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2022년 상반기 회고

NaGyeong Park·2022년 7월 5일
0
post-thumbnail

2022년도 벌써 상반기가 다 지나갔다! 나는 원래 회고록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개발의 세계로 들어간 겸, 무엇을 배우고 보고 살았는지 기록하기 위해서 블로그에 글을 써본다. 최근에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대학생 때 들었던 더닝-크루거의 곡선이 생각난다... 1월부터 6월까지의 나는 우매함의 봉우리 근처였나보다...! 절망의 계곡에서 허덕이고 있지만 하반기는 깨달음의 비탈길을 걷기위해 이 글을 써본다 :).

1월 : 개발자요? 제가요?

처음으로 개발자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사실 꽤 오랜 기간동안 생각하고 준비해온 미국 인턴을 포기하고 입교했기 때문에 처음엔 많이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정말 좋은 교수님을 만나게 되어 python에 흥미를 붙이고, Git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반 동기들과 알고리즘 스터디를 만들어 IM을 따기위해 으쌰으쌰했다!

2월 : 알고리즘...애증의 당신...


HTML, CSS의 기초적인 것을 배우고,.. 알고리즘에 들어갔다. 기본적인 정렬 알고리즘을 배우고, 2차원 배열, BFS, 백트래킹, 재귀, 분할정복, 자료구조 등 정신없게 배웠다. 힘들기는 했지만 수학문제 푸는 것처럼 재미있었다. 이 시기에 SWEA의 많은 문제들을 풀어본 것 같다.

3월 : Django와의 만남

SQL, ORM을 간단하게 배우면서 SQLD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Framework에 대한 개념을 배우고 Django CRUD를 배울 줄 알았지만... 어림도 없는 소리! 알고리즘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힙, 이진트리, 동적 프로그래밍, 빅 오 표기법 등 또 다양한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배우게 된다.

4월 : 알고리즘 A형, 제껍니다.

그리하여 4월, 그리디, 그래프, 분할정복, 백트래킹을 좀 더 상세히 배우고 A형 알고리즘 테스트를 다시 보게된다. 1번 문제에서 아쉽게도 예외처리를 하지않아 92점이 되었지만, 2번 문제를 맞춰 모의 A형을 취득하게 되었다. 이 때 최소신장트리를 알게되었다.
그리고 Django의 ModelForm을 배우고, CRUD를 배웠다. 사용자 인증 및 권한을 공부하고, 데이터 베이스 관계에 대해 공부하고, REST API에 대한 개념을 공부했다.

5월 : 지금까지 배웠던 것, 확인해보자!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공부하고, Vue를 배웠다. Route를 사용해보고 LocalStorage도 배웠다. 이때 CORS에 대한 개념도 알게 되었다. 이를 이용해서 첫 사이드 프로젝트인 Find My Bestie를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팀원이자 좋은 친구😉와 함께 마지막 프로젝트 근본극장을 진행하며 Vue와 Vuex로 프론트를 구현했다. 이때 자바스크립트를 더 공부해보고싶고, 다른 프레임워크도 사용해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정보처리기사와 SQLD 자격증을 공부하고, SQLD를 흭득하였다. 정보처리기사는 아슬아슬하게 떨어졌다. 앞으로 CS공부를 탄탄하게해서 공부 안해도 붙어야지!

6월 :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처음으로 코딩테스트에 도전했다. 운이 좋아 1차에서 붙어 2차까지 보게되었다. 지금까지 공부해온 알고리즘 공부가 한 건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 생각 정리를 했다. 앞으로 공부할 방향과 어떤 개발자가 되고싶은지. 나는 React와 모던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할 것이다! 그래서 6월 한 달동안은 내가 하고싶던 React 공부와 Docker 사용해보기, README 파일 정리 등을 진행했다. 7월에는 모던 자바스크립트와 React, Redux를 더 공부할 예정이다.

나는 모르는 것을 함께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을 좋아한다. 개발자 문화인 공유 문화가 나와 정말 잘 맞는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나는 그 공유 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주변인들을 도와주기도 하되, 블로그를 통해 미약하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되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배우고 있는 것들을 기록하긴 하지만, Git repo에 올리고, 이것 또한 자세히 기록하지 않기 때문에 내 기억에서 점점 잊혀진다고 느끼고있다. 기억을 믿지말고 기록을 믿어야한다! 2022년 하반기에는 내가 배웠던 모든 것들을 기록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이 보기 좋게 작성하는 연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상반기에는 정말 많은 것들을 해봤다. 책을 8권 정도 읽었고, 아버지 고기집 가게정보 등록도 해봤다. 코로나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많은 친구들을 만났다. 코로나도 걸렸다. 이사도 해서 나의 방도 생겼고, 맥북에서 그램으로 갈아탔다가, 다시 맥북으로 갈아탄다. 이 많은 것들 중 나에게 제일 큰 이벤트는 코딩을 배운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많이 했었는데, 그런 것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웠다는 것은 참 감격스럽다. 6개월이라는 길다면 긴,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프로그래밍 공부를 했는데, 슬럼프가 오기는 커녕 배우면 배울수록 새로운 지식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신기하고 재밌다. 물론 최근엔 취업을 위해 공부해야하는 양이 방대해 겁을 좀 먹긴 했지만... 공부가 재밌는 것은 여전하다.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서비스를 직접하는 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이다! 실무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해가고 싶다.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화이팅!

profile
HAPPY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