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벨로그_7_)2주간의회고+후기공유회

Violet Lee·2020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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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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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가 부끄러워 해야할 부분이 정말 없을까? 2주간의 회고..

나는 이전에 실패를 한번 겪었고, 그 실패를 만회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전과 다른 노력을 해야하지않을까? 또한 그 노력을 증명해내야 하지 않을까?
이에 대한 대답은 '아직 난 부족하다.' 이다. 솔직히, 처음 1주간은 불안감과 우울감을 아직 컨트롤 하지 못해서, 기본 개념을 잘알고 페어 프로그래밍도 나름 잘 해냈는데도 정규교육시간 이후에 효율적으로 공부하지 못했던것 같다. 아직 헷갈리는 개념들이 있으며, 한 문제에 시간을 너무 많이 쏟는것을 컨트롤할 필요가 있다는것을 이번 2주간 절실히 느꼈다. 그리고, '제대로된 개발자가 될수 있을까. ' 란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
그런데, 이전에도 들었던 경험이 있지만, 2주차 목요일날 열린 'IM 20기 후기공유회'를 듣고 조금 실마리가 풀린것 같았다.

1. '팀원과 소통하며 프로젝트를 하자.'

먼저, '박찬울'님의 후기 발표를 요약해보자면, '팀원과 소통하며 프로젝트를 하자.' 였던것 같다.
찬울님께서는, 특히 팀프로젝트를 할때의 그 과정이 즐거웠다고 하셨다.
자신의 의견이 팀 내에서 받아들여져서 그걸 토대로 프로젝트를 이어나가신게 굉장히 즐거웠고 뿌듯했다고 말씀하셨고, 그 부분을 발표하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로 즐거워하시는걸 느꼈다.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반드시 성향이 같은 사람들과 진행할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의견조율이 쉽지않을 것이고, 사실 이건 어떤 분야이든 해당되는 말일 것이다. 목표는 같지만 그들이 살아온 과정이나 쌓아온 커리어, 성향 모두 다를수밖에 없고, 싸움이 벌어질수도 있을것이다.
나는 아직 겪지 못했지만, 사소한 의견차이는 많이 겪었다. 심지어 지금 진행하는 스프린트 과제에서도 코드 작성보다 의견조율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들었는데, 현업에서는 정말 예민해질것이다.

나의 후기:
의견이 많다는건 좋은 일이다. 그들의 열정과 노력이 거기에서 증명되는거고, 더욱 효율적인 방안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선택하는 과정에서 어떤 유연한 소통능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토론과정이 부드러워질수도, 험악해질수도 있을것이다.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그것을 어떻게 디벨롭할수 있을지, 아니면 조금 다른 생각을 해보는게 어떨지 권유하거나 의견을 내는것을, 어떤 말투, 어떤 행동으로 그 사람에게 표현해야 팀 내의 분위기가 잘 잡힐지를 생각하면 되는것이다.

이외에 컨디션관리 라거나 그런부분은 적당히 조절하시면서 진행하셨다고 하는데, 수면시간은 계속 다르셨던것 같다.

2.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자신의 핏에 맞는 회사를 찾아보아라.'

'이다래'님의 발표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자신의 핏에 맞는 회사를 찾아보아라.' 인것 같다.
일단 다래님은 먼저 자신의 계획표를 간단하게 그림으로 보여주시면서 자신이 얼마나 이 계획에 충실하고, 계획을 지키기위해 컨디션 조절에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를 발표해주셨다. 보통 자신이 쓴 계획을 잘 지키지 못하면 당당하지 못할수 있을텐데 거침없이 순서대로 차근차근 잘 발표해주셨다. 그만큼 자신에게 신뢰가 있고,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본인조차도 이렇게 빨리 회사에 취직을 할줄 몰랐다고 하셨다. 보통은 기수 수료를 하더라도, 1~2개월 정도 준비기간을 거쳐서 취직을 하게된다고 하는데, 본인이 어느분야를 잘 살리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등을 준비하셔서 면접을 본 결과, 잘되었다고 하셨다.
즉, 자신의 핏에 맞는 회사를 잘 찾아서, 준비를 잘하신 것이다. 본인과 맞는 회사를 들어가셨으니 동기부여도 괜찮으실거고, 발표하시는 내내 즐거워 보이셨다.

나의 후기:
사실 나는, '이다래'선배님의 발표에서 희망을 찾았고, 동기가 부여되었다.
나는 그 중 계획표 발표때 영감을 많이 얻었는데, 이루기 힘든 분 단위, 혹은 너무 빡빡한 계획이 아닌, 자신이 이룰수있는 정도의 현실적인 계획표를 보여주시는걸 보면서, 내가 초반에 너무 열정적으로 빡빡한 계획을 세워서, 나는 그 정도의 능력이 되지 못하는데 이루려고 하니 힘이 많이 들었다는거 깨달았다. 그래서 쉽게 포기하고 우울감이 많이 들었던거다.

유튜브 채널 '체인지 그라운드'의 '집중하지 못하는 당신이 알아야 하는 3가지', '하루에 5시간을 확보한 시간관리' 영상을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후기공유회를 듣고, 이후에 본 영상들이다. 거의 내가 믿고 듣는 채널이다. 이 영상들의 공통점은, 다래님의 계획표에서 느낀것과 비슷하다. '나를 파악하고, 시간관리를 했을때의 효과'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 상승과 더불어 능력발전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나는 나를 파악하고 자신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며, 시간을 확보하면, 반드시 그 시간안에 계획을 마칠것이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주말 계획~

  • 코플릿 남은문제
  • 밀린 TIL(후기공유회/call by value & reference/WTF에서 내가사용한 부분)
  • 동기분처럼 블로깅한것 github에 커밋되게 하기.(방법찾기.안되면 여쭤보기)
    테스트빌더 코드 다시 짜보기(좋은 정보를 찾거나 아이디어나 있다면 (전)페어분과 공유할것)

  • GIT의 구조에 관한 흥미로운 결과의 글을 발견하여 한번 쓱 훓기.(자세히 x.시간분배 잘할것.)
  • koans 뜯어서 라이브러리도 공부하고, 다시 풀어도보고(개인적으로 koans 테스트빌더의 원리가 흥미로워서 나도 만들어보고 싶음.ㅠ)
  • 밀린 TIL(koans에서 엔지니어분이 공유하신 블로그들 보고 사용할정보 있으면 블로깅.)
  • DOM 공부/시간이 되면 고차함수(...컨디션조절 안되면 빼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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