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이란?

Sunny·2023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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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의 정의

  •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명령어의 목록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여러 개의 독립된 단위, 즉 "객체"들의 모임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 각각의 객체는 메시지를 주고받고,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협력)

  •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램을 유연하고 변경이 용이하게 만들기 때문에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에 많이 사용된다.


🌱 객체 지향의 4대 특성

1. 캡슐화(Encapsulation) : 정보 은닉(information hiding)

캡슐화하면 접근제어자와 관련이 있다.

public : 모두가 접근 가능
protected : 상속/같은 패키지 내의 클래스에서 접근 가능
default : 같은 패키지 내의 클래스에서 접근 가능
private : 본인만 접근 가능

상속을 받지 않았다면 객체 멤버는 객체를 생성한 후 객체 참조 변수를 이용해 접근해야 한다.

정적 멤버는 클래스명.정적멤버 형식으로 접근하는 것을 권장한다.


2. 상속 : 재사용+확장

객체 지향에서의 상속은 상위 클래스의 특성을 하위 클래스에서 상속(특성 상속)하고 거기에 더해 필요한 특성을 추가, 즉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알기 쉽게 예를 들어보면 이런 것이다.

동물 뽀로로 = new 펭귄();

3. 추상화(Abstraction) : 모델링

추상 [명] 여러 가지 사물이나 개념에서 공통되는 특성이나 속성 따위를 추출하여 파악하는 작용

일반적인 뜻의 추상화는 다음과 같다.

추상화 : 구체적인 것을 분해해서 관찰자가 관심 있는 특성만 가지고 재조합하는 것이다.

위의 정의를 IT 용어를 이용해 바뀌 보면 다음과 같다.

추상화 : 구체적인 것을 분해해서 관심 영역(애플리케이션 경계)에 있는 특성만 가지고 와서 재조합하는 것 = 모델링

위의 그림을 보면 추상화가 무엇인지 감이 올 것이다.
자바에서는 이러한 객체 지향의 추상화를 class 키워드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4. 다형성(Polymorphism) : 사용 편의

객체 지향에서 다형성이라고 하면 오버라이딩(overriding)과 오버로딩(overloading)이라고 할 수 있다.

헷갈리는 두 개념을 확실하게 알아보자

  • ride : 올라타다
  • load : 적재하다

영단어 뜻을 생각하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 오버라이딩(overriding) : 재정의. 상위클래스의 메서드와 같은 메서드 이름, 같은 인자 리스트

  • 오버로딩(overloading) : 중복정의. 같은 메서드 이름, 다른 인자 리스트.

코드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Animal.java

public class Animal {
	public String name;
    
    public void showName() {
    	System.out.println("안녕 나는 %s야. 반가워\n", name);
    }
}
// Penguin.java

public class Penguin extends Animal {
	public String habitat;
    
    public void showHabitat() {
    	System.out.printf("%s는 %s에 살아\n", name, habitat);
    }
    
    // 오버라이딩 (재정의)
    // 상위클래스의 메서드와 같은 이름, 같은 인자 리스트
    public void showName() {
    	System.out.println("어머. 내 이름은 알아서 뭐하게요?");
    }
    
    // 오버로딩 (중복정의)
    // 상위클래스의 메서드와 같은 이름, 다른 인자 리스트
    public void showName(String yourName) {
    	System.out.println("%s 안녕, 나는 %s라고 해./n", yourName, name);
    }
}
// Driver.java

public class Driver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Penguin pororo = new Penguin();
        
        pororo.name = "뽀로로";
        pororo.habitat = "남극";
        
        pororo.showName();
        pororo.showName("초보람보");
        pororo.showHabitat();
        
        Animal pingu = new Penguin();
        
        pingu.name = "핑구";
        pingu.showName();       
    }
}
[실행결과]
어머. 내 이름은 알아서 뭐하게요?
초보람보 안녕, 나는 뽀로로라고 해.
뽀로로는 남극에 살아
어머. 내 이름은 알아서 뭐하게요?

🌱 좋은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이란?

지금까지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의 의미와 객체 지향의 특성 4가지를 알아보았다.
이 모든 것은 좋은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우선으로 알아본 것이였다.

그렇다면, 좋은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이란 무엇인가?

다형성이라는 특성을 활용하여 역할구현을 분리하는 것이다.

역할과 구현으로 구분하면 세상이 단순해지고, 유연해지며 변경이 편리해진다.

장점으로는

  • 클라이언트는 대상의 역할(인터페이스)만 알면 된다.
  • 클라이언트는 구현 대상의 내부 구조를 몰라도 된다.
  • 클라이언트는 구현 대상의 내부 구조가 변경되어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 클라이언트는 구현 대상 자체를 변경해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자바에서의 역할과 구현은 다음과 같다.

  • 역할 : 인터페이스
  • 구현 :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클래스, 구현 객체

객체를 설계할 때 역할과 구현을 명확히 분리하는 것이 좋으며, 역할(인터페이스)를 먼저 부여하고, 그 역할을 수행하는 구현 객체를 만드는 것이 좋다.


객체는 혼자 있지 않고 협력한다. 클라이언트가 요청하면, 서버는 응답한다.
수 많은 객체 클라이언트와 객체 서버는 서로 협력관계를 가지는 것이다.

우리가 계속 이야기 해왔던 다형성의 본질은 다음에 있다.

  •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객체 인스턴스를 실행 시점에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
  • 다형성의 본질을 이해하려면 협력이라는 객체 사이의 관계에서 시작해야 한다.
  • 클라이언트를 변경하지 않고, 서버의 구현 기능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설명이 길고 이해햐기까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요약하고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역할과 구현을 분리하라.

  • 실세계의 역할과 구현이라는 편리한 컨셉을 다형성을 통해 객체 세상으로 가져올 수 있음
  • 유연하고 변경이 용이
  • 확장 가능한 설계
  • 클라이언트에 영향을 주지 않는 변경 가능
  • 인터페이스를 안정적으로 잘 설계하는 것이 중요
    -만약 역할(인터페이스) 자체가 변한다면, 클라이언트, 서버 모두에 큰 변경이 발생한다.
    -(ex)자동차를 비행기로 변경해야 한다면?

🌱 스프링과 객체 지향

  • 다형성이 가장 중요하다
  • 스프링은 다형성을 극대화해서 이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 스프링에서 이야기하는 제어의 역전(IoC), 의존관계 주입(DI)은 다형성을 활용해서 역할과 구현을 편리하게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스프링을 사용하면 마치 레고 블럭 조립하듯이 구현을 편리하게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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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 재미를 붙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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