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이승연·2021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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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극단까지 치닫는 경험은 얼마나 중요할까?

  • 체력도 정신력도 극단까지 몰아봤다. 이런 경험은 나를 얼마나 성장시킬 수 있을까?
  • 체력은 이런 과정을 거쳤다: 미친듯이 피곤하다 - 몸이 부셔질 것 같다 - 관절이 아프다
  • 정신력: 작은 실패, 에러에도 쉽게 무너지게 된다.

2. 극단까지 치닫고 난 후에는 카타르시스가 온다.

  • 극단에서 느끼는 화학작용을 이용해서 일을 했다. 그 전에는 핸드폰을 1퍼센트 씩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 마냥 일했다. 효율? 극단으로 낮았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을 지켰다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 모듈화를 했기 때문에 나중에는 큰 고생을 안한거다.
  • 이런 '기본'을 더 많이 장착하자.

4. 급하게 처리해버린 것들이 찝찝해서 진도가 안나갔다.

  • 급하게 짠 스파게티 코드를 보고 있으면 씅이 나서 진도가 안나갔다.
  • 파이썬 기본을 몰라서 디버깅을 할 수 없을 때 너무 답답했다.
  • 디버깅 툴을 이용하면 더 효율적이었을 텐데, 프린트와 포스트맨의 늪에서 빠져나오고 싶다.

5. 타임라인을 못 지킨 이유는 해본 적이 없어서.

  •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모르니 타임라인도 지킬 수가 없었다.
  • 이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해보았으니 다음에는 시간계산을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6. 작은 팀일 수록 TDD가 중요하겠다.

  • 물론 난 이번에 TDD를 못했다.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꼭 해야겠다. 이유는 테스트 통과했음을 보며 내 불안감이 어느정도 해소되기 때문.

7. 난 팀워크가 좋다 역시.

  • 혼자 모든 백엔드 & 서버를 하니 너무 힘들다. 워크로드 뿐만 아니라 내가 힘들때 일이 진척이 안된다는 걸 알면 제대로 쉬기도 힘들다. 팀으로 일했을 땐 내가 너무 힘들어 쉬고 있을 때 팀원들이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힘도 다시 나고 일 진척을 보며 다시 기분이 좋아졌는데 혼자 일하면 이런 장점이 다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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