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코딩 부트캠프 후기

slaslaya·2020년 2월 27일
7

프랩과정 수료 후 부트캠프 6기 수강 후기 입니다.
이전 바닐라코딩을 알게된 과정과 프랩 수료까지의 후기는 바닐라코딩프랩후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백종원의 골목 식당과 닮았다(?)

이게 무슨 얘길까,
나는 이 프로를 좋아한다. 이 프로에는 기회성장 키워드가 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음식을 업그레이드 할 기회를 얻어 성장하는 모습이 너무 좋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분들은 손님들에게 좋은 음식은 내주고자하는 간절함이 있었고, 이전부터 성실했던 분들이 대부분이다. 이 모습이 바닐라코딩과 너무 닮아 있지 않나 싶다.

고추장이 아니라 양념장이였다.

골목식당 평택편(YouTube)은 내가 좋아하는 에피소드이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정말 정성껏 좋은 재료를 넣고 손수 만든 고추장으로 떡볶이를 파시는 분이 계셨다. 하지만 매일 만드는 떡볶이는 맛이 없어 팔리지 않았고, 주위 가게들도 장사가 안된다고 다 떠나가는 상황에서 혼자 꿋꿋이 버티던 분이 백종원 솔루션을 만나게 된 에피소드이다.
백종원의 솔루션은 무엇일까, 아주머니가 정성껏 고추장을 만들고 거기에 사과, 배, 물엿, 다진마늘까지 넣은 정성스러운 그것은 양념장이었다. 떡볶이에 필요한 건 고추장이다. 백종원은 양념장을 고추장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줬고, 아주머니는 평소와 같이 성실하게 나와 고추장을 만들었고 떡볶이는 완판을 이어가셨다.
이 고추장이 아니라 양념장인 이 상황이 내가 퍼블리셔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가고자 했던 상황과 유사하다고 느꼈다.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자 하는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출근할 때 노트북과 책을 챙겼고, 퇴근 후 근처 카페나 무중력지대에서 집에 들어가지 않고 공부하는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그렇게 했다고 내가 꿈에 다가간 느낌은 없었다. 방법이 잘못된 느낌은 어렴풋이 받았다. 나는 우연히 지인의 추천으로 바닐라코딩을 만나 골목식당 솔루션과 비슷한 솔루션을 받았다.

내 상황의 솔루션은

나는 너무 심각하게 책에 의지하였고, 똑같이 따라 치기에 바빴으며, 내가 직접 토이 프로젝트를 하지 않은 게 컸었다. 내가 바닐라코딩을 하면서 느낀 문제점은 이거였다.

나는 내 스스로 뭔갈 만들기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바닐라코딩은 그런 한계를 깨주는 계기가 되었다. 나이키로 치면 Just Do it수준이다.

내가 React를 한다고 전체 책을 다 훑고 예시를 다 따라 한다고 React를 마스터하고 토이 프로젝트를 잘 할까? 아니다. 필요한부분을 다시 또 찾아보고 또 공부하고 고민한다. 바닐라코딩은 이런 시작 전 준비해야한다는 내 마인드를 다 깨줬다. 해! 만들어! 일단 GO! 라는 매주 탄탄한 커리큘럼의 미니프로젝트들이 날 바꿔줬다.

나는 이제 다른 것을 배울 때, 어떤 책을 살까 보다는 이젠 아 뭘 만들어 볼까로 바뀌게 되었고, 두려움과 걱정도 거의 없어지게 되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자세를 배우게 되었다.

🥄떠먹여주지 않는다.

골목식당을 보면 백종원에게 기대고 싶고, 빨리 비법 알려주세요!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 이런 분들은 백종원이 바로 알아보고 절대 안알려주고 결국 솔루션 포기.. 의 길을 간다.

바닐라코딩도 절대 떠먹여주지 않습니다.😭 여기 오면 나 이거 알려주겠지? 아니다. 거의 모든 것을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고, 열심히 하는 분들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그러니 열심히 할수록 학원비 뽕(?) 뽑을 수 있다. 진짜.

만약 부트캠프를 하게된다면,

만약 부트캠프를 하시게 된다면, 저는 열심히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바닐라코딩을 하시는 분들 다 매우 열심히 하시지만, 끝까지 취업캠프까지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그때 당시 새벽 5시까지 하고 그랬슴니다..) 그렇다면 분명 스스로에게 좋은 기회가 생길거에요. 그리고 너무 자책과 우울감에 휩싸이지 마세요. 그때 못했다고 본인이 평생 못하는 거 아니니 가끔은 가벼운 마음도 가지시길 바래요.

마무리

요새 자주 되새기며 보는 글이 있는데

실력과 노력으로 기회가 얻어지기도 하지만,
기회 덕분에 실력과 노력이 얻어지기도 한다.

이 말처럼 바닐라코딩이라는 기회가 길잡이가 되어줬다. 현재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했고 저 말이 쭉 이어지는 느낌이다. 현재 내가 다니는 회사도 실력과 노력의 기회가 얻어졌다기엔 아직 내가 부족한 거 같고, 지금 이 기회 덕분에 실력과 노력이 얻어져 성장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성장의 큰 도움이 되었던 코드리뷰 해주신 전 기수님들, 저의 정서를 담당해주신 칭구칭긔 5기님, 저의 취업을 상담해주신 전설의 1기님, 그리고 같이해서 큰 힘이 된 6기분들, 륙기와 함께하느라 고생하신 🐨님, 조명원님 그리고 켄님까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바닐라코딩 시간은 저의 큰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닐라코딩 상담 신청하기 총총..

profile
안녕하새요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