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일부터 1일 1커밋을 시작하여 10월 26일인 오늘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실천해왔다.
알고리즘 문제 풀이라든지, 졸업 프로젝트 커밋이라든지, 그밖에 프로젝트 커밋으로 채워져있으나 80% 이상은 알고리즘 문제 풀이가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는 1일 1커밋을 중단하려고 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내 나름대로의 성실함을 보여주기 위한 취지도 있고, 개발자로서 개발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커밋에 대한 강박으로 이어져서 알고리즘 문제 중에서도 가장 쉬운 문제들을 골라서 1문제 풀어서 커밋을 하는 등.. 점점 의미 없는 커밋을 하게 되는 내 모습을 발견하였다.
이렇다 보니 당연하게도 알고리즘에 대한 것도 머릿 속에 제대로 들어오지도 않고 정립되지도 않는 것 같다.
하루에 한 문제를 풀지 못하더라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개념이 머릿속에 제대로 자리잡을 것 같아서 천천히 내 페이스대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그렇다고 개발을 소홀히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졸업 프로젝트에서 하는 개발도 있고 시간 될 때 마다 개인 프로젝트 코드 리팩토링도 조금씩 해보려고 한다.
10개월 동안 꼬박꼬박 루틴처럼 하던 것을.. 그만하려고하니까 마음이 싱숭생숭 하지만 다음에 알고리즘 역량을 더 쌓아서.. 한문제를 풀더라도 혼자서 제대로 풀 수 있는 실력이 됐을 때 다시 재개해야겠다..^^ 지금은 알고리즘 강의 다시 돌려보고 해야될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수학 푸는 것 같은 느낀적인 느낌.. 몇번 정도 정독해야 머릿속에 정돈이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