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7월 회고록이라기 보다는 6, 7월 일기

6월, 7월 한일, 느낀점

  1. 알고리즘 시험 통과
  2. 운동과 건강과 스트레스
  3. 기록
  4. leap of faith
  5. 1주년
  6. 참여

1. 약점

어제 사내 알고리즘 시험을 통과했다. 나의 알고리즘 부문 중 가장 큰 약점이었던, '기하 알고리즘' 문제 였다.
기분이 묘했는데 왜냐하면, 내 인생에서 약점을 넘어 열등감으로 정말 많은 스트레스 준것들이 결국에는 강점이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1) 프로그래밍

주전공 화학, 복수전공으로 산업공학 이었고, 산업공학에서 프로그래밍 수업들의 성적은 전부 낙제를 겨우 면하는 수준이었다.

2) 알고리즘

프로그래밍에서 내가 제일 못하는 것이 알고리즘 이었다. 처음에는 정말 싫었다 정말로, 처음 접했을 때는 0111001 이게 뭐야 라고 생각했고 짜증났다. 이걸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오프라인 강의 듣고, 매일 20주동안 공부했던것이 취업까지 이어지는 좋은 결과가 되었다.

3) 기하

기하 알고리즘은, 내가 공부했던 알고리즘 분야 중 정말 취약했다. 오죽했으면 술담배는 해도 기하는 하지말자 라고 생각했다. 이걸 또 어떻게든 매꾸려고 구글링해도 알 수 없는 정말 어려운 문제들만 골라서 풀었다. 이걸로 시험을 통과하게 되다니.

몇일전에 약점을 드러낼 수록 강해지는 이유라는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이런 의미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운동

시험전날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진단해주시는 의사 선생님께서 운동 왜 안하냐고 질문하셨고, 나는 귀찮아서 라고 답변 드렸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회생활하면서 건강, 스트레스 엄청 받는데 이 둘을 한번에 높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운동이라고 하셨다.

당시에는, 뭐야... 귀찮아 잔소리 라고 생각해서 미적미적 거렸는데, 돌아오면서 천천히 생각해보니 적어도 내가 스트레스는 받고 있고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금더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했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시험에서도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다

시간을 핑계로 하지 않았던 운동이었는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선생님 감사합니다.

3. 기록

1) 근무일지

원래는 근무일지 같은 것은 잘 작성하지 않았는데, 요즘 작성하고 있다.

세세하기 적지는 않지만 어떠한 날짜에 무엇을 적는것만으로도 성취감이 느껴져서 좋았다. 정말 좋았다!!!

2) 블로그

알고리즘에 대해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하고 업로드 하고 있다.

이것 또한 성취감이 엄청났다.

4. Leap of faith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봤는데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이 있었다.

마일스: 언제 제가 스파이더맨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나요?
늙은 스파이더맨: 알 수 없어.
마일스: ...
늙은 스파이더맨: 자신을 믿고 뛰어들어야해

나도 살면서 되게 혼란 스럽고 불안하지만, 일단 뛰어 들고 해냈을때 성장했음을, 내가 할 수 있었음 느꼈다.

그리고, 영화 레알 강추!! 스토리도 좋고, 영상도 좋고, 만약 영화 5개만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 안에 꼭 들어갈 것 같다.

5. 1주년

벌써 입사 1주년!!! 시간 참 빠르다.
무엇을 해냈고, 성장했음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내 동기들과 함께라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제일 좋다!

6. 참여

6월에 Front EndGame에 갔다왔다.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많은 좋은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은 말 중 하나는
개발자도 다른 직업과 똑같습니다. 다른 직업에서 필요한 능력이 개발자에게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