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간의 스타트업 인턴십 회고

taeeeeun·2022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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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회고를 써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앉았다.
정말 좋은 기회로 멋쟁이사자처럼이라는 스타트업에서 두 달간 프론트엔드 인턴을 하게 되었다.
멋쟁이사자처럼(동아리) 슬랙에 올라온 공고를 보고 마침 휴학생이었기 때문에 바로 지원했고 서류와 면접 후에 합격 발표를 받았다.

인턴십 진행

프론트엔드 인턴 2명, 백엔드 인턴 2명이 입사했고 2달간 인턴들이 CRUD를 모두 개발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에 회사 코드를 보면서 익힐 수 있는 온보딩 기간을 충분히 주셨고, 회사 기술 스택에 맞춰 todolist를 구현해보며 낯선 기술들을 익힐 수 있었다. 이 때 typescript와 redux thunk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백엔드 개발자들과 초반에 api endpoint와 request/response 형식을 정하고 개발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요구사항에 맞춰 개발하는 것이 까다로워 api 수정 요청을 많이 드렸다..^^ 백엔드 개발자들과의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

인턴십을 하면서 (나에게) 새로운 기술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nextjs, redux-thunk, react-query, react-hook-form, 쿠버네티스 등등.. 짧은 기간이라 그 기술을 왜쓰는지에 집중해서 공부 해보려고 했던 기억이 있다 ㅋㅋ

인턴십 중 좋았던 점

  1. 리드 개발자님이 진행하시는 스터디
    인턴들을 위해 쿠버네티스, 도커, TDD 등 매일 1시간씩 스터디를 진행해주셨다. 개발자로써 견문(?)이 넓어진 느낌

  2. 동료 프론트엔드 개발자님과 함께하는 페어 프로그래밍
    같은 프론트엔드 인턴분이 옆자리에 앉으셨는데, 어떻게 할 지 모르겠을 때 같이 얘기하면서 개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3. 언제든지 SOS를 받아주시는 개발자 분들
    물음표 살인마만큼 많이 질문했는데 뭐든 다 답해주신다. 그리고 현업자에게 받는 코드리뷰...😮

  4. 깃에 대한 이해도
    회사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commit/push/pull밖에 사용하지 않았는데 fetch, rebase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5. 데일리 스크럼, 스프린트, 온보딩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험

성장

이 회사의 키워드가 '성장'인 만큼 나도 다니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이제야 주니어가 된 기분?🤔 그 전까지는 가짜개발자였나..)특히 협업을 위한 초기 세팅이나 협업을 할 때 어떻게 소통하는지 등과 같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다.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한 한걸음을 내딛지 않았나 싶다 ㅎㅎ 그리고 회사에서 만났던 모든 분들이 다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마지막날에 눈물 찔끔 흘리면서 집에 갔던 기억이..🥺

짧았던 2달이었지만 정말 값진 경험들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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