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주니어 개발자와 UX(User Experience)

이 포스팅을 쓰게 된 이유는 올봄, 같은 주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푸념으로 시작되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멋지게 입사해서 드디어 개발자가 되었구나! 하는 순간,
단순하게 '마크업'만 하는 기계로 전락한 것 같다는 고민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접한 대부분의 프로젝트에서 주도권은 기획자나 서버 개발자에게 있었다. 특히 SSR 프로젝트일수록 이런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주니어 개발자가 본인이 소속된 프로젝트에서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서 개발과 기획 관련 이슈를 함께 고민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정확하게 이루어질 때, 해당 구성원은 연차와 소속을 불문하고 자연스럽게 프로젝트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된다.
내가 생각하는 서비스를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 그것이 UX (User Experience) 다.
 

UX 잘 아는 주니어 개발자의 장점

주니어 개발자가 UX를 알게 되면 좋은 점은 다음과 같다.

  • 경력이 모자라더라도, 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통해 프로젝트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 사용자 경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구성원과의 협력을 통해 잦은 기획 변경을 방지할 수 있다.
  • 추후 '나만의' 프로젝트 (토이 프로젝트, 창업 등)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
     

주변의 열정적인 주니어 개발자들은 너무나도 기술이 고프기(?) 때문에 최신 기술 동향을 따라가며 공부하는 데만 해도 하루가 모자라다.
나 또한 대부분의 시간을 기술 스택 쌓기에 급급해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시간을 일부 할애하여 UX와 서비스 기획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선택'의 문제이다.
 

그래서, UX란 무엇인가?

User Experience 란, 사용자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단순히 그 기능뿐만 아니라 지각 가능한 모든 면에서 축적하게 되는 총체적 경험을 말한다.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 어렵다. 이해하는 것 또한 어렵다.
한국에서 UX란 서비스의 종류마다, 소속된 조직마다 약간씩 다른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용자(User)의 시각에서 서비스를 검토 하고 기획 한다는 본질은 같다.
 

앞으로

해당 시리즈에서는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면서 겪게 되는 UX 이슈를 다루고자 합니다.
학문적으로 접근하면 참 낯설고 친해지기 어려운 UX인데요.
최대한 쉽게 풀어내어 우리 팀 동료들과 & UX를 알고자 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