도 감사다.

덕분에 뭐라도 기록할 수 있었다. 너덜너덜한 나를 챙겨주는 사람이 있음에 감사하다.
여기 들어와서 이렇게 친해진 사람이 생길 줄 몰랐다. 수업시간에 자면 한번씩 깨워주고 모르는거 물어보고 할일 다 했나 감시(?)도 하고...저번주는 정말 큰 도움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영준님께 제일 감사합니다...

2주차쯤 내가 작성한 회고를 보게 됐다.

매번 해결책을 주고 동기부여가 되는건 과거의 나다.
처음 이곳에 들어왔을 때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감사히 보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요즘은 수업도 안듣고 (오늘도 리덕스 안들음) 어제는 복습도 탈주하고 나 힘들어. 못해 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2개월 전 열정 가득하던 김민승에게 너무나 미안해진다. 나는 하루하루 나를 소중히여기며 최선을 다해 살고있는걸까?

러버덕스 발표회에 가서 태수님이 해주셨던... 굉장히 인상깊었던 말씀

의미있는 일을 하면 원래 힘들다.
우리가 하는 이 모든것들이 큰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그만큼 힘든거다.

자바스크립트 힘들다. 리액트 힘들다. 공부 힘들다. 프로젝트 힘들다. 내 멘탈 하나 챙기기도 힘들다.
하지만 그만큼 의미있기에 힘든거니까 묵묵히 해보자.

다음주의 내가 할 일

🌈 제코베 SQL 강의 듣기
🌈 리액트 갈겨
🌈 페어프로그래밍 최선을 다하기
🌈 이력서 수정하기
🌈 제주도 갈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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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을 이길 방법은 없다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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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2일

항상 엉망이라고 하지만 글 보면 한게 너무 많아서 어이없는 김민승 회고글.........^ 태수님 말에 감명받은거 나뿐만 아니군.. 넘 찡했잔어.... 이번주도 파이팅하자 이번주 다음주만 참으면 우리에게는 제주도 방어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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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3일

벤딩머신 프로젝트 너무 멋있어요 .. 🥺 저도 태수님 말 듣고 살짝 눈물 고일 뻔 했답니다 한 주간 고생 많으셧어요 이러한 하루하루가 쌓여서 세상에서 제일 멋진 민승님이 될 거라 믿어의심치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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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6일

민승! 벤딩머신 업그레이드 플젝 넘 멋져👏 우리조 막내 영준이랑 같이 으쌰으쌰 하는 것도 넘 보기 좋다ㅎㅎ 앞으로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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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9일

지금 과거의 민승님을 돌아보면 어떤가요? 힘든만큼 성장하셨으리라 확신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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