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엔테이션 때 제공해주던 키트(?)
6월 22일 위코드 10기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됐다.
처음보는 낯선사람들과 낯선 기술을 배울생각에 기대 반 걱정 반 이었는데 그런생각을 했던것도 잠시 ..
오리엔테이션을 약 2시간 정도 진행하고, 문제와 개념 설명이 나와있는 reple.it 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문제를 풀면 다음문제로 넘어가는식으로 진행하며 과제를 제공해주고 나머지는 자습(?) 하는 방식 인것 같았다.
너무 낯설었다 이런환경..
(강의는요? 전 코알못인데요..👶🏻 그냥 사이트에 나와있는 개념보고 알아서 푸나요??)
사전스터디 Slack방(단체 카톡개념)도 뭐지 ?? 이런반응 이었다.
??? : 끝난건가요?? 집에 가도되나요??
??? : 이렇게 끝낸다고?? 강의 뭐 안해주나요??
(대략 이런 글들로 난리 ... )
그래도 저녁 7시까진 아무도 안가더라.
문제 양이 어느정도 있던거 같아서 '아 이번주까지 하는건가 보다 오늘은 여기까지 풀어야지' 마음놓고 천천히 풀고 있었는데
다 풀고 제출 까지 하는 사람을 보고 그때부터 문제 풀었던것 같다.
코딩이라고는 사전스터디 한달동안 잠깐 맛보기 식으로 했던것 밖에 없어서 남들보다 당연히 뒤쳐질 수 밖에없었다.
(제 다음기수 분들은 사전스터디 무조건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사전 지식이 많을 수록 금방 치고 올라가더라구요.)
결국, 다음날 멘토님이 '과제는 이번주까지 하는건데 다들 뭐하시려고..' 이 말에 조금은 안심이 됐었다.
보름정도 지나니 진도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게 느껴졌다.
1,2,3,4 단계가 있다고 하면 난 아직 2단계를 하고 있는데 벌써 4단계를 다하고 다음 과제를 받는 사람도, 아직 1단계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그래도 다행인건 각각 진도에 맞게 멘토님들이 세션을 진행해 주신다는 점이었다.
첫시간 부터 매 세션마다 강조 해온게 있다면 '절대 조바심 내지 마세요.' 였다 .
그말을 듣고도 항상 불안해서 남들 따라가기 바빠 누가 목줄잡고 질질 끌려가는것마냥 공부했다.
지금은 멘토님들 말처럼 조금 생각을 바꿔서 남들과 비교하기 보단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해서 점점 성장해가고 있다는거에 중점을 두고 ,
그동안 허덕이면서 배웠던 기술들을 다시금 되짚어보며 기초를 다시 다져야겠다.
아직 배울것도 갈길도 멀지만 꾸준히 배우고 , 절대로 안된다고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