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topcit 시험의 결과, 그리고 후기

Eric·2021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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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지원으로 처음 시도해본 TOPCIT 시험, 얼마 전에 발표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험은 속도 저하 등 전산마비가 일어난지라 다른 분들도 우여곡절을 겪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문제의 난이도?

학교에서 가르치는 데이터베이스, 컴퓨터 지식, 자료구조 등 이미 배운 내용들을 시험삼아 스스로를 테스트해본다는 느낌으로 참여를 했는데, 생각보다 문제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TOPCIT는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나뉘게 됩니다 :

  • 기술 영역
    • 소프트웨어 개발(알고리즘, 자료구조 등)
    • 데이터 이해와 활용(데이터베이스, ERD 다이어그램 같은것도 그림)
    • 시스템 아키택쳐
    • 정보보안
  • 비즈니스 영역
    • IT비즈니스 및 윤리
    • 테크니컬 커뮤니케이션 및 프로젝트 관리

확실히 배운 내용(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이해와 활용)은 비교적 난이도가 낮았지만,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또는 아직 배우지 않은 내용은 비즈니스 영역과 시스템 아키택쳐/정보보안에서는 어려운 감이 있었습니다.

시험 결과

이번 시험에서 결과적으로 376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비율을 보니 상위 30~40% 사이라고 생각됩니다.

이후, 영역별 점수분포표를 통해 부족한 영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위 10%와 비교했을 때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영역에서는 비슷한 수준을, 정보보안 영역에서는 비교적 높은 수준을, 나머지 영역에서는 낮은 수준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풀면서 느낀 영역별 난이도와 전반적으로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ERD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수행형이 많았던 DB 영역에서 비교적 괜찮은 점수를 얻은 것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첫 시험인지라, 그리고 앞서 말한 전산마비 때문에 혹여나 낮은 점수가 나오지는 않을까 걱정도 들었는데, 처음 시험 치고는 잘 나온 거 같아 안심이 됩니다.

다음 응시에는 부족했던 시스템 아키택쳐와 비즈니스 영역 등을 보완해서 400~500점대에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 여담

자료구조 과목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제가 1학년 중에서는 1위라고 합니다..? ㅎㄷㄷ
여기서 자만하지 말고 더더욱 노력해 내년에는 500점대를 노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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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end Engineer | 코드로 우리의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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