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re immersive 2주차를 마치며.

archToDev()·2021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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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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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느꼈던 것들

코드스테이츠 20주 과정의 벌써 두달은 지난것 같지만 10%인 2주차가 지났고 주말을 맞았다. 2일차 때 페어와 함께 시작한지 아직 48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다며 놀라워 했던게 생각난다. 바빠서 뭔가를 느낄 틈이 별로 없었지만 그 와중에 내가 느꼈던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이 글은 내 자신에게 하는 당부이기도 하다. 앞으로 남은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태도는 무엇인지 내 스스로 상기해본다.

일일이 다 알려고 하지 말자 📜

첫 번째로 느낀 것은 일일이 다 알려고 하다가 큰코 다친다는 것이다. 사실 이 앞에는 "처음부터" 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다.

코플릿을 통해 문제를 풀다보면 가끔 배우지 않아서 모르는 것들이 나올 때가 있다. 이 때 힌트에 이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꼭 알고 넘어가면 좋을 것들이 적혀있다. mdn (우리들의 교과서~) 에 이를 검색하면 정말 상세하게 나온다. 그런데 그 내용을 읽다 보면 그 안에서 모르는 개념들이 연이어 나오게된다. 처음에는 무엇인지 다 이해하고 넘어가자는 생각으로 페어와 함께 세세히 읽어보았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모든걸 이해할 거란 생각은 오만한 생각이었다. 그렇게 하다가 페어활동으로 정해진 시간을 넘기게 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고 그 시간 안에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이제는 당장 불필요한 세부적인 사항들은 적어두었다가 6시 이후에 찾아보고 그 때에도 이해하지 못하면 주말에 찾아본다. 신기하게도 시간이 촉박할 때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그 시간에는 쏙쏙 들어온다.

건강이 우선이다 🏃‍♂️

건강이 우선이라는 말은 너무 뻔한 말이지만, 화요일 갑자기 편두통에 시달리게 되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대학교 생활동안 밤샘에 익숙한 탓에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의 스케쥴이 빡세지 않았다. 오히려 체계적으로 짜여진 시간동안 집중할 수 있어서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하지만 원인 모를 편두통이 찾아와서 하루 종일 고생했다. 아침마다 비타민제와 인공눈물을 꼭 챙기라는 페어님의 말씀을 유념해야겠다. 더불어 매일 운동하는 것도 빼먹지 말아야겠다.

보기만 하지말고 직접 입력해보자 👀❌📝⭕️

처음엔 방금 배운 내용을 다 이해했고 다 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제를 푸는 순간 머릿 속이 백짓장이 되며 "아 이건 뭐였더라?"하고 강의 내용을 처음부터 다시 찾아보게 되었다. 배운 내용들을 콘솔 창에 직접 적어보지 않으면 바로 이런 일이 발생한다. 헷갈리는게 있다면 그건 모르는 것이라는 말씀이 정말 정확하다.팩폭 이제는 강의 들을 때 한 쪽에 콘솔 창을 꼭 열어놓고 강의 중간중간 직접 적어보고있다.

2주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다고 느끼지만 페어와 함께 공부했던 그 과정들이 특히 재밌었고 앞으로 진행될 18주동안 내가 얼마만큼 개발자로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또 그동안 여기서 내 스스로에게 당부한 것들을 잊지 않고 지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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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 전공자의 개발자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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