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정보보안 회사에 다녔지만 개발이라고는 눈꼽만큼도 몰랐다. 하루하루 회사에서 지낼때마다 똑같은 일상의 반복... 보고서... 보고서... 보고서.... 내 일상이 지루했다.
어느날 회사 개발팀이 일하는 모습이나 프로젝트를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저기에 끼고싶다' 라고 생각했다... 그 이후 과감하게 회사을 그만두고(물론 손좀 떨렸지만...) 여러 부트캠프를 찾던 중 wecode를 알게 됐다. 지금은 수료 후 기업협업을 통해 취업을 하게됐다.

개발과 wecode를 만나기 전에 나는

어릴적부터 IT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컴퓨터와 전혀 상관없는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찰공무원 시험을 보고, 떨어지고, 그렇게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30대가 되고 나서 공무원의 길을 포기하고 원래 좋아했던 IT업계로 발을 들이밀기로 했다. 처음에는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서 정보보안 분야로 공부를 했다. 그곳에서 코딩을 알려주긴 하지만 C언어나 php가 전부였다. 그것도 겉핥기.... 기껏해야 Hello World 찍는 수준이다. 그렇게 취업성공패키지는 끝나고 운좋게 한번에 취업을 했다. 하지만 지루한 하루가 계속 반복...반복....반복... 배운 보안은 안하고 문서만 쓰고 있었다. 어느날 회사 개발팀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개발쪽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

개발을 하고 싶었던 이유

전직장에서 개발팀이 일하는 모습을 봤는데 밤을 새면서 일하는거 같은데 힘들어보이지 않아보였다(내눈에만 그럴수도....) 그리고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서 팀이 한꺼번에 움직이고 힘들게 운동하고 마시는 물이 맛있듯이 목적지에 도달하고 나온 결과물을 봤을 때, 그리고 그 결과물을 가지고 누군가가 사용해서 칭찬(혹은 좋아요)을 했을 때 그 모습을 나는 옆에서 봤다. 옆에서 보기만 했는데도 내가 짜릿했다. 순간 '나도 저기에 끼고싶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심사숙고 해서 직장을 그만뒀다.

wecode와의 시작

직장을 그만두고 3개월간 백수생활을 했다. 백수생활을 하면서 개발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자바공화국'이라는 소리를 듣고 자바를 찔끔, 스타트업에서는 파이썬을 쓴다더라 해서 파이썬 찔끔, 웹에서는 자바스크립트가 없으면 안되지 해서 자바스크립트 찔끔... 내 팔랑귀는 여기저기 날아다녔다. 그렇게 3개월간 날아다니고 이렇게 나 혼자 하면 안되고 옆에 멘토가 한명이라도 있어야지 안되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부트캠프 여러곳을 봤다. 코XXXX, XX스X드, 위코드.. 가격면에서도 다른 부트캠프보다 만족스러웠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 항상 옆에 있는 멘토, 커뮤티니 내가 원하는건 다 충족되는 곳이었다. 그래서 바로 위코드를 선택하게 됐다.

wecode를 시작하기 전에 고민/걱정/두려움

내가 걱정한건 코딩실력도 아니고 나이였다. 30대가 되서 코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게 너무 늦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했다. 코딩실력은 절대적인 시간투자(위코드 은우님 말씀 중...)만 한다면 누구나 다 잘할수 있다. 이건 내가 보장한다 (옆에서 보면 전부다 잘한다 진짜로...). 다만 나이가 많다보니 내가 목표로 하는 취직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뇌가 말랑말랑한 20대들 사이에서 내가 과연 취업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다. 하지만 결론은 알고 있듯이 다 쓸데없는 고민이다. 하나만 생각하시길!! 위코드 다니는 동안 코드만 생각하고 컴퓨터 지식쌓는데 집중해라. 이게 내가 느낀 것이고 또 이게 다 이다. 진짜로... 정말로...
이제와서 나이 생각해봤자 아무 쓰잘데기 없다. 하던거나 열심히하자!!! 가 내 결론이었다.

wecode를 하고 난 후 발전/성장

발전이라면 팀 협업 스킬이 많이 발전했다. 위코드 다니기 전 매일 혼자서 프로젝트(그냥 투두리스트)하고 혼자 깃에 올리고.... 개발을 혼자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위코드 다니고 나서 이 생각은 완전 바뀌었다. 팀 협업은 전혀 다른 스킬을 요구(물론 코딩실력도 중요)하고 또 커뮤니티 스킬도 요구한다. 나는 협업스킬도 없었고 성격도 내성적이라 커뮤니티 스킬 또한 없다시피 했다. 위코드를 다니면서 협업스킬도 늘고, 커뮤니티 스킬도 늘었다(팀협업을 할 수 있을 정도만)

