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계획... 뭐 그런거...

쑤밍·2023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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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에선 IT 업계로 방향을 틀게 된 동기에 대해 적었다면 이번에는 어떤 걸 왜 공부하기로 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적어보려 한다.

💡 방향

일단 구인 사이트들을 둘러봤을 때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말고 다른 포지션은 많이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더불어 경력자를 많이 구하는데... 저같은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요...?ㅜ) 그래서 웹 프로그래밍이 아예 해본 적 없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웹 프로그래밍을 본격적으로 공부해 보자 마음먹었다. 사실 공부할 기술 스택들을 정한 것도 채용공고에서 가장 많이들 찾는 기술들 위주로 선택했다. 많이들 찾는 만큼 기초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한 것은 React+Spring Boot(빌드 툴 -> Gradle + DB -> MySQL)을 먼저 공부해 보자 한다. 다른 스택들은 일단 이걸 먼저 공부한 후 생각해볼 예정이다. 지금 내게 가장 부족한건 프로젝트 경험이기 때문에 빠르게 기초 학습 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한다.

📘 책 구매

Spring Boot는 일단 Spring부터 좀 보고 접근하려고 Spring 책을 구매해서 예제 코드를 따라 해보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처음은 아니지만 처음과 같은 상태기 때문에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는 없다. 커비처럼 코딩 능력을 노력 없이 흡수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부해야 한다.

입문용으로 여러 가지 책이 있었지만, 추천 글 몇 개를 보고 최범균님의 초보 웹 개발자를 위한 스프링5 프로그래밍 입문을 선택했다. 앞으로의 포스팅은 스프링5 프로그래밍 입문의 예제코드를 따라 하면서 막혔던 부분들에 대한 내용과 어떻게 해결했는지부터 시작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것이 자바다, 이펙티브 자바, 헤드 퍼스트 디자인 패턴 등을 구매했고 공부할 예정이다.

💭 잡담..

사실 웹 프로그래밍은 처음이 아니다. 학부 졸업 후 부스트캠프 2기 과정에 참여하여 웹 프로그래밍을 배운 적이 있었다. 1기가 iOS, 안드로이드 과정만 있었다가 2기에 웹 프로그래밍 과정이 신설됐었다. 프로그램 기간이 2달 정도로 짧았기 때문에 커리큘럼상 프로젝트의 비중이 크지 않았던 것 같다. 시간이 오래 지나 기억이 조금 가물가물해졌지만, 기초적인 부분을 강의해주시고 단계별로 '~~하도록 프로그래밍 해보세요.' 이런 과제 형태가 주를 이뤘던 것 같다. 과제 기한이 끝난 후 이러이러한 플러그인을 쓰면 똑같은 동작을 하는 코드가 된다는 것을 알려주시면서 그래도 어떻게 돌아가면 좋을지 고민해보고 안 해보고가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해주셨던 기억이 난다(FE쪽). 네이버 예약 페이지와 유사하게 동작하는 서버를 완성해가는 게 목표였고, 작성한 코드들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수정하는 게 파이널 과제였던 것 같다. 한 주 지날 때마다 팀별로 현직자 멘토분이 코드 리뷰를 해주는 시간도 있었다.

결론적으로는 전반적으로 기초 지식이 부족했고, 프로젝트 경험을 위해 참여한 것이었는데 프로젝트를 많이 경험하지 못했던터라 아쉬움이 있었다. 이마저도 팀원 한 명이 주도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결국 연계 취업 과정에서는 낙방했다. 지금 생각하면 좀 더 열심히 찾아보고 더 노력할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너무 소극적으로 참여했던 것 같다. 그래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 다시 도전할 때 많은 도움이 됐다. 역시 어떤것을 하든 그 과정에서 어느 하나라도 배웠다면 의미 없는 시간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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