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리뷰 ] 이익이란 무엇인가 ( 2/8 )_Part 2 . 이익을 찾아서

태평양돌고래·2022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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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part와의 연속성

part 1. 도대체 이익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이익 그 자체에 대해서 탐구하는 내용이었다면, part 2. 이익을 찾아서에서는 이익 개념을 탑재하였다면 이제 그 이익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관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선입견

매출 100만원이 발생했다면 이익( 회사가 가져갈 몫 )률은 얼마나 될 지 묻지마 길거리 설문조사 결과, 미국에서의 답변 평균은 약 36%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어떤 업계에서 발생한 매출인지, 그리고 같은 업계라 하더라도 이익 모델링이 다르다면 그 이익률 또한 천차 만별이라 쉽게 대답하기 어렵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장기적인 이익률은 약 5% 수준이며, 이를 통해 미국의 대중들은 7배 정도 이익률을 과대평가 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다시 생각해 보는 이익극대화 뉘앙스 ]
여기에서, 지난 part에서 언급하며 시작했던, "이익극대화를 추구하겠다"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왜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는지 조금 더 이해해 볼 수 있다.


대중들은 이미 30% 수준의 이익률을 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기업들은 대부분 5% 수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기에 이익 극대화를 하겠다는 시작점이 서로 다른 점에서 기인하여 이익 극대화 라는 표현 자체에서 오해가 생기는 것 같다.
( 대중들은 30%에서 더 올리겠다고 이해 vs. 기업은 5%에서 더 올리겠다고 이해 )

다만, 아무런 기준 없이 이익률을 바라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이미 언급된 바와 같이, 각 기업이 마주한 상황과 환경에 따라 이익률이 서로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이익률을 판단하려면 어떤 기준을 적용하면 좋을지 내용이 이어진다.

WACC( Weighted Average Cost of Capical; 가중평균자본비용 )

유통업과 제조업과 IT기업의 이익률을 서로 비교하며 어떤 이익률이 더 좋은 이익률인지 생각하는 것은 무의미한 행위에 가깝다.

서로 비교하는 이익률 보다는, WACC보다 높은 이익률을 보이는지 여부를 판단하면 좋은 이익률을 내고 있다 혹은 그러지 못하다를 판단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로써, 다른 회사라는 비교대상 없이도 이익 건전성을 판단할 수 있다.

이는 생각해 보면, 자본을 조달하는데 발생하는 비용 이상으로는 이익률을 내고 있어야 한다는 매우 합리적인 근거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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