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Should I Do?

에이블·2023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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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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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해야할까?

이시간에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여기에 적는 글들은 나의 작은 지저귐이다.

언젠가부터 혼잣말을 하면서 거리를 걷는 것, 일하면서 중얼거리는 것, 혼자서 랩하는것

병인가 싶을 정도로 자주 지저귐을 했다.
친구들도 알정도로 빈번했다.

정신과 상담을 다니며 조금 나아졌을 무렵
군입대를 하게되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어느덧 대학 졸업을 하게 되었고
졸업하고 취업을 하여도 지저귐은 멈추지 않았다.

밖에서는 최대한 티내지 않을려고 노력했다.
어머니도 걱정했다.
사무실에서 최대한 조용하게 하라고

다행히 주변사람들은 잘 몰랐다.
평소에 무의식을 의식으로 바꾸며 억눌러서 인지
무의식의 불안감은 결국 밖으로 표출되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불편함을 주기도 하였다.

'나는 아직 준비가 안됬다.'

스스로를 항상 일깨워주는 말이다.
무턱대고 세상 밖으로 나왔고
대책없이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다.

눈을 떠보니 1년이 넘게 시간이 흐르고 있었고
청춘과는 멀어지고 있었다.

시간은 다시 세이브포인트가 없기에 신중해야한다.
하지만 터닝포인트는 있기에 과감해도 된다.

지금 나는 아마 터닝포인트 도착 직전이다.
그래도 갈것인지 다른 길로 갈것 인지

오늘도 나에게 스스로 묻는다
What Should I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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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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