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Project 마지막 회고

조상래·2021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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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 힘들게 달려왔다. 체감상 4주는 매우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동안 이것 저것 배운 것이 너무나도 많다. 여러가지 기술들에 많이 도전했고 결과는 꽤 만족스럽게 성공 했다는 느낌이다. 실제로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쓰는 웹 사이트엔 굉장히도 많은 공이 들었고 머리도 꽤나 써야한다는 것을 원래도 알고 있었긴하지만, 또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복잡해진 머릿속을 회고로 정리를 하고 마무리 해야겠다.

1. 좋았던 점

  • 에러메세지 분석 -> 스스로 해결
    - 아주아주 기본적인 것이다. 그러나 좋았던 점이라고 쓴 이유는 평소에도 에러메세지를 분석하고 해결하지만, 그 해결 방법이 조금 바뀐 듯 하다. 원래의 나였다면, 에러메세지를 제대로 읽지도 않고 그냥 복붙 하여 검색을 해본다. 솔직히 이렇게 해도 이슈 해결은 빠르게 잘 된다. 검색하면 없는게 없으니까. 그러나 언젠가 부터 이런식으로 하다보면 어느날 만약 내가 겪는 이슈가 아무도 겪어본적 없는 이슈라면? (물론 이런 경우는 거의 없을 정도로 드물겠지만 혹시라도 발생하면 스스로 해결하는게 기본 소양이라고 생각한다) 이라고 막연하게 생각이 들었는데, 그때를 대비 해서라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에러메세지를 차근차근 읽어보기 시작하고 제시해주는 경로를 따라 가보거나, 추측 되는 문제의 코드를 여러가지 로 수정하여 테스트를 해보기도 하였다. 그러니 이슈가 간단히 해결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조금 얻어 가기도 했다.

  • 직접 부딛혀보기
    - 내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다. "직접 해봐!" 난 누가 해주길 기대하기 보다는 내가 직접 해보는게 좋았다. 평소에 나의 이런 모습을 강점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코딩을 해보면서 아주 큰 강점이라고 느꼈다. 왜냐면 직접 해보는 나 그리고 해보는대로 결과물을 보여주는 코드 이 둘의 시너지가 매우매우 크다. 이번 프로젝트 때 내가 백엔드를 혼자 맡았고, 코드를 클라이언트 보다 비교적 빨리 작성했다. 브라우저 환경에서 테스트를 하고 싶었는데, 클라이언트가 테스트 해보기에 부적합한 상황이라 테스트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마냥 기다릴수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냥 이전에 썼던 클라이언트를 수정하여 테스트를 해보았다. 이런 것들에서 코드 분석력이 상승하고 또, 코드를 다루는 데 익숙해졌다.

  • 다르게 생각하기
    - 종종 한 생각에 끼여(?) 탈출하지 못하고 점점 더 빨려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아주 위험한 상황이다. "이게 왜 안되지?", "되야하는데" 등등 굉장히 수동적인 생각은 버리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안되는 건 안되는 것이고, 이 걸로 고민하면서 시간낭비 말고 다른 것을 시도해보자!" 라고 마음 먹고는 코드를 작성하는데 시간도 굉장히 줄고 오히려 더 고효율의 코드가 나오기도 했다. 예를 들자면 항상 DOM을 querySelector로 해결하려고 했었는데 요번에 기능을 구현하면서 뭔가 생각한대로 잘 안되어 끙끙 거렸다. 그리고 든 생각은 querySelector 말고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고 찾아보니, 리액트에 useRef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더욱 직관적이고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었다. 만약 다른 방법을 찾을 생각을 안했다면 지금까지도 끙끙 앓고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끔직하다.

2. 아쉬웠던 점

  • 정보 부족
    - 이번 프로젝트도 나에겐 충분히 도전적인 프로젝트였지만, 끝나고 나니 조금 아쉬웠다. 프로젝트 때 검색을 하면서 특정 기능에 특화된 스택 또는 모듈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것들을 미리 알고 공부를 했더라면, 더욱 편하게 진행이 되지 않았나 싶었다. 지금 내가 쓰는 것으로도 잘 해결 되니까 너무 안주하고 있었던 것 같다. 요즘 코딩 트렌트 등등을 수시로 체크하여 배울 것은 꼭 배워 두는게 나에게 굉장한 도움이 될 것 같다.

  • 타입스크립트를 백퍼센트 활용하지 못했다
    - 분명 잘 사용했지만, 가끔식 너무 격하게 체크를 해줄 때가 있어서 any를 많이 썼다... 프로젝트 기한 때문에 맘이 급했던 것도 있고 그래서 그랬다는 변명이다... 프로젝트 끝났으니 내가 쓴 코드를 분석하면서 고쳐야겠다

  • 아쉬운 점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 분명 난 완벽한 사람이 아닌데 왜 아쉬운 점이 잘 떠오르지 않을까? 아쉬운 점을 개선 해나가는게 가장 큰 성취인데, 뭔가 나 자신을 잘 돌아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 알고리즘 공부 부족
    - 조금은 주제에 벗어난 항목이지만, 뭔가 너무 아쉬워서 썼다. 변명을 하자면 프로젝트 때문에 허락된 시간이 없었다. SR을 진행할 때 까지만 해도 파이썬 공부하여 알고리즘을 풀어봤지만, 코드를 짜러 들어가니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파이널 프로젝트가 끝나면 곧 취업시자으로 뛰어 들어야하는데 너무나도 적은 공부 분량에 조금 불안하다.

3. 노력할 점

  • 초심 잃지 않기!
  • 내 코드 다시보기
  • 최신 코딩 트렌트를 수시로 체크하기
  • 나 자신을 더욱 잘 알아가려고 노력하기!
  • 알고리즘 공부에 최소 5시간 이상 투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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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states Full IM26기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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