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면접 후기 (아프리카 TV 특별채용)

박상하·2023년 10월 19일

취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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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2일전에 아프리카 TV로 면접을 보러갔었다.

처음 서류 통과했을 때 오..이게 되네? 라는 생각이었다..ㅎㅎ
왜냐하면 경력무관 특별채용 이었기 때문에 붙고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붙을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강했다.

그런데 서류를 통과하고 코딩테스트없이 바로 1차 면접을 보러갔다.

첫 면접이다보니 주변분들에게 도움도 요청하고 많은 응원을 받았다. 사실 부끄럽긴했다.. 첫 면접에 이렇게 뭔가 스스로 호들갑을 떠는 거 같은 느낌..

근데 이것도 어떤 기회든 열심히 하려는 내 태도라 생각하고 그냥 계속해서 연습을 했다.

긴장을 많이 한 만큼 연습도 많이해갔다.(근데 연습을 가장 많이한 부분에서 백지화 ㅋㅋ..)

사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1. 면접 당시의 기억을 기록하여 후에 또 올 면접 기회를 잡기 위해
  2. 또 다시 개발을 학습해갈 추진력을 얻기위해

먼저 면접 당시의 기억은 굉장히 감정적인 기억만 처음에는 남았었다.
면접관님의 표정, 내가 지었을 표정 그리고 옆에 계신분들의 모습등 그런데 사실 그런 감정적인 기억은 다음 면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감정적인 부분을 조금 걷어내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준비 해보았다.

면접장까지의 여정

4시 면접이 었는데 광주에서 9시 반쯤 출발했다. 송정역에서 11시에 기차를 타고 1시에 수서역에 도착해 판교로 먼저 향했다. 판교는 정말 멋있었다. 주눅이 들만큼 멋진 분들이 많았다. 다들 여유로워 보였고 모두 젊은 분들이었다.

판교에서 근무 하고있는 친구를 만났고 밥집을 친구가 찾아주고 또 밥값도 내주었다. 고마운 밥을 급하게 먹고 나와보니 2시 30분쯤 되어있었다. 1시간정도..카페에 있으면서 준비한 자료들을 읽어보고 또 유튜브를 보면서 면접 팁을 배워갔다. 3시 30분에 아프리카 tv 9층에 도착해서 담당자님께 전화를 걸었다.

담당자님은 너무 친절하셨고 나는 너무 빨리왔다. 5분전에 다시 와서 전화를 달라고 응대해주셨다. 다시 5분전에 9층으로 올라가 전화를 드리려던 찰나 앞서 2분이 먼저 계셨고 아 나랑 같이 면접을 보는 분들이구나.. 하는 실감이 났다.

한 방에 모여 우리를 불러주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담당자분이 오셨고 이동하시면 된다고 한 소회의실 같은 곳으로 안내해주셨다. 그렇게 안내를 받아 면접장에 도착해 면접을 봤다.

면접 복기

1분 자기소개는 꼭 1분이 아니더라도 30초, 2분, 3분, 5분의 경우를 모두 대비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1분 자기소개를 준비해갔는데 3분~5분의 자기 소개를 해달라고 말씀하셨고 여기서 큰 실수를 했다.. 1분 버전을 다 하고나니 머리가 멍해지면서 아무 생각이 안났다. 그렇게 10초가 지나갔다. 잠시만..이라는 어이없는 추임새와 함께 "아! 그럼 동호회활동까지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라는 어이없는 멘트와 함께 동호회 "조기축구" 이야기를 함께 곁들였다. 길이는 지금생각해보면 2분좀 넘었던 거 같다.

사실 3~5분의 자기소개라는건 지금 생각해보면 자소서를 읽기보단 너가 너를 좀 소개해봐 내가 그럼 너 자소서를 참고해서 들어볼게 라는 의미이지않을까

그러니까 3~5분의 자기소개를 하라는 말은 결국 최대한 디테일하게 너좀 뽐내봐 라는 말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부분이 참 아쉽다. 좀 더 후회없이 말할껄

흐름을 놓쳤을 때는 죄송합니다. 긴장을해서 금방 답변 이어 드리겠습니다

그냥 아..잠시만 이런것 보다는 저런 멘트를 한 후에 고민을 하는 것이 더 자신감있어보이고 진심으로 보인다.

