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되돌아보며

0

사실 어떻게 이길에 들어섰는지 잘모르겠다. 나비가 한번 날개짓을하여 허리케인을 몰고오듯 아주 작은계기가 나를 초급개발자로 이끈것이 아닐까?
2020년을 다시 되돌아보자!
일기장에서 발췌한 글들이 써져있다

1~3월

친구의 소개에 우연찮게 신청한 개발. 사실 경찰공부를 조금더 하고싶은 마음이 정말 간절했지만.. 돈도 없었고, 이 지겨움에 탈출하고자 했던 느낌이 가득했었던것 같다. 그렇게 개발원에 합격해서 부르기를 기다리고 있었것만...
계속되는 개강 연기에 집에서 룰루랄라 놀기만 했던것같은 3월이였지 아마?
그렇게 개발원에 들어가보니 나는 가장 막내였고! 조금 공부좀 하고올껄 후회만 가득했던것같다.

4~6월

초급프로젝트가 끝났다. 우아우아!!
그리고 계속 눈길이 가던 여자애와 많이 친해진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너무나도 열심히 하던아이라 경쟁심에 불탔었는데(담임쌤은 내꺼야!! 라는 느낌으로 글을 적은것같은데.. 지금은..흠.. 그분 누구셨지??)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언제부터 눈길이 갔던건지..

각설하고 이때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원래의 나로 돌아가고자 계획을 세웠다!

7~9월

중급 프로젝트가 끝났다! 요가도 잘다니고 있었고 워라밸이 보장된 느낌의 삶이여서 너무 좋았다. 역시 삶은 밸런스.. 그리고 여자친구가 생겼다.
만났을때 너무 경계하는게 느껴져서(행동하는게 얘가 날 안좋아하는구나 싶어서 대체 왜 사귀는거지?하면서 많은 고민이 생겼었다.)힘들었지만 몇번 싸우고 난뒤로 안정감이 생겼더랬다.
그렇게 시간은 후딱후딱 흐르고~

10~12월

최종프로젝트 시작! 우리조는 특히 다른조보다 다사다난 했다.
인원수가 부족한것부터 시작해서 다시 모델링 작업이라던지 역할재배분이라던지.. 시간도 촉박해서 정신은 없는데 여자친구는 데려다주고 싶고.. 갈등과 고민이 많았던 시기! 특히 여자친구랑은 정말 퐉! 하고 싸운날이 있었는데, 그날이후로 이 애가 왜그랬는지 깨달으면서 심적으로 불안감이 사라졌었다.
그렇게 상을받고 2020년은 마무리!

올해 성취한것

  1. 다이어트
  2. 소중한 사람 만나기
  3. 먹고 살아갈수 있는것 터득하기
  4. 대학 다니기
  5. 취직 하기
  6. 요가

내년 해야할것

  1. Work- life Balance
  2. 해외여행(특히 애인이랑 가고싶다!)
  3. 요리 아카데미 다니기
  4. 롱보드 마스터!
  5. Cloud 자격증 취득
  6. ADSP, SQLD 취득
  7. 전산세무 취득 1급 취득

저기.. 내년의 나... 살아있을수 있는거 맞지?
그리고 혹시 이글을 볼지 모르는 내사랑! 내년에도 잘부탁할게 사랑해

profile
쉽게 가르칠수 있도록 노력하자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