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택 웹개발 프로젝트: 학술사이트 구현하기_시작

SuyoungPark·2022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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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5

이번 달 초, 웹사이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구현하고 싶다는 생각에 웹 공부를 시작했다. 노트에 구상한 서비스를 현실화하여 동작하는 실물로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면 내 서비스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 여겼고, 그것을 계기로 더 멀리,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javascript 조금, react 조금, node.js 조금씩 공부하다 보니 슬슬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고 있나? 새로운 도구를 배우는 것은 흥미있는 일이지만, 그 흥미에 도취되어 내가 원하는 좀 더 큰 것, "구상을 현실로 가져오는 것"에 가까워지기를 게을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움과 실전을 병행할 때가 온 것이다. 나에게는 배움을 써먹고 구글링의 도움을 받으며 능동적으로 해결해 갈 프로젝트가 하나 필요했다.

웹개발 공부를 위한 프로젝트로서, 학술 사이트를 구현하기로 했다. 이유는 두 가지이다.
1. 구현의 난이도 - 페이지 구성이 전형적이다. 구현하고자 하는 학술 사이트는 게재된 글에 관한 정보가 격자 형태로 배열된 메인 페이지와 링크를 클릭했을 때 연결되는 글 상세 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새롭지 않고 흔한 구성이라 개발자 블로그, 웹개발 강좌 등 참조할 만한 레퍼런스가 많을 것이다.
2. 개인적 동기 - 학술 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고자 한다. 간단하게만 쓰자면, 탐구심 넘치는 대학생들이 근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해 리서치하고, 그것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자 하는 계획이 이달 초부터 있었다. 학술 모임의 기본적인 운영 방식은 정기적으로 리서치 내용과 견해를 담은 글을 구성원에게 받고, 편집 과정을 거쳐 웹사이트에 업로드하여 웹 상의 모두에게 공유하는 것으로 구상하였다. 사실 웹 개발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남은 여름동안 학술 사이트를 구현해 보도록 한다. 개발 기간은 8월 말까지로, 올 초부터 웹 개발 공부를 시작한 것을 생각하면 약 2개월이다. 기한을 길게 잡은 감이 있지만, 나는 만들고자 하는 것을 구현하기 위해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는 백지상태이므로 여유 부릴 새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https://www.nature.com/
네이처를 구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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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것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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