면접관의 질문의 대한 답변만 하자 (동문서답을 주의)

필자는 동문서답을 그래도 한 2질문은 한거 같다. (자기소개포함)

면접관이 묻는 의도를 파악하는 것도 좋지만 그냥 질문 그 자체에 대한 답이 되는 답변을 해야 면접관님도 답이되고 또 부족한 부분은 질문하면서 대화가 되테니까말이다.

전문성을 보이는 단어를 선택하자

필자는 사실 왜 개발자가 하고싶냐는 질문에 얼추 비전공자에서 => 품질경영 => js개발경험 => 개발자 꿈꾼다.

라는 순서로 답변을 했는데 이때 js이전에 html css js를 이용했다는 말이 조금 걸린다. 물론 그냥 텍스트로 봤을 땐 상관없지만 굳이 html css을 넣어 뭔가 아 이사람은 이렇게 짠게 되게 큰 경험인가? 라는 생각이 들 수 도 있을 거 같다. 최대한 전문성이 보이게 포장해서 버릴건 버리는게 중요한거 같다.

수치화해서 말하자

필자는 기능을 개선한 경험이 있습니다.(끝)

그럼 면접관은 어떤 기능을 얼마나? 어떻게? 개선했다는 건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나마 서류를 먼저 읽고 해당 프로젝트를 파악한 후에 들어가는 면접이라면 "얼마나 개선했나요?" 라는 질문이 들어올 수 있지만 나에 대해 별로 궁금해 하지 않는 면접관이라면 궁금하게 만들어야하지 않겠는가. 그게 노력하는 모습이 될 것이다. 그러니 먼저 내 프로젝트가 어떻게 얼마나 개선이 이루어 진건지를 수치화해서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

개발적 스킬을 보여줄 수 있는 답변

이거는 옆에 계신 지원자분께서 굉장히 잘하시는 거 같아 배울 수 있었다. 일반적인 자기소개였지만 오히려 개발적으로 뭐를 썼고 또 왜썼고 이런 결과를 냈고 라는 스킬을 알 수 있는 답변을 하니까 아. 나라도 뽑고싶은 분은 이분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말 할말과 질문 많이 준비해가기

사실 우리 면접팀은 마지막 할말이 거의 20분가량 주어졋다.(면접이 20분빨리끝남) 이게 마지막 처절한 어필이 될 수도 있는 건데 내가 알아온 기업정보와 궁금했던 점들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고 20분이란 질의응답시간을 모두 채우기에 정말 아찔했다. 다른 분들은 기술적으로도 꽤 물어보시는데 필자는 사업적인 뉴스만 찾다보니.. 사업적인 질문만 이어갔고 이는 아프리카tv에 대한 애정도는 높게 봐주셨을 수도있지만 기술적으론 흥미가 없나보군 이라고 평가할수있다.
그러니 마지막 할말을 준비할 땐 기술적으로 해당 기업에 오래 고민하고 질문할 수 있는 list를 만들어가는것이 정말 다르다.

경험을 기준으로 말하자

면접관님들이 눈이 커지며 날 쳐다봐주실때가 있었다.
1. 경험을 기준으로 말할때
2. 기술적인 답변을 할때

몇번 없었지만 그래도 이 두 가지 답변을 할때는 면접관님들이 모두 필자를 쳐다봐주셨다. 아마 나라도 그럴 거 같다. 앞으로는 모든 답변에 경험과 증거 그리고 기술적인 부분도 최대한 넣는 것이 내 답변에 신빙성을 준다.

유튜브에서 말씀해주는 게 맞다.

유튜브에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면접 코칭을 해주신다. 그런데 정말 다 맞는 말이다. 근데 면접에 와서 겪어봐야 그 팁들이 어떻게 다가오는지가 느껴진다. 정말 다르다. 결국 면접은 신빙성을 검증하는 자리인거 같다. 내가 하는 말에 타당성 그리고 기술적 실력을 보는 자리인거 같다. 면접을 준비할때 단순 외우는 게 아니라 내 말에 대한 증거를 꼭 찾아야한다.

또 화이팅

개인적으로 또 힘든일이 있었지만 면접경험도 얻었고 오히려 좋아 라는 생각으로 계속 또 정진해야겠다. 그 동안 아프리카 티비 면접을 준비한다고 참 많이 개발을 게을리 했다. 그 정도의 멘탈이 안됐던 게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또 다시 출발하면 또 더 좋은 기회가 올 수도 있다.

주변에 날 응원해주는이가 많다는걸 아주 많이 느꼈다. 고맙고 꼭 그분들에게 보상하는 날이 오기를 화이팅~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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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2일

사전과제는 안하셨나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