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 회고

reloxo99·2020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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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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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열심히 공모전을 위해 달려온 여름방학이 지나고 날씨가 쌀쌀해진 9월도 지나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3학년 2학기를 시작한 한 달의 시간을 되돌아볼까 합니다.

또다시 프로젝트

지난 글에서 저는 분명히 팀프로젝트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학기 저는 다시한번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3명으로 이루어진 팀의 팀장으로서 말이죠.

이번 프로젝트의 원 목표는 '로보어드바이저 적용을 위한 주가예측' 이었습니다. 산업체와 협력해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이기에, 회의를 통해 주가 대신 암호화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암호화폐로 종목이 바뀌게 된 계기에는 주어진 시간에 비해 처리할 데이터의 양이 너무도 많고, 차트를 포함한 데이터를 가져오는데에 걸리는 시간 또한 상당했기 때문인데요. 주식에 비해 암호화폐의 경우, API를 통해 빠른 속도로, 혹은 실시간으로, 데이터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택하게 되었죠.

데이터 크롤링부터 전처리, 인공신경망, 결과 데이터 가시화까지 공부하고 배워야 하는 것이 많습니다. 상당히 바쁜 학기를 보내게 될 것 같네요..

AWS 첫 사용

이번 학기에 수강하는 '데이터베이스'와 '웹 프로그래밍' 두가지 수업에서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AWS를 사용합니다. 특이하게도 '데이터베이스' 수업에서는 AWS Educate를 사용하고, '웹 프로그래밍'에서는 일반 AWS를 사용해, 두 개의 계정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두가지 계정을 번갈아가며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하여 주어진 과제를 하고, 버켓을 만들어 웹사이트를 만들어 보기도 하며 AWS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극히 일부분을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일반 계정을 만들고 사용을 위해 설정하는데 까지 2시간이 걸렸고, 이 과정에서 저는 진이 빠졌습니다.) 이번 기회에 데이터베이스와 웹사이트를 만들고 사용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마치며

이번 글은 좀 짧네요.. 학기 초라 공유할 만한 이야기도 많지 않고, 아직 본격적인 학기가 시작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9월 말일에 써둔 글을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지금은 할 말이 좀 많습니다만..ㅎㅎㅎ)

방학을 방학답게 쉬거나 힐링하며 보내지 않아, 이번 학기의 시작이 실감나지 않는 것 같아요. 이번 프로젝트는 잘 끝내려 많은 노력을 해야겠죠. 시간이 부족하고 체력도 안따라주지만, 최선을 다해 한 학기를 보내보려 합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도 의미있는 4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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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컴퓨터전자시스템공학부 전공중인 3학년 대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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