백엔드를 결정한 이유

백엔드라 적었지만, 또 위코드에서 권장하지 않지만 나는 풀스택이다. 이유는 위코드 다니기 전부터 목적이 있었다. 나만의 서비스를 나 혼자 구축해보자. 이게 목적이었다. 이건 내 순수한 목적 때문에 어쩔수 없이 풀스택을 했지만 난 위코드의 방식을 선호한다. 하나만 파도 어려운데 두개 동시에....? 힘들다. 물론 위코드에서는 프론트, 백 다 알려준다. 어느정도 까지 두개 동시에 진행이 가능하다. 내가 그렇게 했다. 하지만 1차, 2차 프로젝트 들어가면 두개 동시에 진행이 불가능 까지는 아니지만 힘들다. 그래서 나는 백엔드를 선택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CSS가 싫었다. 이게 가장 큰이유고 다른 부가적인 이유로는 프론트엔드가 내 데이터를 받고 그것을 화면데 띄웠을 때 너무 좋았다. 그래서 백엔드를 결정하게 됐다.

wecode에 대한 만족

만족???? 그냥 만족이 아니다. 대만족 그것보다 더한 표현이 있다면 그걸로 해주고 싶다.
위코드에서 기업협업을 보내준 덕분에 기업협업 한 곳에서 오퍼를 받아 지금 출근하고 있다. 회사도 만족스럽고 내 생활도 만족스럽다. 진짜 위코드 아니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다.(너무 칭찬만 하나....뭐 내가 잘한것도 있다.(허세))
같이 있었던 동기들도 좋았고, 멘토님들도 좋았고, 교육내용도 만족스럽고, 1차 2차 프로젝트도 만족스럽고, 다 좋았다!!

wecode와 지내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위코드 소개글(?)에는 10시부터 7시 까지라고 돼있지만 한번도 지킨적이 없다. 동기들도 이 시간을 지킨사람은 없을것이다. 그래서 항상 저녁 늦게 까지 남아 코딩을 하는데, 코딩을 해도 밥을 먹고 해야하기 때문에 저녁을 시켜먹는다.
어느날 동기한명이 메신저에서 저녁같이먹을 사람을 모집한다고해서 나도 댓글을 달고 참여했다. 도시락 집이었다. 도시락을 골라서 메신저에 내가 선택한 도시락을 적고 기다렸다.......
그리고 기다리던 도시락이 왔다. 나는 먹을 생각에 들떠있었다. 하지만...................
내 도시락은 없었다. 내가 선택한 도시락이 누락됐던것이다..... 이게 왜 재밌는 에피소드냐 하면 상황이 너무 웃겻다. 신나서 웃으면서 내려왔는데 내 도시락이 없다. 그러고 시무룩... 주변에 있던 동기들은 어리둥절... 난 괜찮다고 먹으라고 하고 그렇게 공부하러 return...........
프로젝트 에피소드들도 많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역시 저녁return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wecode만의 강점

커뮤니티와 기업협업이다. 커뮤니티는 다른 동기들도 다 똑같이 생각할 것이다. 선후배 간에 커뮤니티도 활발하며 위코드를 졸업하고 난 다음에도 커뮤니티를 유지할 수 있다.(스터디가 가장 대표적) 그리고 내가 수혜를 많이 받은 기업협업이다. 내생각에 위코드에 있으면서 가장 꽃이라 할 수 있는것은 기업협업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멘토님이 신중하게 기업을 선택하고 우리는 위코드에서 선택한 기업에 협업을 간다. 그래서 안심하고 기업협업프로젝트에 임할수 있다. 하지만 기업협업에 가면 위코드에서 배우지 않은 기술들을 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위코드에서 기본기술들을 탄탄히 배우고 기업협업가서 그걸 토대로 새로운 기술을 팀원들과 같이 논의하면서 배우고 하면서 폭풍성장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업협업과정에서 느낀건 혼자할수있어빌리티(은우님 말씀 중...)가 아주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혼자할수있어빌리티를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엄청 기를 수 있다. 그래서 기업협업은 위코드의 꽃이라 생각한다. 동시에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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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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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4일

워낙 활발하셔서 상진님이 내성적인 분인줄 몰랐네요!!ㅠㅠ
3개월동안 고생 하셨습니다 크으~ 동기들이 잘 안되는 게 있으면 찾아 가서 도우려는 마음씨도 넘 고왔던 상진님!
앞으로 새로 쓰게 될 기술에 대한 포스팅도 넘넘 기대되네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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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7일

velog에서 위코드 부트캠프 글을 가끔 보게되는데 다들 평이 좋다보니 한 번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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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7일

ㅋㅋㅋㅋㅋ내성적이라니 새삼.....
글에서 음성 지원되는 것 같아서 좋으네요ㅋㅋㅋ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제 이야기 들어준다고 👍🏻👍🏻👍🏻👍🏻👍🏻👍🏻

만간에 얼굴은 한 번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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