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화여대 UMC 3기 서버 파트로 함께 하게 되었는데, 지원 당시 여러 블로그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나도 나중에 지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합격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UMC란?
UMC (University MakeUs Challenge)
MakeUs에서 파생된 동아리로, 앱 런칭에 도전하는 대학생 IT 연합 동아리
다양한 대학들이 UMC에 속해 있고, 학교 별로 지부가 있다.
Android, iOS, Server, Designer 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방학에 모두가 협업하여 앱을 런칭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 UMC 인스타그램 @uni_makeus_challenge
- UMC 홈페이지 https://www.makeus.in/umc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커리큘럼이 굉장히 체계적이고, 정말 많은 프로젝트들이 랜딩 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 개발 경험은 많지 않지만 퀄리티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었던 나에게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다.
지원 절차
각 학교별로 멤버를 선발하며 서류 - 1차 합격자 발표 - 면접 - 최종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각 학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
서류
지원서 문항
- UMC 지원 동기와 UMC 활동을 통해 기대하는 바를 알려주세요!
- UMC에 임하는 나의 각오를 알려주세요!
- UMC는 학기 중에 배운 것을 바탕으로, 방학(8주)동안 팀을 구성하여 앱 런칭을 진행해야 합니다! 실제로 개발하고 싶은 앱이 있다면, 어떤 앱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글자 수 제한이 공백 포함 350자였기 때문에 짧은 문단 안에 전하고 싶은 말을 다 담아야 했는데 나는 글을 쓸 때 굉장히 맥시멀리스트가 되기 때문에 힘들었던,,,
예전에 다른 동아리 지원서 작성했던 내용을 참고해서 적었다.
그동안 서류에서는 떨어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지원서 쓰는데는 자신이 있었다. 면접에서 다 떨어짐..
짧은 내용 안에 나의 간절함과 의지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서류 합격!
면접 일자를 선택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면접
면접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tmi: 작년에 지원했던 개발 동아리 면접은 안일한 생각으로 자기소개 말고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었다. 당연히 면접은 망했고 떨어졌다는 슬픔보다 내 대답에 대한 수치스러움이 더 컸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절대로 다시 같은 망신을 당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했다...)
- UMC 면접 후기 정독
- UMC 홈페이지 정독
- 다른 개발 동아리 면접 후기 정독
- 예상 질문 추리기
- UMC에서 강조하는 가치에 맞춰 답변 준비
준비한 예상 질문
- 자기소개
- 지원 동기
- 프로그래밍에 흥미가 생긴 계기
- 개발 경험
- 프로젝트에서 자신의 포지션과 결과
- 관심 분야와 앞으로 하고 싶은 프로젝트
- 팀에서 갈등을 겪어 본 경험과 해결 방법
- 개발자, 디자이너와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 본인이 주도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지
- 본인의 장점과 단점
- 왜 서버 파트에 지원했는지
- 동아리에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 팀 프로젝트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
- 본인은 리더 or 팔로워
- 이외의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이 있는지
- 객체 지향의 개념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면접은 다대다로 진행되었는데 다른 분들이 답변하실 때 내 생각을 조금 더 정리하고 말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실제 나왔던 질문
- 자기소개 및 지원 동기
- 가장 기억에 남았던 프로젝트 소개
- 그 프로젝트에서 맡았던 부분 설명(개별 질문)
- 갈등 해결 방법
- 백엔드 개발자가 해야 하는 일
- 스프링 부트를 공부하고 싶은 이유
- 마지막으로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어필
기술 질문이 나오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구체적으로 기술에 대해 물어보는 질문은 없었다. 다행히 준비한 예상 질문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당황하지 않고 잘 답변한 것 같다.
최종 합격
최종 합격.....🤍
지원서에도, 면접에서도 나의 간절함을 봐주신듯 하다....
앞으로 6개월 동안 더 열심히... 화이팅
UMC 이화여대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