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SW 관련 학과를 올해 졸업했는데요..
때는 대학교 3학년, 과동아리 회장을 맡게 되면서 신입생들에게 동아리를 소개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평범한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아닌 다른 동아리와 차별될 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소개가 끝난 후에도 신입생들이 소개 자료를 볼 수 있도록 저는 동아리 소개 웹페이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JavaScript를 사용할 줄 몰라서 HTML, CSS만 이용해서 웹페이지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도 발표를 두려워하고 긴장을 많이 하는 타입이지만, 동아리 소개 발표날은 제가 직접 만든 웹페이지를 많은 사람 앞에서 보여준다는 긴장감에, 처음으로 느끼는 미친 듯한 긴장감과 찌릿찌릿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날, 저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혼자 방향을 정해서 나아가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가는 편이 효율이 더 잘 나오는 사람이었습니다.
클론코딩 강의를 듣는다 해도..
원리를 이해하면서 스스로 코딩하려고 해야하지만 "페이지가 만들어진 모습이 너무 궁금해! 빨리 따라쳐야지!!"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프론트엔드 역할을 맡더라도..
"빨리 만들어야하니까.. 모르는 부분은 일단 복(사)붙(여넣기) 하고 나중에 공부해도 되겠지?"
라고 생각했던 지난 과거를 후회하며 😮💨
결국 졸업하고 취업해야 할 시기에 코딩테스트는 겁이 나고, 그럴싸한 포트폴리오도 없는 것 같아 휴학이라 생각하고
공부에 집중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부트캠프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프론트엔드 스쿨을 선택한 이유는..
물론 힘들겠지만 그만큼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겠지
특히 많은 과제가 저를 여기로 이끌었습니다.
그냥 강의만 듣다 보면 "이해 안 되는 건 없네~"
싶다가도 실제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 제 손으로 아무것도 작성할 수 없는 마법에 걸리곤 했습니다.
과제를 통해 저의 실제 이해도와 응용력을 알 수 있고,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공부를 더 하게 되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의 후회로 지나가는 공부는 없을테다 💪🏻
제로베이스 프론트엔드 스쿨 13기 모든 사람들 파이팅!!
자아성찰 하는 모습이 앞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좋은 개발자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