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리안 SQL 입문반 후기(내돈내산)

네이처·2022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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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데이터 마케팅 직무로 일하게 되면서 일할수록 나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을 깨닫는 시기였다. 동료의 추천으로 데이터리안을 알게되었는데, 그전에 유튜브로 데이터 마케팅 직무를 검색했을때 데이터리안 운영진들의 썰푸는 영상을 봤었는데, 그때는 교육의 존재를 몰랐고 블로그를 보다가 알게되었다. 아무튼 현업자들이 추천해주는 곳이라 더 믿음이 가서 듣게 되었다.

GA 캠프도 있는데 SQL 강의를 듣게 된 이유는 마케터라면 쿼리는 할 줄 알아야한다는 말을 귀에 딱지나게 들었기 때문이다.

[데이터리안의 강의를 선택하게 된 이유]

1. 현직자의 추천
: 가장 큰 이유. 위에도 말했다 싶이 같은 팀 동료가 데이터리안의 블로그를 추천해줬고, 캠프가 열리는 것을 이때보고 얼리버드로 신청하게 되었다.

2. 평생 듣는 커리큘럼
: 11월에 SQLD 시험을 응시했지만 나는 아직 SQL의 S도 모르는 모지리였다. 자격증과 실전은 다르다. 그래서 혼자 어디서 부터 해야할지 막막할 시점에 떠먹여 주는 데이터리안의 강의가 있어서 듣게 되었다. 사실 커리큘럼은 다른 타 교육 플랫폼을 들어보지 못해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요즘엔 온라인강의가 상향평준화 되었으니까. 80%만 들으면 평생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3. 소통 채널
: 참고로 나는 온라인 강의보다는 현강을 선호한다. 그때그때 질문하고 바로 답변을 받는 것에서 능률이 오른다고 할까. 그래서 온라인 강의는 매번 환불하거나 신청하지 않았는데, 데이터리안의 캠프를 신청하게 된 이유는 타 플랫폼과 다르게 운영진들과 수강생들의 소통 채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슬랙, 스터디, 오픈채팅 등 여러 소통 채널을 열어놔서 질문을 막해도 될 것 같은 신뢰감이 들었다. 하지만 실제로 질문을 많이 하진 못했다. 왜냐...질문할 필요없이 강의가 깔끔하고 이해가 잘 되었다. 그리고 앞 기수 분들이 질문한 내용을 슬랙에서 검색해 볼 수 있어서 해소되는 지점도 있었다. + 개강날 아파서 스터디 못 신청한 건 좀 아쉽다. 스터디를 했으면 더 의욕적으로 수강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주차별 후기]

1~2주차
기초 이론 위주라 어렵지 않고,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좀더 쉽게 잘 들었던 것 같다. 특히 실습이 많아서 내가 배운 이론을 직접 타이핑해보고 적용하면서 머리에 남도록 하는 수업 방식이 좋았다.

3~4주차
이때부터 실전반으로 가기전 과정을 밟는 느낌이다. 내가 배운 SQL 문법을 바탕으로 피봇테이블이나 구글 데이터시트를 활용해서 다양한 쿼리를 작성해본다. 사실 이때 연말이라 약속도 많고 (핑계임) 수업을 듣는게 1~2주차 보다는 시간 내기가 어려웠다.

[아쉬운점]

슬랙 집중 소통시간
매주 월요일 19~22시까지 슬랙 집중시간이 있다. 9~6시 출퇴근을 하는 회사원이고, 매주 월요일에 강의를 수강하는 가정하에 이 시간전까지 강의를 다 완강하고 실습까지 완료한 뒤에 질문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려웠다.

스터디 수용
스터디 참여를 못해서 개인적으로 너무나 아쉬웠다. 약간의 강제성이 필요한 사람이라. 칼같이 신청을 닫아버려서 뻘쭘했지만 늦었기에 할말이 없었다.

현업 활용성
수업을 따라가다보면 내가 잘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는 한다.
하지만 입문반만 듣고는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지는 않았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가 정도일까나. 그래서 듣게 된다면 실전반을 연달에 듣는 게 좋을 것 같다.

[결론]

그래서 추천하나!
나처럼 SQL의 S도 모르는 입문자에게는 추천한다.
하지만 마케터가 듣기에는 데이터분석가에게 좀더 초점이 맞춰져있다.
그러므로 데이터분석으로 진로를 택한 분들이라면 더 잘 맞을 것 같다.
만약 현업에서 이미 쿼리도 할 줄 알고, 구글 스프레드 시트랑 피봇테이블 활용해서 보고서도 작성하고 있다면 실전반으로 바로 가도 되지않을까 싶다.

  • 얼리버드로 하면 30% 할인된 가격으로 하니 저렴할때 신청하시길 바란다.

[수강 팁]

만약 수강을 결심했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길 바란다.

1. 슬랙 공지를 잘보자
누가 챙겨주지 않기때문에 혼자서 잘 찾고 알아둬야한다.

2. 세미나는 꼭 들어보자.
현업자분들을 모셔와서 실제로 어떤일을 하는지 들을 수 있으므로 내가 평소에 몰랐던 부분이나 혹은 더 잘 알게 되는 지점을 찾을 수 있다. 나는 12월에 카카오에서 일하시는 데이터분석가 분의 이야기를 듣는데 통계학의 매력을 깨닫고 우리 일상속 데이터들의 활용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3. 오픈채팅방을 활용하자
여기도 정보공유방이다.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운영진들이 관리하고 있어서 광고성 내용보다는 실용적인 내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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