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6 DIARY

일상의 비결·2021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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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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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공부에도 파닉스가 있다면 바로 그 것부터 해야하는 비기너 중의 비기너

경남테크노파크에서 IT 교육을 들은 것은 고작 두 달
IT의 I도 몰랐던 사람이라 첫날부터 지읒된거 같다는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났다. 알아들을 수 있는건 애플🍎과 삼성✨밖에 없더라
그럼 정처기를 공부하면 좋다고 그러길래 한 번 공부해볼까 했더니 올해는 이미 끝났더라고. 그래서 막연하게 내년 3월에 정처기를 따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다른 자격증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공부를 시키고 싶은 얼굴 상인가? 같이 듣는 동생들이 리눅스마스터랑 ADsP 자격증 같이 따자고 살살 꾀었다. 그 꾐에 수이 넘어간건 바로 나고🤪

저번주 토요일 백신 2차를 맞고 골골거리기 전에 리눅스마스터 2급 1차를 치렀다.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오픈북과 구글링으로 치르는 시험🙅‍♀️이라 ctrl+F로 아주 편하게 패스하였다.

데이터분석준전문가(A.K.A ADsP) 시험은 가장 유명한 책인 민트책으로 준비를 했는데 어찌나 설명이 불친절하던지👎 솔직히 내가 듣던 교육은 데이터분석과 관련없던 것이라 전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먼저 이걸 딴 친구가 평하길 전혀 공부하는 느낌이 안들었다고 하는데...(남는게 없다는 뜻) 굉장히 동의하는 바다.
나름 이과생이라고 계산하는 부분만 그나마 좀 나았고 나머지는 ❔❔❔ 물음표 투성이..
게다가 R을 다뤄보지도 않았기에 뭔 말인가 싶었다. 그렇다고 인강을 듣기에는 시간도 촉박했고

그래서 내가 택한 건 기출 파기!! 역시 자격증은 기출을 파야한다ヾ(•ω•`)o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 그러니까 막 자정을 지났으니 바로 어제! 시험을 쳤다.

부산의 벡스코에서 시험을 치렀는데 아침부터 차를 몰고 가야했다. 부산까지 갈 땐 괜찮았는데 동서고가에서 막히고 도시고속도로에서 막히고 그래서 시험 치기도 전에 피곤해졌다. 그래서 기출풀 떈 맞은걸 실전에서 틀렸나🤑 1과목 1번부터 이게 뭐야싶었닼ㅋㅋㅋㅋㅋㅋ 문제은행이라면서요!!!!!
운 좋으면 턱걸이 합격할 거 같다. 물론 운 나쁘면 불합이란 소리

이제 또 리눅스마스터 2차 공부해야하는데 내가 과연... 프로젝트하면서... 공부를 할 것인가.....


~Behind Story~

시험을 치고난 후 통영가는 길은 더 장난아니었다.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하는 윤이상 콩쿠르 결선을 예-전에 예매해놨는데 ADSP 접수하고 보니 같은 날이더라고...😂 시험치고 통영 바로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부산외곽순환도로 타기까지 밀리고 밀리고 밀렸고, 남해 1지선으로 빠지는 길도 아주 밀리고 밀리고 너무 밀리고 다들 경고등키고... 수많은 터널을 지나며 몽롱해지는 걸 느껴서 콩쿨보는 거 포기하고 그대로 동마산으로 빠져서 집에 돌아왔다. 그러고 낮잠을 3시간이나 잠😪 이번 콩쿨 바이올린이라서 꼭 보고싶었는데 아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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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짝 두 발짝 개발자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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