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신한투자증권 프로디지털아카데미 6기를 알게 되었다.
막연하게나마 금융권 취업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프로디지털아카데미를 통해 금융에 대한 이해는 물론, 클라우드와 풀스택 개발까지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다.

지원과정

  1. 자기소개서 -> 2. 코딩 테스트 -> 3. 면접 순으로 진행되었다.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는 총 4개의 문항으로 되어 있었다.

  1. 디지털/ICT분야에서 어떤 인재로 성장하고 싶은지 향후 계획 및 포부를 작성해주세요. (700자)
  2. 디지털/ICT역량을 갖추기 위하여 노력한 활동(공모전, 프로젝트, 인턴, 개인공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세요. (활동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과정 및 결과, 본인의 수행역할 등) (700자)
  3. 신한투자증권이 본인을 선발해야 하는 이유를 작성해주세요. (700자)
  4. 선택사항(상기 항목에서 기재하지 못한 내용 및 기타 사항을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1000자)

우선 나는 도전을 주요 키워드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
금융권에 대한 배경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했고, 포트폴리오 역시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의 방향을 잡는 데 시간이 다소 걸렸다.
그래서 졸업 프로젝트에서 자연어처리 AI 모델에 처음 도전했던 경험과, 인턴십 기간 중 Salesforce 클라우드 개발에 처음 도전했던 경험을 중심 내용으로 구성했다.
마지막 4번 문항은 정말로 쓸 내용이 없어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경험과 중고등학교 시절의 학생회장 경험, 대학교 시절 학생회 활동 경험 등을 적었다.

코딩테스트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자마자 곧바로 코딩테스트 안내 메시지를 받았다.
급히 이전 기수들의 프로디지털아카데미 코딩테스트 후기를 찾아봤다. 보통 3문제가 출제된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난이도가 어렵지 않고 1솔만 해도 합격 가능하다는 후기를 보고 조금 안심했다.
DFS, BFS나 자료구조 관련 문제가 자주 나온다고 하여 해당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준비해갔다.

코딩테스트는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되었고, 두 시간 동안 총 3문제를 푸는 형식이었다.

1번 - DFS, 백트래킹
2번 - Set
3번 - HashMap

다행히도 준비했던 범위에서 문제가 출제되어 올솔 했다. (아마도,,,?)

1번 문제는 DFS 기반의 문제였다.
문제가 다소 길고 복잡해 보였지만, 실제 코드는 단순한 편이었다. DFS로 값을 이리저리 잘 넘겨가며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2번 문제는 여러 좌표값이 들어오면 중복을 제거해서 개수를 세는 문제였다.
원래는 객체 Set을 사용하고 equals()와 hashCode()를 오버라이드해서 풀 수 있었지만 Java 문법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 대신 String을 활용한 방식으로 해결했다.

ex) (150, 200) 좌표는 "150:200" 형태의 문자열로 변환해 Set에 저장함으로써 중복을 체크했다. 

3번 문제는 계좌번호와 이체 내역이 주어졌을 때 그 내역을 정리하는 문제였다.
HashMap을 활용하여 계좌번호를 key로 사용하고 그에 따른 데이터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풀었다.

면접

운이 좋게도 면접의 기회가 주어졌다. 아마도 자기소개서는 다소 부실했지만 코딩테스트를 잘본게 컸을것같다. 여러 후기를 찾아보면서 면접 준비를 했다. 복장은 자율복이어서 적당히 단정한 옷을 입고갔다.
4대4 면접이었고, 약 1시간동안 진행됐다.

  • 공통 질문
  1. 자기소개(본인의 장점을 어필)
  2. 지원 동기와 가장 관심있는 과정
  3.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의 갈등 상황
  4. 최근 관심있는 경제 뉴스
  5. 주식 경험(있다면 어떤 주식사를 이용하는지)
  6. 대체거래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7. 마지막 한마디
  • 개인 질문
  1. 워킹홀리데이에서 얻은점, 경험
  2. 졸업 후 1년동안 개발을 쉬었는지
  3. 군 경력 관련(하사로 전역을 하게된 이유)

면접장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
면접관분들께서 계속해서 아이스브레이킹을 해주셔서, 덕분에 큰 긴장 없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만약 이 글을 보고 면접을 준비한다면 자기소개서와 개인 프로젝트 위주의 질문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에게는 개인적인 질문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다.
들어온 질문들도 개발과는 큰 관련이 없는 내용이었고 그래서 면접 중반부터는 어느 정도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면접에 임했다.

결과

합격했다.
얼떨떨했지만 너무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더 열심히 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취준 하시는 모든 분들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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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itEasy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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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0일

이야 미쳤다 ㄹㅇ 지리네 역시 프디아 회장 ;;
역시 남다르네요 대박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