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리뷰 ] 이익이란 무엇인가 ( 1/8 )_Part 1 . 도대체 이익이란 무엇인가?

태평양돌고래·2022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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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보면서 BM( Business Model == 매출 혹은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 )을 같이 생각하다보니, 매출 보다는 이익에 대해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해져서 읽고있는 책.

Part 1. 도대체 이익이란 무엇인가?

이익 그 자체

이익은 당연히 추구해야 하는 것이지만, 이익극대화를 추구하겠다라고 선언하는 순간, 피도 눈물도 없는 분위기를 같이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이익이라는 wording은 왜 그런 부정적인 의미를 같이 담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관심사가 아니다. 적어도 이익을 추구한 회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팩트를 깔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익이란, 번 돈에서 벌기 위해 지출한 돈을 제외한 수익에서, 수익을 확정짓기 위해 국가에 납부하는 세금을 제외하고 순수히 회사가 가져가는 몫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이익의 개념적인 정의에 여러 관점이 투영되어서 같은 이익이라 하여도 의미하는 바가 다른 여러 종류의 이익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칫 정보의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다. 예를 들면 IR의 경우 외부에서 알리고 싶은 숫자에 가까운 이익을 선정해서 회사 정보로 삼는 경우도 있다. 결국 정보를 궁금해 하는 사람이 꼼꼼하게 잘 챙겨보아야 정보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

이익의 종류

매출이 발생했다면, 그 매출을 발생시키기 위해 지출한 비용이 있다.
그 비용의 범위에 따라서 매출총이익, 공헌이익, 영업이익으로 크게 볼 수 있다.

여기서 세금까지 감안한다면 다른 매출 개념들이 추가되고, 회계적인 관점과 경제학적 관점에서 기회비용까지 추가한다면 계산할 수 있는 매출 종류는 매우 많아진다.

매출의 종류를 하나하나씩 꿰는 것이 이 책이 의도하는 바는 아니니까 굳이 정리하지는 않겠다. 다만 산업 종류, 그리고 도메인 등 회사의 위치에 따라서 중점적으로 보아야 할 이익은 선별 해 두면 좋을 것 같다.

이익 vs. 유동성

이익이 나면 회사가 가져가는 돈이 있으니 회사에 돈이 흘러 들어가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그러한 상상은 현금 흐름을 의미하고, 현금 흐름은 유동성으로 표현된다.

유동성은 이익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굳이 이익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투자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핫한 기업들이 현금을 태우면서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시장 규모를 확대시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들의 원천은 투자금인 경우가 많다.

투자자는 시장에서 자리잡는데까지 필요한 자금을 제공해 주고,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면 올라가는 기업가치와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exit( 혹은 매우 드물지만 배당 혹은 지분이익 )을 염두에 두고 투자한다.

[ 정리 ] Part 1.

이익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이익 그 자체에 대해서 알아보는 파트로 느껴졌다. 이 책에서 비중은 깊지 않지만 이익에 대한 선입견을 바로 잡아 주는 역할을 하면서, 추후에 등장할 여러 표현들에 미리 익숙해지는 첫 허들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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