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CEO 관두는 베조스

94년부터 회사를 경영해온 베조스(세계 갑부 1위)가 몇달 후 아마존 CEO을 관두고 이사회로 들어간다. AWS의 CEO인 앤디 재시가 아마존 CEO 자리를 역임한다는데, 기사에서는 아마존의 한 챕터가 끝난다는 표현을 썼다. 어릴 때부터 열렬한 우주 덕후라 아마존이 성공한 후 블루 오리진이라는 우주 로켓 회사까지 차린 베조스는 앞으로 우주 프로젝트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아마존을 키운 그의 행보를 봤을 때, 블루오리진은 또 얼마나 성장시킬지 기대된다.
🤔 AWS CEO가 역임하는 만큼 AWS가 앞으로 더 커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 모든 인터넷 비즈니스가 AWS 위에서 돌아가려나..) 베조스가 없는 아마존은 어떤 아마존이 될까.

인터넷 비지니스 업계 판도를 (여러번) 바꾸고, 도서 판매부터 시작해서 공구, 생필품, 패션 상품, 컨텐츠, 전자책 등 "어떤 상품이던 아마존에서 찾으면 있다"를 실현시키고
독서용 하드웨어 개발, 공장 자동화, 배송용 드론 개발, AI 접목시킨 알렉사 제작, 그리고 AWS까지 기술에 투자해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시키고
지금의 세계 1위 회사로 성장시켰던 지난 27년은 얼마나 재밌었을까. 앞으로 이런 폭발적인 성장을 할 기회는 어디에 있을까. 나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싶지. 상상력이 자극되는 요즘이다

참고 자료:

뉴욕타임즈 기사