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스퀘어드 교육 후기

김태웅·2020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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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할 수 있어! 우리가 할 수 있어!

25살, 나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게 없었다.

컴퓨터 공학과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이제는 무언가를 준비해야 할 때였다.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겠던 나는 일단 유튜브를 틀었다.
개발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유튜브였는데 딱 한마디를 제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일단 무엇이라도 만들어보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외주'를 해보세요

'외주'에 꽃혀 이것저것 검색하고 찾아보던 도중, 인스타에서 광고를 발견했다.
외주연계 프로그래밍 교육 !
이거다 싶어 바로 링크를 클릭해 지원하였다.

'소프트 스퀘어드'라는 곳이었는데 안드로이드 / 서버 중 하나를 선택해 교육 받을 수 있었고, 그렇게 안드로이드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처음 들어보는 수업 방식인데, 토론식? 이라고 해야할까 계속해서 무언가를 물어보고 같이 생각해보는 방식이 주입식 교육과는 다르다.
여러 생각을 공유하고 이야기 하면서 공부하면 그때 그 생각을 더 오래 기억 할 수 있다.

기본적인것들 플랫폼, 생명주기 부터 시작해 스레드나 api까지 안드로이드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배우고 매주매주 과제를 수행해 나아갔다.
수업을 512클래스 라고 부르는데 하루에 5시간 투자하고, 1주일에 한번, 2달 동안 수업하는 것을 뜻한다.
하루에 다섯시간도 넘게 투자한 적이 많았을 만큼 과제는 만만치 않지만 그 만큼 성장 속도도 빠르다.

두 달 중 마지막 2주동안은 '모의외주'라고 하는 클론 코딩을 진행하는데 그 동안 배운 모든것을 쏟아 부어야 하고 이 결과물을 통해 우수 수료자를 선정해 외주를 연계해 준다. 나는 모의 외주로 '와디즈'를 클론 코딩했다.

성공적으로 수료 한 이후에 지금 나는 주니어 개발자로서 외주를 받아서 진행하며 '메이커스'라는 연합 동아리에서 여러 앱을 만들어 보고있다. 메이커스 3기에서 실제 출시한 어플!

이 안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안드로이드 수업을 듣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외주를 받아서 진행 할 수도, 메이커스에서 앱을 출시해 볼 수도, 다른 사람에게 알려 줄 수도 있다.

이제 무엇을 해야할 지 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고, 누구나 처음은 어렵다.

모든게 처음이었다.
서버 개발자와의 협업도, 무언가를 만들어 보는 것도

하지만 그 처음을 이끌어 줄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

개발에는 정답이 없기에 많은 공유가 필요하다.
소프트 스퀘어드 안에는 실력이 뛰어난 개발자들이 많다.
이 안에서 많은 개발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공유하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다.
주니어 개발자라면 개발 중간에 막히면 답도 없는 상화을 한번쯤음 겪어 봤을 텐데 그 답을 함께 해결해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소프트 스퀘어드를 왜 더 빨리 알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 개발을 배우고 싶어 고민중이라면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해 성공적으로 수료 했으면 한다.

이런 사람이라면 더욱 추천하고 싶다.

  • 졸업을 앞두고 막막한 사람
  • 실제 앱 출시를 해보고 싶은 사람
  •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고 싶은 사람
  • 프로그래밍 외주를 해보고 싶은 사람
  • 디자이너와 협업해 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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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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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4일

와 이런곳이 있다니!!! 소프트스퀘어드.. 저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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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1일

태웅님 블로그보고 저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2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