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야곰 아카데미 코드 스타터 캠프 3기 후기

한지석·2022년 3월 14일
0

iOS

목록 보기
12/12

5주동안 진행했던 야곰 아카데미 코드 스타터 캠프가 끝났다 ..
누군가는 처음 개발을 시작할 수 있고, 또 누군가는 개발을 하고 있는 사람일수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궁금해하리라 생각하기에 후기를 작성해본다.

내가 코드 스타터 캠프를 들은 이유 🤔

나는 올해 초에 swift 개발을 처음 접했다. 맨땅에 헤딩 하는 느낌으로 코드를 작성했고, 기능 구현 중에 필요한 부분들을 구글링해서 계속 개발을 진행했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기능들이 구현되기도 했고, 재미있었다. 원래 코딩을 정말 무서워했던 내가 깃허브를 사용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이 나름 좋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방향감을 상실한 느낌이 들었다. 코드는 구글에 의존한 채 작성하고 있고, 이걸 왜 쓰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주변에 iOS 개발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물어볼 곳도 없었다.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했다. 외딴섬에서 살아갈 방법을 모르는 느낌이었다.
그러다 야곰 코드 스타터 캠프를 알게 되었고, 시기도 너무 좋았고, 코드 스타터 캠프를 듣기 위해 뭔가 개발을 했던 느낌이 들어서 주저하지 않고 바로 신청하게 되었다.
내가 야곰 코드 스타터 캠프를 들은 이유를 요약하자면
-->
1. 기본기가 궁금했다.
2. 주변에 iOS 개발자가 있었으면 싶었다.
라는 결론이다.

누군가는 나와 같은 상황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기에 이 스타터 캠프에 대한 장/단점을 써보겠다.(보는 이들이 제일 궁금한 부분.. !)

장점

1. 깃허브에 대해 많이 알아가게 되었다.

깃허브가 중요하다는 건 모두가 안다. 왜 중요한지는 모르고, 꼭 사용할 줄 알아야 되는 건 안다. 코드 스타터 캠프를 진행하다 보면 깃허브를 계속 사용하게 되고, 깃허브에 내가 적응이 된다. 하지만 아직 어려운 부분도 있다(그래도 많이 친해짐).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캠프를 들으면 알게 될 테니.. 생략

2. 코드를 작성함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길을 잃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코드를 작성하기 전에 많은 생각을 하고 코드를 작성하려 하고 있고,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은 좀 잡은 것 같다. 야곰 캠프의 부제라 해야 할까. 이유 있는 코드가 시작되는 곳. 정말 좋은 말이고 정말 맞는 말이다. 코드를 작성함에 있어 이유가 생긴다는 것이 정말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많이 느꼈다. 후에 수강을 하는 이들은 이유를 찾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좋겠다.(급하지 않게)

3.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위에 말했듯 주변에 iOS 개발자가 아예 없었다. 다른 분야의 개발자는 많았어도.. 하지만 캠프에서 사용하는 Discord 채널을 통해 사람들과 많이 친해졌고, 실제로 만나기까지 했다.(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 같다.) iOS 개발자를 꿈꾸고, 비슷한 시기의 사람들을 알게 된다는 것은 후에 더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모르는 것이 있을 때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 있고, 누군가가 모르는 것을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커뮤니티가 생긴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미래 수강생이 꼭! 부끄러워하지 않고 Discord를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
(부가적인 스터디도 가능하다! 권장하고 있음!)

4. 좋은 리뷰

사실 코드를 리뷰해 준다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고,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남의 코드를 읽는 일이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 그러나 좋은 리뷰어들이 많고, 수강생들과 많은 소통을 하며 양질의 피드백을 우리에게 준다. 그것을 흡수할 준비만 해서 와도 나는 충분하다!라고 생각한다.

단점

1. 성격에 따라..

성격에 따라 참여도가 다를 것 같다.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면 Discord를 사용함에 어려움이 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부분은 스터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노력한다면! 문제없는 부분.

2. 리뷰 속도

리뷰 속도는 천차만별이다. 내가 캠프에 집중하는 기간에 리뷰어 분은 바쁠 수 있고, 내가 바쁜 타이밍에 리뷰어 분의 피드백은 빠를 수도 있다. 내가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기도 하다. 리뷰어 분들이 '리뷰'만 하시는 것이 아닌, 현업에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시다. 그래서 리뷰 속도가 차이 날 수밖에 없고 우리는 이해하며 진행해야 한다. 리뷰어 분들이 나에게만 집중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

마지막으로..

나는 swift를 아예 처음 진행하시는 분이다! 하면 캠프에만 올인해도 많이 얻어 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본인이 생각했을 때 swift로 개발을 할 줄 안다.라고 생각한다면, 토이 프로젝트를 같이 곁들여 하는 것도 빠른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후자였으며, 토이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며 캠프를 수강했다. 그래서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캠프에만 집중했어도 그런 생각이 들었을 것 같긴 함)

또한 난이도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코드 스타터 캠프라고 생각해서 진짜 쉽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물론! 아무것도 모른 채로 와도 무방하다. 하지만 만만하게 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생각은 지양하길 바란다.

모든 영양분을 잘 흡수해 갈 생각으로 참여하면 좋겠다.

나는 다시 돌아가더라도 야곰 코드 스타터 캠프를 들었을 것이다 👍

profile
한지석일대기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