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ference] 2021 드로이드나이츠 후기(+개발자 토크)🎉

@lice·2021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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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실시간 온라인으로 Gather와 Youtube를 통해 드로이드나이츠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첫 컨퍼런스 참가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재밌었던 경험이기에 내 벨로그 첫 글로 작성한다!
강연에 대한 내용보다는 시니어 개발자 분들과 이야기 한 내용과 소감이 주된 내용이다!!

💡 드로이드나이츠를 알게 된 경로

이제 안드로이드로 개발에 입문한 지 1년차 되는 나는, 올해 4월에 '디자인 패턴'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네트워크 통신하는 부분만 분리하고 MVCCC로 코드를 작성하였다(구글만 있으면 다 된다는 자신감에 차 있던 시절).
때마침 MVP패턴으로 된 코드에 추가 개발을 해야 할 일이 있었다. 물론, 기존 코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도, 기능을 구현하는 데에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마음 속 한구석이 답답했다ㅎㅎ 그래서 학습을 먼저 하고자 하던 중, 도무지 클릭하지 않을 수 없는 영상을 발견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것들??!!

👉내가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되었을 때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것들 (Speaker. 강사룡)

이번에 안드로이드 개발 인수인계를 하면서, 신입 개발자 분에게도 추천한 영상이다!!! 이 중 Chapter3. MVP&MVVM 이 당시 나에겐 단비처럼 도움이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강연 자체도 재밌게 하시고, 뭔가 열정도 생기고 다독임을 받는 듯한 내용들도 많아서 정말 좋았다!!!

결론 : 이 강연을 본 이후, 참가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드로이드나이츠에 참가했다. +) 강사룡님께 소소하게 감사함을 전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 참가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 첫 ONLINE 드로이드나이츠

  • 유튜브 라이브 세션(Track1 & Track2)
  • 게더 Q&A(Track1 & Track2)
  • 게더 스폰서 부스(카카오페이, 토스, 헤이딜러, 타다)
  • 게더 던전 미로 탈출(귀여운 안드로이드 버전 이미지들로 구성)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게더 덕분에 실제로 행사장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소소한 디테일까지 많이 신경 쓰신 것이 보였다. 유튜브 라이브는 게더에서도 볼 수 있고, 따로 주신 링크로도 볼 수 있었다!

세션의 주제는 크게 Jetpack, 서비스 안정성 높이기, 효율적인 코드 베이스, Android honey tips 이렇게 4가지로 이루어졌다. 폴더블 디바이스 지원과 관련된 이야기, 앱 성능분석에 관한 이야기 등 미처 해야지! 생각하지 않았던 (당장 발등에 불은 아닌) 부분들도 많았다. 필요성을 느끼게 된 계기였다. 또 요즘 관심 있던 테스트 코드에 관련한 내용도 강사룡님이 진행해주셨다. 이외 해커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안전한 앱 개발하기 등 매력적인 주제의 강연이 많았다. 게더에서는 약 30분 간 음성, 영상이나 채팅으로 Q&A도 진행하였다. 물론 유튜브에 댓글로 질문을 달 수도 있다!
👇아래 링크로 다시보기할 수 있다! 나도 다시 봐야지!
https://www.youtube.com/channel/UCjeUnwS8mHhsl600-nFJKmw

세션과 Q&A로 이루어지는 것이 다 일 줄 알았는데, 스폰서 부스에서 실시간으로 해당 회사의 시니어 개발자 분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그래서 원래 세션을 듣고 질문도 하고 듣고 하려던 계획을 조금 수정해서, 여기저기 스폰서 부스를 돌아다녔다. 이제부터는 그 내용을 정리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 스폰서 부스 토크

몇몇개의 스폰서 부스에서 질문해서 들은 답변 중에, 나같은 주니어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답변을 몇 개 정리해 보았다(답변은 여러 답변을 섞어서 구성).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시니어 개발자 및 인사 담당자님께 압도적으로 감사드린다!😁

Q. 모바일은 도메인이 중요한가?

이것은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시작하려고 하면서 든 고민이다. 데이터 분석이나 백엔드에 비해서는 중요하지 않을 것 같지만, 모바일에서도 특별히 도메인을 많이 타는 분야가 있는지 궁금하다.

답변) 모바일에서 기술적으로 개발을 하기 위해 필요한 도메인 지식은 많지 않다. 물론 특화되어 있는 분야도 있지만, 대부분은 안드로이드 지식이나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훨씬 중요하다. 그러나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는, 도메인을 잘 아는 것이 좋다. 일례로 본인이 개발하고 있는 부분이 도메인에서의 이슈로 시작될 수도 있지 않은가.

Q. 웹? 앱?

앱에서 많은 부분을 웹뷰로 구현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언제 웹을 쓰고, 언제 앱을 쓰는지 궁금하다.

답변) 서비스적인 실험을 할 때에 웹이 리소스가 적게, 빠르게 구현하기 좋다. 그리고 웹, 앱 각각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스크래핑은 웹에서, 지문인식, ocr 등은 앱에서 할 수 있다.

Q. 라이브코딩으로 평가하고 싶은 항목은?

리크루팅 과정 중 라이브코딩은 생소해서 무엇을 보고자 하는 평가인지 궁금하다.

답변) 얼마나 익숙한가. 순발력. 케바케(알고리즘 문제 풀이, 해당 직무 관련 개발) 영어 선생님을 채용하는데 영어 사전을 찾아보면서 하는 사람을 채용할 수는 없잖아!!?(<- 이 비유가 한 방에 와 닿았다...👍)


🎀 후기를 마치며...

나에겐 첫 개발자 컨퍼런스 참가였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또 재밌었다. 다음에 참가할 때는 미리 주제와 관련해서 질문하고 싶은 사항들을 정리해 둔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이번에는 그런 대화 공간이 있을 줄도 몰랐던 터라, 그저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두서 없이 말하느라,, 이제와서 아 이거 정말 궁금한데..! 싶은 것들도 있다. 사실 온라인에서 말 거는(?) 것이 오프라인에서보다 적어도 나에겐 힘들었는데, 처음의 민망함을 떨궈내니 내가 모르는 실무 키워드들이 오가는 대화를 귀동냥 할 수도 있었다ㅎㅎ 자극도 되어서, 다음에도 참여할 것 같다! 다음에는 주니어 개발자 분들과도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언젠가 나도 강연으로 지금의 나를 도와야지! 2022에 봐요!🙌

🌈 첫 velog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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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개발자✨ | Android, Kot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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