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간절한 부트캠프 출신 비전공자

토닉·2022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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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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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회고지만, 합격부터 지금까지 제가 가진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간절한 부트캠프 출신 비전공자

우테코라 하믄, 어느정도 코딩실력이 있고 인싸 개발자가 들어가는 곳이라고 자주 들었다. 나는 자바가 아닌 파이썬을 써봤고, 부트캠프에서 2주~4주간 진행한 짧은 프로젝트만 있었던 상황이였다.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같은 동기들은 다들 취업을 했지만, 나는 내 현재 실력에 자신감도 없었는데 욕심만 많았던 상태였다. 좀 더 큰 기업에 가고 싶다는 욕심에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java, spring을 공부했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공부가 맞나? 그냥 지금이라도 면접준비랑 이력서를 다듬어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어 길을 찾지 못했었다. 그 때 봤던 것이 우테코 4기 모집이였다. 처음엔 나를 뽑겠어? 라는 당연한 의구심이 있었지만 그래도 지원할 용기가 생겼던건 설명회에서 포비가 코딩 실력보단 정말 순수한 열정을 본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그냥 지원자 많이 받고 싶으니깐 그런 말을 하겠지? 라고 했지만 그래도 혹시? 내 열정을 알아봐주지 않을까? 나 정말 간절한데.. 라는 생각이 잊혀지지 않았다.

서류 합격,, 4주간의 프리코스

서류 합격이 된 순간 정말 너무 기뻤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도 많이 찾아봤었는데 프리코스를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된다는 얘기를 봤었고 그래도 4주간 내가 어떤 학습을 해야하는지 명확해져서 마음이 편해졌던 것 같았다. 프리코스의 1달이라는 기간은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게 미션을 구현했다. 확실히 미션이라는 과제가 주어지고 이에 따른 피드백이 주마다 오니 내가 어떤 것에서 부족한지 알 수 있었고 공부해야 할 길을 잡아줘서 집중해서 했던 것 같다.

최종 코딩 테스트

5시간의 최종 코딩 테스트는.. 정말 멘붕 그 자체였다. 페어를 맺어주는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미션이였는데, 요구사항을 본 순간 다 구현은 못하겠다라고 확신했다. 포비는 다 구현하지 않더라도 프리코스 기간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본다고 했지만, 3기 분들이 만들어준 오픈채팅방에서 봤을 때 최종코테는 대부분 구현했다고 들었다.
역시나, 나는 모두 구현하지 못했고, 심지어 테스트 코드도 실패했다.

합격...!!

아니.. 최종 코테를 그렇게 봤는데도 합격을 준다고? 포비의 말이 정말 맞았던거야?
정말 이 사진은 지금 봐도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 열정을 본다는 말이 정말 사실이였다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
혹시나 우테코를 지원하고 싶어서 회고를 찾고 계신다면, 정말로 고민하지 말고 지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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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4기 교육생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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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6일

우석님 잘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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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1일

혹시 우테코 이전에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을까요...? 개발 관련 대학 수업을 들으시고 전향하신건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