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Nomad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일하는 디지털 유목민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며칠 전, Macbook Pro Apple M1 칩 CTO(RAM 16GB 업글)를 구매하였다. 사실 내 기존 맥북은 작업하고 코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데 M1 칩이 정말 좋다고 다들 그러길래 작년 12월부터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1월 말이 되어서야 큰맘 먹고 결제했다.
오매불망.. 빨리 출고되기를, 배송만을 기다리는 중
역시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 😥😥
최근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하루에 10번 이상 목구멍으로 '퇴사' 단어가 튀어나오려고 한다. 금융IT에서 일한다고 하면 IT라 자유분방할 거 같지만 금융이라서 엄청 보수적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 성격과 지향하는 방향성이 너무 달라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보수적인 집단의 성향이 너무 안 맞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근에 내 일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됐는데 내가 지향하는 방식이 Digital Nomad(디지털 노마드)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내가 어디에 있든 이른 새벽이든 늦은 밤이든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스트레스받지 않고 내 할 일을 착실하게 하면서 능률을 올리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꿈꾸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80286&cid=59088&categoryId=59096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서비스
- #nomad: Slack에 개설된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 (Slack 검색)
- 노마드리스트: 디지털 노마드 생활비를 계산해주는 검색엔진 (https://nomadlist.com/)
- 텔레포트: 디지털 노마드를 위해 근무 환경 정보를 정리한 사이트 (https://teleport.org/)
- 그 외에 정보는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및 구글링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사는 사람은 (한국인이 아닌) '노마드 코더 Nomad Coders'의 니콜라스님이 아닌가 싶다. 그 외에 유명한 한국인 디지털 노마드나 디지털 노마드를 지향하는 회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만약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그럼 한국에서 디지털 노마드를 지향하는 회사는 찾아볼 수 없는데 한국의 디지털 노마드들은 어떻게 일을 구할까? 일단, 외국에서는 여러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노마드를 구한다.
Remote 개발자 채용 정보 사이트
코로나로 인해 우리 회사를 제외한 원격 근무(or 재택 근무)하는 회사가 많아서 디지털노마드와 비슷하게 느껴지겠지만 그래도 많이 다른걸..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지향하는 개발자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들은 고개를 들어주세요.회사생활이 여전히 힘들지만, 최근에 산 나의 맥북 프로로 텅장이 되어서 당장 그만둘 여력도 안 되고 또 얼마 남지 않은 1년을 채우기 위해(1년을 버티는 게 능사인지 여전히 모르겠다만) 오늘도 을지로입구역으로 출근을 한다.
아침부터 스트레스로 소화 안 되고 사람이 꽉 찬 2호선을 타고 내리는 것이 너무 힘들지만 카카오뱅크 금융IT 개발자 모집한다는 을지로입구역 전광판을 보며 '나도 언젠간 저기서 일할 날이 오겠지' 라는 희망을 꿈꾸며 출근한다.
결론: 갓카오 가고 싶다. 카카오 본사나 뱅크 또는 페이, 모빌리티, 브레인, 엔터프라이즈 등 그냥 카카오면 계열사 어디든 가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