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ode] 한 달 후기

Wontae·2020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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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 W on Unsplash

나는 항상 결핍을 깊이 느끼고 간절히 채워가는 사람, 그런 개발자가 되고 싶다.

자바스크립트를 독학했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던 순간도, 오류에 가로막힌 순간도 아니었다. 그런 것들은 오히려 개발자라면 친해져야 하는 순간일 뿐이고 언젠가는 해결될 테니까 말이다.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을까,
내가 쓴 코드는 좋은 코드라 할 수 있을까,
잘못된 습관이 생긴 것은 아닌가,
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하코사에 올렸던 고민상담

나를 가장 힘들게 만든 것은 '혼자'라는 상황 속에서는 풀리지 않던 스스로의 의구심이었는데 그런 결핍은 나를 >wecode로 이끌어주었다.

어느덧 >wecode에서의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 지나온 발자국을 돌아보니 개발자는 '혼자'가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던 지난 나의 생각이 창피해질 만큼 나는 >wecode라는 커뮤니티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결핍을 채워가고 있었고 그건 비단 개발에 관한 결핍만이 아니었다.

지금의 나는 앞으로의 위코드 생활이 기대되면서도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이 아쉬울 만큼 지금에 만족한다.

지금처럼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말고 내 안의 결핍을 마주해 채워나가면서 나 또한 누군가의 결핍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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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론트엔드 개발자 정원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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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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