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덕체 개발일지] 나는 멍청이..예예(트윗트윗트윗)

Rudy·2021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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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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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한 번 샐 때 페이지 하나씩

42에 지낼 때 가장 좋은 점은 밤을 샐 좋은 공간과 좋은 동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ㅎㅎ
이상하게 코딩은 밤에 잘 되더라구요. 그래서 낮에 펑펑 놀다가 어두워질 때 쯤 갑자기 코딩 영혼이 불타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막차시간이 지나고,, 밤은 깊어오고,,, 페이지 하나를 완성하면 졸려서 빈백에서 잠이 드는 생활을 몇 주간 반복했답니다.

아니 왜 또 안돼!! 아...?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전혀 모르는 채로 개발을 진행하다보니 종종 버그에 가로막히곤 했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자바스크립트 고수들이 많아서 물어보러 갈 수 있었는데요.
주로 디버깅의 핵심은 중괄호를 소괄호로 바꾸는 등의 아주 사소한 것들 이었습니다...(이런 근본없ㄴ....)
짜증은 났지만 한편으로는 언어의 특징을 알아가는 과정이라 되게 흥미로웠는데요.

예를 들어, 다음 블로그를 참고해서 자바스크립트 화살표 함수에서 ()로 감싼 코드들은 자동으로 return값을 반환해주지만 {}로 감싼 코드는 return이 없으면 반환값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차이점을 몰랐던 저는 {}가 익숙해서 계속 쓰다보니 종종 프론트엔드에서 렌더링 되지 않는 문제에 봉착했답니다.

멘토님! 완성했습니다! 에..? 갑자기 코드리뷰요?!

약 3주 간의 개발을 거쳐 드디어 허접하지만 제대로 동작하는 웹페이지를 완성해냈습니다.

완성본을 들고 호준멘토님께 갔습니다. '덕밥'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한지 3개월 만의 첫 결과물 보고 였는데요.

어, 왔어? 코드리뷰하자!

예..? 갑자기 코드리뷰라는 말에 당황했지만 직접 3주간 삽질하며 만든 코드였기에 나름 자신있었습니다.

멘토님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한가지 피드백을 받았는데요.
MVC모델을 따르는 제 백엔드 서버가 Controller부분이 너무 무겁게 되어있으니 이것을 라이브러리로 빼는 리팩토링을 주문받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이야기는 리팩토링 과정과 그 결과를 연재해볼까 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시리즈는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저의 글을 velog로 옮긴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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