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진짜 게으른 사람이 쓴 게으름 탈출법

Song-YunMin·2021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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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태블릿을 구매했을때 3개월짜리 E-Book 요금제를 서비스로 줬다. 구매한지 3개월이 지나고, 이왕 쓰던거 "독서를 많이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결제를 시작했다.

진짜 게으른 사람이 쓴 게으름 탈출법

이 책은 제목부터 나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고, 그로 인해 자기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본 글에서는 책의 서론 부분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문장들을 요약하고자 한다.

의지력에 대한 오해

이 책에서는 의지력을 "본인이 해야 할 일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힘" 이라고 정의했다. 다는 아니겠지만 의지력은 무언가를 꾸준히 해나가는 것에 기반을 둔 것인데,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성공 글귀를 찾아보고, 동기 부여 영상을 시청하며 결의를 다지는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는것 같다.
뭔가 위와 같은 글귀 및 영상들을 보면, 하루에 12시간이라도 공부할 것 같지만, 예상했던 대로 계획대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계획, 실행, 포기가 왜 반복될까?

작가가 생각하는 의지력은 사고력, 운동능력, 지구력처럼, 근육을 만들고 악기를 배우는 과정처럼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키워나가는 종류의 힘이라고 한다.
마라토너가 뛰고 또 뛰어서 42.195Km를 완주할 수 있게 되었듯이, 보디빌더들이 처음엔 2kg 아령부터 시작해서 마침내 무거운 역기를 들고 벤치프레스를 할 수 있게 되었듯이 의지력 또한 그렇게 쉬운 일 부터 반복해 실행하며 시간을 두고 천천히 키워나가는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무언가 깨달음을 얻었다.
'나는 시작부터 홈런을 치고 싶었던게 아니였나?', '나는 시작부터 대규모 서비스를 운영해보고 싶었던가?' 등의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방망이에 공을 갖다대지도 못하면서 홈런을 치고싶어하고, 대규모 서비스의 구조도 모르면서 대규모 서비스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것과 같았다.

의지력은 몇 십 년간 반복해온 생활 패턴, 주변 환경, 태어난 기질, 수많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 등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이런 복합적이고 단단한 결과물을 마음가짐 하나로 단번에 바꾸겠다는 결심은 굉장히 비합리적으로 들리지 않나요?

변화는 내 의지력 수준을 자각하는 것에서부터

주변의 부지런한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를 보며 '나는 왜 저렇지 못할까? 진짜 한심하다' 라고 좌절한 적이 있는가?
하지면 그들의 내면까지 들어가 보면, 그리고 지나온 새월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은 수십년 동안 다음과 같은 삶을 살아왔다.

  •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위해 당장의 충동을 참고 절제하는 법을 훈련했다.
  • 힘든 일을 마친 뒤 찾아오는 성취감을 여러 번 가졌기에 내적 동기가 충분하다.
  •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즉, 오랜 기간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스스로를 단단히 트레이닝했고, 자신의 한계와 의지력을 무의식적으로 잘 알고 있는 상태이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의지력과 자제력은 얼마든지 트레이닝할 수 있으며, 낮은 수준의 의지력이 높은 수준의 의지력이 되기까지 시간이 대단히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서론이다. 상당히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새해도 되었으니 이 책을 시작으로 의지력을 천천히 키워보려고 한다.

이 게시글은 '진짜 게으른 사람이 쓴 게으름 탈출법'(지이) 의 서론을 일정 부분 인용하여 포스팅 된 게시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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